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못 느끼는 20대, '보수화'보다 무섭다

http://news.nate.com/view/20090728n03390

 

좋은 글이네요

 

탈 분노화라...

좋은글 ( 2 )

분노는 좋은게 아니었던 수능 체제에서 10년 가까이 곯은 사람들이니 어쩔수가 없지요.

사실 이 체제에서 분노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대단한 사람들이라 봅니다.

쩝...

사실 공부는 핑계죠. 상당수는 노냐고-_- 관심 없던데요?
제 주변도 공부하냐고 바쁜 사람 보다 놀러다니냐고 바쁜 사람이 훨씬 많네요.

같은 의견임. 내 주변 친구놈들도 노느라 저런것에 대해 1%의 관심도 없음.
솔직히 진짜 식사하거나 어디 같이가거나 할떄 관심을 저쪽으로 돌려서 정치/사회/시사르포같은 주제의 대화를 하려고 하지만...관심없다는 둥 무시함.

오래전부터....이걸 노리고 길들여져 오게 만든 게 더 무서운거같음...
수능 체제와 대학안가면 인간취급안한다 - 초등학생떄부터 미친듯이 공부만 죽어라 한다
공부 공부 또 공부 수능본다 대학들어간다 그동안 공부한것에 대해 조금이라도 보상받고자 자유롭게 놀려고 해본다...하지만 대학생활은 기존 수능보다 더한것들을 요구함. 더공부한다...졸업한다...취업난에 대해 걱정한다.

뭐가 틀린거임? 수레바퀴를 이렇게 만든 윗선들의 대가릿속에...장기간 프로젝트가 이제와서 제대로 효과를 보고있구만

사회문화가 일시적인 향락을 중시하는 대중문화가 보편화된것이 큰 원인 아닐까요... 과거 보수정권의 3S정책처럼 말이죠.

그리고 대학가에서 이런 정치적 성향의 이야기를 하는 걸 금기시한다는 분위기도 있더군요. 정치이야기하면 이상하게 보기도 하고, '운동권'이라 칭하면서 피합니다. 바꿔말해서 우민정책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우민정책이라.....홍대 유가네에서 식사하면서 정치권애기 꺼냇다가 눈초리 먹은 기억이 나네...틀린말은 아닌듯...

대놓고 20대 개새끼 니들은 답이 없다 우리는 니들 버리고 10대에 올인한다는 드립치던 김용민 말에 네네 하는 사람이 많다는게 더 신기하네

좋게 얘기하면 한총련같은 젊은층 주도의 과격한 시위는 나오지 않는다는 것,
나쁘게 얘기하면 정부에 순응적인 층이 된다는 것.

뭘 알아야 분노하죠. 20대 정치 정말 신경 안씁니다.

개인적으로는 많이 분노하는데 대학에서는 좀;; 너무 자유스러워서 그런가

슬픈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