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고르실때는

정말로 용도를 정확히 따져서 사셔야 합니다.

 

이동하면서 쓸건지, 고성능이 필요한지, 높은 배터리시간을 요하는지 등을 먼저 봐야겠죠.

 

데스크탑은 용도과 가격에 따른 성능 수준만 결정하면 되니까 큰 문제는 없는데

 

노트북은 조금 복잡합니다.

 

게다가 그러한 용도에 따라서 가격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지요.

 

간단히 분류를 하자면 크게 세가지 정도로 분류 하겠네요.

 

1. 성능

 

2. 이동성

 

3. 디자인

 

이중에서 디자인의 경우엔 주관적인 판단이 될것이고, 순위또한 취향에 따라 다르니 논외로 합니다.

 

그럼 성능과 이동성이 남는군요.

 

일단 기본적으로 이 둘은 반비례 관계입니다.

 

성능이 좋으면 이동성이 떨어지죠. 이동성이 좋으면 성능이 떨어집니다.

 

물론 두 사항을 모두 만족시키는 기종도 있지만 그런것은 가격이 매우 비싸죠.

 

데스크탑이야 가격 부담이 심하지 않으니 어느정도 필요 이상의 고성능을 사도 무방하지만

 

노트북은 그게 아니거든요.

 

그래픽 전용칩의 유무만으로도 가격차이가 확 벌어집니다.

 

 

이동성을 주로 보겠다고 한다면 무게는 2KG이하를 골라야 합니다.

 

그 이상은 이동성을 낮춘 제품들이죠.

 

대개 CPU는 12인치급에서 펜티엄 듀얼코어를, 그 이상에선 코어2듀오를 채용하는 편이구요

 

내장그래픽 칩을 쓰거나 저성능의 그래픽칩셋을 달기도 합니다.

 

게임을 하지 않는다 하면 이정도 성능이면 뭐든지 합니다. 고화질 동영상도 무난하죠

 

 

성능을 주로 보겠다고 한다면 이동성을 포기하십시오

 

제가 쓰는 기종인 R500-UP83K같은 경우엔 무게가 무려 2.8KG에 달합니다.

 

별것 아닌줄 알았는데 갖고 다니기는 조금 부담스러운 정도입니다.

 

차량이 있다면 큰 문제는 아니지만 가지고 먼거리를 이동하기엔 조금 힘들죠.

 

이런 종류의 노트북은 데스크탑 기준 중보급형~중급형정도의 그래픽전용칩을 사용합니다.

 

CPU도 코어2듀오중에서도 높은 클럭의 칩을 사용하죠.

 

 

추가로 따지는것은 이동성 항목에서 배터리용량입니다.

 

이동성이 높게 요구되는 노트북은 배터리용량도 중요한데요

 

아이러니하게도 작고 저성능인 노트북과 성능 위주의 노트북의 배터리 시간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이는 노트북이 작아지는만큼 배터리 용량도 작아지기 때문이죠.

 

배터리 용량이 가장 중요한 경우엔 배터리 소모량이 매우 적은 넷북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분당펭귄님의 글에서 넷북엔 DVD드라이브가 없어서 안쓴다고 하는걸 보았는데

 

제 사용한 결과로 DVD드라이브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편입니다.

 

특히 다른 장소에서 쓰는 일은 단 한번 있었죠.

 

USB메모리가 보편화 되면서 CD나 DVD도 사용빈도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게다가 노트북의 DVD 드라이브는 진동과 소음이 정말 큰 편입니다.

 

차라리 외장 DVD드라이브를 따로 구매 하고 넷북을 쓰는것도 추천합니다.

 

 

그리고 보통 노트북에서 채용하는 OS인 윈도 비스타의 경우엔 다운그레이드는 추천하지 않는 편입니다.

 

이따금 드라이버가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고 예기치 못한 고장같은것도 고려해야겠죠

 

그리고 다운그레이드 이후의 모든 AS는 유상으로 처리됩니다.

 

게다가 어지간한 수준이면 비스타라 하더라도 큰 무리는 없구요.

 

그냥 최적화 해서 쓰시는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넷북에는 비스타를 쓰긴 좀 힘듭니다. 허나 요즘은 거의 XP가 나오는 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