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다시봤다... 진짜 나쁜 감독.. 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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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준은 "얼마 전에 결혼을 했습니다. 생계가 막막합니다. 제발 먹고 살 수 있도록 다른 팀에 보내주십시요"라면서 김성근 감독에게 매달렸다. 김성근 감독 역시 가슴이 메어왔지만 냉정하게 거절하고 "운동이나 열심히 하라"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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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에 입단한 프로 선수, 결혼까지 했는데 2008년까지 7년간 2군에서 묶어두면서

 

돈을 잘 준것도 아니면서 선수가 생계가 막막하다는데, 울면서 트레이드 시켜달라던걸 거절하나...

 

진짜 김성근 다시봤다...

 

이제야 고효준이 잘해줬으니 망정이지

 

만약에 끝까지 그저 그런 선수로 평가받아서 2군에서만 묶여 있었으면

 

한 사람 인생 아작내는거 아닌가... 하

 

그럼 그 사람은 평생 야구를 욕하면서, 후회하면서 살겠지.  

헐... 김광현도 데뷔첫해 형편없다가 김성근감독님조련하에 에이스로 우뚝섰고 전병두도 기아에서 유망주있던거 sk데려와서 제3선발급으로 키웠는데... 고효준이 딴팀 갔으면 그냥 망했을거 같은데... 참 ... 여긴 야구게시판이 아니라 잘 모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