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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04-01 08:51:56 KST | 조회 | 4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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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기념 대륙의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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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8개월을 끌어왔던 중국화난(華南)호랑이 사진 논란이 합성인 것으로 결론났다.
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은 29일“산시(陝山)성 정부가 시안(西安)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화난호랑이 사진이 합성된 가짜라고 밝히고 사진 촬영자 저우정룽 (周正龍)과 합성사진을 진짜라고 발표한 산시 성 임업청 공무원 13명을 징계했다”고 보도했다. 바이사오캉(白少康) 산시 성공안청 언론대변인은“안캉(安康)시 전핑(鎭坪)현 원차이(文彩)촌에 사는 농민 저우정룽이 호랑이 그림을 이용해 가짜 사진을 찍었으며 목적은 돈을 사취하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저우정룽은 선저우완(神州灣)산 절벽에서 멸종한것으로 알려진 야생 화난호랑이의 사진 촬영에 성공했다며 71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산시 성 임업청은“감정 결과 진짜 사진이 맞다”며 기자회견을 열었고 그에게 2만위안(3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중국 언론들도 화난호랑이가 40년 만에 발견됐다며 대서특필했고, 저우정룽은 중국인들에게서 국민 영웅 대접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인터넷을 통해 화난호랑이 사진이 합성이라는 의견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결국 한 네티즌이“야생 호랑이 사진이 우리 집에 걸려 있는 달력의 호랑이 사진과 줄무늬 배열까지 완전히 똑같다”는 의혹을 올리자 그제서야 중국 당국은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네티즌의 지속적인 의혹 제기에도 불구하고 뒤늦게 조사에 나섰던 산시 성 임업청 관계자 13명도 대거 해고됐다.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장난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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