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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03-20 22:02:09 KST | 조회 | 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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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지 주기만 해봐, 당신도 교사도 가만 안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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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주요 포털 사이트에는 눈에 띄는 기사가 올라왔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촌지제공'과 관련해 벌인 여론조사 결과 발표가 그것인데, 학부모의 47%가 '촌지는 뇌물'이라고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전체 응답자의 18%가 촌지를 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 특히 교육특구로 불리는 강남권은 36.4%로 1위이며 전남과 광주지역도 30%를 넘어섰다고 한다.
사실 과거에는 촌지제공이 관행처럼 이뤄진 적도 있었다. 현재는 촌지제공이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 하지만,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 아직도 촌지는 암암리에 활개를 치고 있다.
여론조사 응답자들은 근본적인 원인으로 '학부모들의 이기심'과 '비윤리적인 교사'를 꼽았다. 그렇다면, 이 두 원인만 해결되면 촌지 문제는 사라질까? 아니, 성적순으로 아이들을 줄 세우는 현재 교육방식이 계속되는 한 촌지는 사라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촌지 문제는 이기적인 학부모와 비윤리적인 교사가 만든 합작품인 동시에 파행적인 공교육의 문제이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092143&CMPT_CD=P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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