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같은 게임기, 한국판 `명텐도` 나온다

명텐도 선두주자 GP2X 위즈 예판 임박


"닌텐도 같은 게임기를 만들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으로 화제의 주인공이 된 게임파크홀딩스의 휴대용 게임기 GP2X 위즈의 정식 발매가 임박했다.

게임파크홀딩스는 오는 13일 부터 GP2X 위즈 온라인 예약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P2X 위즈의 예약판매는 G마켓과 GP2X 위즈 공식 사이트(www.gp2xwiz.co.kr)에서 진행되며 가격은 환률 변동분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10만원대 후반일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파크홀딩스는 예약판매 참가자들에게 5만원 상당의 액세서리 4종 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GP2X 위즈의 국내 정식 발매는 4월 말 경으로 예정됐으며 같은 시기에 해외 10개국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게임파크홀딩스는 GP32를 만든 게임파크 출신 인력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꾸준히 휴대용 게임기 신기종을 만들며 국산 게임기의 명맥을 이어왔다. 콘솔 시장이 협소한 국내 사정으로 인해 수출에 주력해왔던 게임파크홀딩스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 이후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게임파크홀딩스 관게자는 "대통령의 발언과 관계 없이 준비해왔던 프로젝트이지만 최근 회사와 GP2X 위즈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난 것을 실감한다"며 "관심에 그치지 않고 국내 판매량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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