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nddllov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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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1-24 16:31:22 KST | 조회 | 995 |
제목 |
[사용기] 난 지금 그 곳에 있다. OZONE 게이밍 헤드셋 STRATO EVO 5.1 U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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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대에는 청소년을 비롯, 청장년층의 수많은 게이머들이 PC 게임을 즐긴다. 인터넷기반의 온라인 PC 게임은 최다 동시접속자 대박의 꿈을 안고 계속하여 출시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PC게임을 즐기는데 있어서 플레이어들끼리의 커뮤니케이션은 매우 중요한 항목이 됐다. 게임 셋팅옵션에 헤드셋 활성화 조정 옵션이 필수적으로 존재한다. 때문에 날이 갈수록 헤드셋의 구매자는 늘고 있고 그에 따라 제조사도 발빠르게 각종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PC 헤드셋 시장은 어느덧 수요와 공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됐다. 게이밍 헤드셋 시장이 혼전양상인 가운데 얼마 전 새로운 신제품 소식이 들려왔다.
(출처 : 앱솔루트 코리아 블로그 http://blog.abko.co.kr/612)
USB로 연결되는 헤드셋? USB 5.1ch 사운드카드가 내장된 헤드셋이라는 이야기? 궁금한 것이 많다.
지금부터 OZONE STRATO 5.1 EVO의 모든 것을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Ozone 홈페이지 (http://www.ozonegaming.com/)를 찾아가 보았다.
▲ 게이밍 헤드셋 제품 라인업
확실히 스트라토와 스트라토 EVO는 다른 제품으로 각각 따로 분류되어 있다. (바로위에는 스트라토에보와 함께 출시된 한정판 어택스노우도 보인다) 이 두 제품은 서로 어떤 차이점이 있는 것일까?
다음은 다나와 (www.danawa.com) 오존 스트라토 5.1과 스트라토 EVO의 상품정보 중 스펙을 발췌해온 것이다.
▲ 오존 스트라토 5.1의 스펙
▲ 오존 스트라토 EVO의 스펙
우선 마이크부터 비교해보자. 전작인 스트라토 5.1는 9.7파이 x 5mm 사이즈 규격으로 -39dB (오차범위 ±3dB)의 감도를 갖는다. 반면에 스트라토 EVO는 6.0 x 5mm 로 작아진 사이즈로 스펙변경이 되었으며 이에 따라 감도 또한 -36dB (오차범위 ±3dB)로 감소하였다. 스트라토 EVO의 마이크는 전작에 비해 살짝 스펙다운이 된 셈이다.
그렇다면 스피커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는 것일까?
▲ 오존 스트라토 EVO와 5.1의 스펙 비교 우선 드라이브 유닛 크기를 살펴보자. 거의 동일 사이즈 가운데 EVO의 서브우퍼 사이즈가 30mm 파이로 살짝 커졌으나 출력은 100mW 뒤쳐진 500mW를 기록했다. 한편, 프론트의 사이즈는 동일하였지만 출력에 있어서는 EVO쪽이 100mW 뒤쳐진 300mW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아쉽게도 성능적인 스펙만을 따졌을 때 스트라토 EVO는 전작인 스트라토 5.1에 비해서 소폭 다운그레이드 된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스트라토 EVO 버전을 따로 출시한 까닭은 무엇일까? 바로 스트라토 5.1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통한 제품 개선 때문으로 알려졌다. 어쩌다 가끔 나타나는 USB 연결 오작동 버그를 해결하였고 장시간 사용시 귀가 아프다는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헤드폰 크기가 커졌으며 무게는 소폭 줄였다. 또 탈착이 불가능했던 이어쿠션을 탈착이 가능하게 수정하였고 이에 따라 소프트 세무 재질의 이어쿠션 1조를 추가로 제공하였다. 그리고 바이브레이션, 진동유닛이 추가되었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다음 챕터에서 그 실체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자.
패키지 박스를 만나본 첫 느낌은 고급 프라모델 피규어 제품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 패키지 박스 첫 대면
▲ 기본적인 컬러는 항상 블랙과 레드의 조합이다.
▲ 스트라토 에보의 4가지 특징을 박스에 표기했다.
▲ 박스 후면부에는 스트라토 에보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되어있다.
▲ 지원 언어중에 한글이 보인다.
▲ 리얼 5.1ch 지원
▲ 위에서 살펴봤던 스펙, 박스에도 표기되어 있다.
▲ 유럽의 게이밍 기어 OZONE의 제품, 중국에서 생산된다.
▲ 박스 개봉
▲ 스트라토 EVO 본체, 이어 쿠션패드, 사용자 설명서, 드라이버CD로 구성되어 있다.
▲ 영문매뉴얼은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 비교적 이해가 쉽다.
▲ 드라이버 CD조차 블랙&레드 컬러 룰을 따르고 있다.
▲ 세무 재질의 이어 구션 패드가 추가로 제공된다. 전작 스트라토 5.1과 차이가 나는 부분이다.
▲ 스트라토 EVO의 모습
▲ 레퍼런스 음감용 소니 D777 헤드폰과 비교해서 꽤 덩치가 큰 편이다.
▲ 헤드폰 왼쪽에 위치한 마이크는 회전식으로 돌려서 위치를 맞출수 있게 되어 있다.
▲ 스트라토 에볼루션의 로고가 멋스럽다.
▲ 이어패드를 떼어내고 살펴본 모습. 스펀지는 본드로 붙여져 있어 떼어낼 수 없었다. 초기 불량 제품은 앱솔루트코리아의 2년 무상(+1년 유상) AS를 통해 교환 받을 수 있다.
▲ 인조가죽 이어패드
▲ 헤드폰 관절 부드러운 편이다.
▲ 관절의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스트라토 EVO 착용시, 보다 편리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 헤어밴드 부분에서도 OZONE의 세심한 배려를 엿볼 수 있다.
▲ 총 7단계의 조절이 가능하다. 유럽의 서양인들에게 맞춤 디자인된 스트라토 EVO이기 때문에 한국인에게는 다소 큰 사이즈다. 헤어밴드 길이를 크게 늘릴 필요는 없을 것으로 추측된다.
▲ 리모트 컨트롤
▲ 각 스피커부의 음량조절과 마이크 On/Off 등 총 6가지의 컨트롤이 가능하다.
▲ 스트라토 EVO의 마이크는 스트라토 5.1에 비해서 사이즈가 작아졌다.
▲ 금색 도금처리가 된 USB 단자. 그 길이가 약 3m에 달한다.
▲ 이어패드의 분리 / 교체 : 이어패드 전체를 잡고 살짝 돌려주면 홈이 맞추어져 분리가 가능하다.
▲ 추가로 제공된 이어쿠션패드의 캡을 다시 틀에 끼워서 분리의 역순으로 조립한다.
(1) 윈도우7 환경에서 드라이버 설치하기
스트라토 EVO의 USB를 연결했더니 윈도우7에서 자동으로 드라이버를 잡아내 준다. 정말 이시대 최강의 PnP OS는 윈도우7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5.1채널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전용드라이버를 새롭게 깔아주어야 한다.
▲ 드라이버 설치까지는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 설치 완료. 재부팅 요망.
▲ 윈도우7 장치관리자에서 확인한 결과 정상적인 장치 인식이 완료됐다. 장치는 사운드 카드 및 모듈 제조사 널리 알려진 C-Media 사의 제품으로 확인 됐다.
트레이아이콘
▲ 시스템 사운드의 입력을 6채널로 받고 아날로그 출력을 STRATO EVO 헤드셋이 5.1채널로 소리를 내어주는 원리다. 즉, 스트라토 EVO는 USB 사운드카드를 내장하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스트라토 EVO에 내장된 USB 타입의 사운드카드가 6채널 사운드를 입력받으면 이를 디코딩하여 아날로그 5.1채널 사운드 출력을 스트라토 EVO 헤드셋 스피커가 소리내어주는 것이다.
▲ 윈도우7 제어판의 '소리' 항목을 통해서도 STRATO EVO의 다중채널 설정을 해줄 수 있다.
▲ 볼륨 컨트롤은 리모컨 컨트롤러와 연동되어 있으며 이는 또 다시 윈도우즈 볼륨조절 컨트롤과도 연동되어 있다. 특이사항으로 스트라토 EVO를 외부전원이 공급되는 USB 허브에 연결하였더니 장치 인식은 제대로 되었으나 리모컨의 메인볼륨 조그셔틀이 먹통이 됐다. PC 메인보드에서 직접 뽑아져 나온 USB단자(케이스의 프론트 배즐 USB단자 포함)에 다이렉트로 연결하여야만 리모컨의 메인볼륨 조그셔틀이 연동된다.
▲ 일반적인 사운드카드 소리효과 옵션과 비슷하다.
▲ 마이크 관련 효과 옵션이다. 매직보이스 옵션을 통해 목소리 변조 등의 재미있는 효과를 낼 수 있다.
▲ 정보 탭 : 3D 오디오 엔진은 Xear 3D.
(2) 게임에서 인식하기
실제 게임에서는 어떻게 인식이 될까? 5.1ch을 지원하는 게임을 통해 살펴보자.
▲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
메뉴 - 옵션을 통해 게임의 사운드를 세팅할 수 있는데 100% 윈도우 장치인식을 따르고 있다. 한가지 문제점이 발생하였는데, 음성대화 항목의 '듣기' 출력장치를 변경하면 한동안 스타크래프트2가 멈춰 버린다. USB 사운드카드와 마이크 출력간의 미묘한 충돌로 보인다. 결국 음성대화 듣기의 출력장치는 기본 혹은 스트라토 EVO로 맞춰놓은 뒤 될 수 있으면 손을 대지 않도록 주의를 요한다.
▲ 아바(AVA)
AVA의 경우는 보다 간단한 설정이 가능했다. 하지만 실질적인 5.1채널이 아니고 가상채널을 통해 최고 128 오디오 채널까지 구현해 낸다. 결정적으로 사용자간 직접적인 음성채팅을 지원하지 않는 점 때문에 STRATO EVO를 제대로 활용하기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 카운트스트라이크 온라인
카운트스트라이크 온라인 역시 직접 게임 플레이 결과 5채널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했다. 그저 소리 원근감을 통해 공간감을 느낄 수 있을 뿐. C-media 칩 모듈이 EAX나 A3D를 지원하기엔 무리가 따르고... 게임 내 음성채팅 지원은 확실히 대세다.
▲ 피파2011
게임 내 5.1채널 사운드 분리는 매우 훌륭하다. 음성채팅 또한 지원한다.
OZONE STRATO EVO의 5.1ch 사운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진정한 5.1ch 지원 게임을 찾는 것이 우선이 된다. 의외로 5.1ch 지원하는 게임 찾기는 꽤 어려웠다. 지원하는가 싶어 반가운 마음에 게임을 인스톨 하면 소프트웨어 방식의 가상 5.1ch 음향 분리로 지원하질 않나, 허접한 5.1ch 음향분리를 해놓고 5.1채널 게임이라고 우기지를 않나 천태만상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블리자드 게임들은 5.1ch을 제대로 지원하는 게임들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WOW 대격변, 스타2, 앞으로 출시될 디아블로3 등은 5.1ch을 제대로 지원한다.
다음 챕터에서는 OZONE STRATO EVO의 5.1채널 사운드, 그 음질을 보고한다.
(1) 스타크래프트2
스트라토 5.1과 스트라토 EVO는 같은 구조의 스피커 배열을 가진다. 다음은 스트라토 5.1과 EVO의 스피커 배열을 보여주는 그림이다.
스트라토 EVO는 한쪽 당 4개, 총 8개의 스피커 유닛이 존재함으로써 센터, 프론트, 리어, 서브우퍼로 음 분리가 확실한 것이 특징이다.
▲ 스타크래프트2 금속도시 스타크래프트2 배틀넷 플레이를 하면서 음분리를 확실히 느낄수 있었다. 특히 금속도시 맵에서의 플레이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전장 외의 지역, 바로 각 네 귀퉁이의 배경쪽으로 화면시선을 옮겼을 때 금속도시 특유의 자동차 크락션소리와 참새 소리가 원근감 있게 들렸다. 또 베스핀 간헐천(가스) 특유의 소리도 화면시선이 가까워질수록 점차 크게 들리는 효과까지 느낄 수 있었다. 블리자드는 FPS 게임이 아닌 RTS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음분리면에서 상당히 심혈을 기울였던 모양이다. 스타크래프트2는 스트라토 EVO의 사용에 추천할 만한 게임 중 하나다.
(2) 영화 '다이하드4' 6채널 영화 재생을 통해 음질을 느껴봤다.
▲ 영화 '다이하드4 ; Live free or Die hard' 플레이어로는 다음팟플레이어를 사용하였다. 필수준비물은 6채널(5.1ch) 음향으로 인코딩 된 동영상이다. 다중채널 동영상이어만 다중채널 음향분리가 이루어진다. 준비물이 구해졌다면 동영상 플레이어를 스트라토 EVO에 맞게 설정해주어야 한다.
▲ 기본 음성 출력 장치를 스트라토 EVO (USB Multi-Channel Audio)로 설정
▲ 음성 출력 채널 설정 : 6채널 혹은 5.1채널로 설정해 주어야 한다. 이저도저 아니면 '원본출력 그대로'를 선택해도 좋다(기본값은 2.0 스테레오 상태).
▲ 영화 '다이하드4'의 재생 정보 영화를 Play - 감상하는 중에 재생정보를 살펴보자. 입력이 6채널로 들어와서 출력또한 6채널로 나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입력은 다이하드4 영화의 6채널 음향소스이고 출력의 6채널은 스트라토 EVO의 5.1채널 스피커 아웃을 말한다.
'다이하드4'는 영화 시종일관 총격신이 난무하고 교통사고 및 건물파괴 등의 파찰 효과음이 많아서 스트라토 EVO의 바이블레이션 기능은 쉴새 없이 '징징' 댔다. 귓전을 울리며 징징 거리는 바이브레이션 떨림은 마치 내가 영화속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착각마저 느끼게 했다. 스트라토 EVO는 게임과 영화에서 다채널 음향에 대해서 아주 훌륭한 소리를 내어주었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2채널 영화나 음악파일 재생에 있어서 스트라토 EVO의 5.1ch 스피커는 어떤 대응을 할까?
(3) 음악 : MP3 K-pop
2채널 입력을 받아서 스트라토 EVO가 원본 그대로 2채널로 내보낼때와 5.1ch 강제 음분리 할 때를 살펴봤다.
우선 첫 번째로, 2채널 입력을 그대로 2채널로 출력할 때, 스트라토 EVO는 프론트 2채널 스피커만 사용한다. 리어나 센터 등은 볼륨조절을 해봤자 무의미 했다.
두 번째로, 2채널 입력을 스트라토 EVO가 강제 6채널 스피커 아웃했을 때다. 이 때의 스트라토 EVO는 프론트, 리어, 센터 등을 모두 활용했다. 물론 원본 소스가 2채널 이기 때문에 음질 차이는 거의 못느꼈지만 6채널 활용은 2개의 스피커만 활용할 때 보다 훨씬 더 풍부한 소리를 들려주었다.
(4) 화이트 노이즈
사람마다 제각각 주관적이기도 하고 또 제품마다 오차범위 편차로 인해 느낌의 정도가 다른 민감한 사항, 바로 화이트 노이즈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다. 스트라보 EVO의 화이트 노이즈는 모든 볼륨이 모두 최대일때 프론트와 센터에서 미세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 화이트노이즈는 다른 제품에 비해서 비교적 작은 편에 속했으며 큰 문제삼을 만한 정도는 아니다. 이 화이트노이즈는 간단한 조치를 취해주면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감소된다. 프론트와 센터의 볼륨을 최대에서 아주 살짝씩만 낮춰주면 된다. 이 간단한 조치만으로도 화이트노이즈는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줄어들게 된다.
스트라토 EVO의 마이크는 굉장한 유연성을 자랑한다.
일반 헤드셋의 마이크의 유연함을 철사에 비유한다면 스트라토 EVO의 마이크는 유연납이라고 보면 된다. 그렇다고 스트라토 EVO의 마이크가 고정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스트라토 EVO를 머리에 쓰고 격렬한 헤드뱅잉을 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오존 스트라토 EVO를 통한 통신의 상대방들은 모두 한결같이 말했다. '감도가 좋다', '일반 전화 음질보다 훨씬 좋다.' '잡음이 거의 없다.' 등 스트라토 EVO의 마이크 성능은 상당히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해주고 있다. 하지만 이는 내가 아닌 상대방의 말일 뿐, 직접 오존 스트라토 EVO의 마이크 소리를 들어보기로 했다. 스트라토 EVO 마이크 테스트는 다음과 같이 진행하였다.
(1) 윈도우7 보조프로그램의 녹음기를 통한 스트라토 EVO 마이크 녹음 품질체크
▲ 윈도우 녹음기
(2) 인터넷 전화 VoIP 소프트폰으로 스마트폰에 전화를 걸어 녹음 어플리케이션으로 녹음한 내 목소리 (내 목소리는 스트라토 EVO 마이크를 통해 전달됨)
(3)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상대방이 녹음한 내 목소리 (내 목소리는 스트라토 EVO 마이크를 통해 전달됨)
▲ 메신저 네이트온 음성대화
내 목소리를 내가 직접 들어본 결과 OZONE 스트라토 EVO는 상당히 청명한 소리를 마이크에 담아냈으며 이를 다시 부드러운 소리로 재생되도록 해주고 있다. OZONE STRATO의 마이크 성능은 상당히 뛰어남을 확인시켜주었다.
STRATO EVO 좌우 총 8개의 스피커 유닛은 가상이 아닌 리얼 5.1ch을 지원해 주었고 상당히 뛰어난 음분리를 통해 현장감과 리얼리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이 현장감은 STRATO EVO의 중저음 바이브레이션 기능으로 완성된다. 스트라토 EVO의 바이브레이션은 과연 어느정도일까? 바이브레이션 진동을 직접 카메라에 담아봤다. 아래 UCC 동영상을 보자.
스트라토 EVO 한쪽 헤드폰 위에 종이(우편봉투)를 얹고 그 위에 깨를 올려놓았다.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스트라토 EVO를 통해 잠시 감상해 보았다. 이 영화의 초반 30분간의 노르망디 상륙작전 신은 영화역사상 가장 현실적인 전투장면으로 손꼽힌다. 전투신의 폭음은 상당히 많은 중저음 바이브레이션을 선사하고 있다. 몇 번을 다시 본 장면이지만 스트라토 EVO를 통해 5.1ch로 또 다시 감상한 그 순간, 난 어느덧 1944년 6월 6일 북프랑스 노르망디 해안 한 복판에 서서, 날아다니는 총알을 맞을까봐 가슴을 조이며 긴장하고 있다. 스트라토 EVO의 현장감은 최고 중의 최고 였다.
OZONE 스트라토 EVO도 딱 한가지 단점은 있었다. 이어패드 귀눌림 현상이다. 이어패드는 길쭉한 타원형이 일반적이고 귀를 완전히 덮어 차폐성을 높이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OZONE 스트라토 시리즈는 이어패드가 그냥 원형이고 사이즈 또한 귀를 완전히 덮지 못하고 있다. 이어패드는 귓바퀴에 걸쳐져서 무게부담을 주고 이어패드 안쪽의 붉은색 천 내부의 스펀지는 귀와 마찰되며 귓볼은 작은 이어패드 사이즈로 인해 또 다시 이어패드에 눌린다. 아쉽게도 추가 제공된 부드러운 세무재질의 이어패드는 장시간 착용시 귀의 통증완화에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원형 이어패드를 타원형으로 크기를 수정하여 귀를 완전히 덮도록 바꿔야한다. 스트라토 EVO의 탈착식 이어패드는 이럴 때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이어패드를 바꿔달아주기만 하면 수정 가능하기 때문이다. OZONE은 이미 이 부분에 대한 피드백을 전세계 유저들로부터 받은 상태이며 조만간 조치를 취할 것이라 생각된다.
OZONE STRATO EVO는 범람하는 헤드셋 제품 중 사용자들의 Needs를 아주 세밀히 분석, 파악하여 출시된 제품이다. 현재 스트라토 EVO는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나서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10만원 안쪽의 OZONE STRATO EVO가 선사해주는 리얼 5.1채널 사운드는 OZONE이 게이머들에게 주는 큰 선물이다.
지금 내가 어디에 있냐구? 오존 게이밍 기어 헤드셋, 스트라토 EVO와 함께한다면 나는 이미 게임속 그 곳에 존재한다.
-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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