‘군화와 곰신’을 위한 연구개발

http://news.dongascience.com/PHP/NewsView.php?kisaid=20110124100000000141&classcode=01

사회지도층이나 그 아들이 군화를 신지 않으려 한다면 물이 새고 굽이 갈라지는 불량 군화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사회지도층이나 그 아들이 급식을 먹지 않으려 한다면 상한 재료를 쓰거나 남은 반찬을 재활용하는 불량 급식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사회지도층이나 그 아들이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지 않으려 한다면 가입도 힘들고 혜택도 받기힘든 민영의료보험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또 뭐가 있을까요?

마이클 무어의 '대통령 길들이기' 에서도 비슷한 말이 나왔는데...
상위 5% 집안의 자제들만 군대에 보낸다면 전쟁은 없을 거라고...

찰리 채플린도 전쟁을 결정하는 세대를 참전시키면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거라고 했죠.

근데 하위 5% 집안의 사람들만 군대에 가면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왕서방이 챙기는'일이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날꺼고 그게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없어지겠죠. 중산층/고소득층들이야 자기네들의 유전적 손실 없이 이득을 볼테니까 반대할 이유가 없고.

근데 전쟁에 반대하는건 거진 교육받은 사람들인데 그런 집단에 돌던지는건 (국가의 전쟁 결정으로 가장 피해를 보는) 못 배운 사람들;;

ㄴㄴ 참 아이러니하면서도 부정할수 없는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