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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03-24 16:33:55 KST | 조회 | 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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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김인식 "이치로 거르라고 했다"(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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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병혁 기자=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과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한 김인식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마지막 승부처에서 `사인 미스'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인식 감독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WBC 일본과 결승전에서 3-5로 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10회초 위기에서 (스즈키) 이치로를 거르라고 사인을 보냈는데 왜 임창용이 승부를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의사구는 아니지만 볼로 승부하다가 안되면 거르라고 벤치에서 분명히 사인이 나갔고 포수 강민호도 그렇게 사인을 보냈는데 투수가 잘 이해를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은 3-3으로 맞선 연장 10회초 2사 2,3루에서 투수 임창용이 스즈키 이치로를 상대로 파울 4개가 나오는 상황에서 8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이다 중전안타를 맞아 뼈아픈 2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동점 상황이라 주자를 내보내 만루를 채운 뒤 다음 타자와 상대하는 것이 야구에서 일반적인 상황이었지만 임창용은 고집스럽게 승부하다 결정타를 맞고 말았다.
더구나 다음 타순에는 왼손 타자인 이치로보다 한결 손쉬운 오른손 타자인 나카지마였다.
http://news.naver.com/sports/wbc2009/index.nhn?ctg=news&mod=read&office_id=001&article_id=0002569937
[ 준우승이지만 재미있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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