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 박힌 주방용 칼?"…한 자루에 6,000만원 세계 최고가

[스포츠서울닷컴 | 나지연기자] 주방은 가정에서 가장 분주한 공간이다. 매일 아침, 점심, 저녁 3번씩 음식이 만들어지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런 주방에서 한 끼의 식사를 만들기 위해 가장 많이 쓰이는 도구는 무엇일까? 주방용 칼이다.

사실 주방용 칼은 단순한 요리 도구의 일부로 생각됐다. 하지만 이런 고정관념이 깨졌다. 최근 세계적인 쥬얼리 아트 디자이너 퀸틴 넬은 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호프만/파이퍼'사와 손잡고 역사상 최고가의 주방용 칼을 탄생시켰다.

이 주방용 칼의 이름은 '네스묵'이다. 손잡이 부분은 단단한 합성은인 스털링 실버로 구성되어 있고, 칼 전체에 무려 8개의 다이아몬드가 박혀있다. 칼등 부분을 기하학적인 무늬를 첨가했고, 칼날은 날카롭게 세공해 기능성도 높였다.

그렇다면 가격은 얼마일까? '네스묵' 한 자루는 3만 9,600달러 한화로 약 6,000만원에 이른다. 일반 주방용 칼과 많게는 수천배나 가격 차이가 난다. 디자이너 퀸틴은 "'네스묵'은 실제 사용하기 보다는 수집용에 더 가깝다"고 설명했다.

한편 '호프만/파이퍼'사는 '네스묵'을 피아노 제작용 나무로 만든 보관 상자에 담아 판매를 시작한 상태다.

 

 

기사원문 :  http://www.sportsseoul.com/news2/sunday/sexytime/2009/0313/20090313101110600000000_671674558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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