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식자의 고통이란게 이런거일듯

은 훼이크고 그렇게 심각한건 아니고요

 

남들이 컴퓨터 산다고 존나 막 지포스랑 인텔의 우월함에 대한 말도 안되는 일장연설을 늘어놓는 걸 보고  가격대랑 부품 물어봤죠.

 

아직도 9800이 지상최고인줄 아는 애들이랑 무조건 쿼드코어가 득세하는 세상인 줄 아는 애들이 천지.

 

근데 가격대 들어보니까 얘들이 그래도 시세는 아는 거 같아서

 

동급 가격에 좀 더 우월한 성능을 내는 ATI시리즈를 추천해줬죠.(인텔 편드는게 꼴사나워도 페넘이나 헤카보다는 역시 늑대꼬리가 마음놓이는게 사실이니까.)

 

안들음... 헐 아티는 비디오 재생용이라는 편견이 전설을 타고 여기까지 왔더군요.

 

무슨 창세기시절 이야기도 아니고...

 

램에 대해서 물으니까 무조건 4gb이상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애들.

새끼야 니가 비스타가 약간 묵직하고 xp가 약간 간편한 건 아는 모양인데 xp는 4gb 알아듣지도 못해.

(그나마 5300대 번호같은걸로 안맞춰놓은것만 해도 다행이랄까.)

제일 코믹인건 인텔 cpu쓴다면서 메인보드는 amd꺼 맞춰놓음.

(존나 폭소) 소켓 개념도 모르는듯. 이거야 어차피 신이 인류에게 대하듯 자비한 사랑과 인내로 누군가가 수정해 주겠지만.

 

파워 선택? 그 많은 파코즈 사람들이 남들 컴퓨터가 김폭발하는걸 막기 위해 써갈겨놓은 그 많던 개념글들에 의해도 불구하고 이런 장애자같은놈들이 아무거나 사재끼는걸 못 막아주는 모양이더군요.

 

 

 

 

 

 

 

 

 

 

제가 컴퓨터 살 때 최소 컴퓨터 사양보는법과 시세, 회사 경쟁 관계, 신제품 발매 시기, 하드웨어 구조

, 벤치마킹 결과 따위를 다 마스터할때까지 시간 짬짬히 내서 3달이 걸렸습니다.

 

이게 결국 그 오블리비언이라는 사양 처먹는 배고픈 사자같이 잉여스러운 동시에 씹덕스럽기가 세상에서 일본에서밖에 짝을 찾을 수 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없음에도 가장 위대한 게임 중 하나인 그것을 플레이하기 위한 투자였다는 걸 생각하면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하여튼 그래도.

 

사실 이것도 부족한 시간이지만(제가 하루에 투자한 시간을 보면) 그래도 전압,소비전력 등 개념을 다 따져서 살 정도의 지식은 있었습니다. 물론 메인보드에서는 지원 소켓이랑 기타 부품 접속 한계 등을 다 따질 정도는 됐죠. 램은 클럭을,  cpu는 하지도 않을 오버클럭킹 능력과과 기본 클럭, 사제 쿨러와(솔직히 늑대꼬리쯤 돼면 사제쿨러 필요 없긴 해도) 캐쉬를 보고 글카는 철저한 벤치마킹 결과와 동시에 소비 전력, 쉐이더링 기능과 버젼, openGL기능 따위를 살펴야 한단 말입니다.

케이스는 그 부품의 수용 능력은, 통풍 능력은, USB따위의 접속 단자의 수는, 덧붙여 디자인은.

 

그 빌어먹을 지식을 갖추고 신성한 컴퓨터 사양이란 존재를 건드려야 한다구요!

(아 근데 이거 마지막으로 본게 언젠지 기억도 안나서 이게 확실한지도 모르겠당)

 

 

컴퓨터 사는돈이 작은 돈도 아니고 좀 깊이 생각해서 싸질러줬으면.

아무것도 모르면 오기부리지 말고 조립형을 사라고. 그랬더니 그것도 모르냐 회사껀 그 뭐냐 하여간 돈이 더 많이 든다...

김폭발씨와 함께하거나 부품미스 뜨는게 더 치명적인 돈낭비 아님?

 

그래. 그 더럽고 치사할 정도로 많이 부풀어오른 완제품의 거품가격이 결국 네놈 같은 창조적 실패의 결과물인 네놈을 구원하기 위한 딱 적당량의 돈이란 말이다.

뭔가 글의 구성을 이해할 수는 없지만,
제 주변 친구들이나 지인들은 온순한 편이라 제 말을 잘 들어주죠.
아직 본문에 나온 사람들은 본 적이 없지만, 인식은 대부분 인텔-지포스겠죠 뭐
그냥 그러려니 하면 되는 겁니다
낄낄

한번 망해보라고 냅둬요. 그런 사람들은 한번 제대로 돈 날려봐야 정신을 차림

컴퓨터쪽은 정말 얕은지식으론 접근할수없는곳..

전 그래서 남들의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

무식하면 겸손해야죠.

난 암드,라데온을 더 선호한데
내가 이상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