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7 3일 짧막한 체험기

지난 9일에 Windows7을 설치한 이후 지금까지 메인 운영체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전까지는 Windows XP SP3을 주로 써왔었으며,

최근 1달 전부터 Vista x64 버전을 사용 중이었습니다.

 

Windows7도 x64 버전으로 설치한 상태입니다.

일단, 제가 평소에 쓰던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부팅 직후 30초~1분 정도의 프리징(완전한 프리징은 아니고 프로그램 응답이 이 시간 중에는 없습니다) 현상이 있는데, 특정 어플리케이션/드라이버와의 비호환성 문제인거 같기도 합니다. 이건 좀 차차 찾아봐야겠네요. 그래도 이 정도 딜레이는 감안할 수준이네요.

 

오피스 2007 설치 후 IME 버그가 발생합니다. 한글이 안 쳐집니다. IME2002 버전으로 교체하니 다시 정상화 되네요. 근데 이 버그는 Vista에서 워3/스타에서 한글채팅 버그와 유사한거라서 쉽게 해결할 수 있었네요.

 

포토샵도 정상.

 

미디어 센터 프로그램이 업그레이드 되어서 별도의 TV 시청 프로그램 안 깔고 미디어 센터로 그대로 이용 중입니다. 특히나, TV 편성표 가이드가 강화되어서 참 좋네요.

 

가상 CD는 데몬툴이나 알콜은 설치 불가능이고요. 버추얼 클론 드라이브 설치해서 사용 중입니다. 일단 돌아가는게 있으니 ISO 이미지 마운트 하는데도 문제가 없습니다.

 

백신의 경우 MS에서 3개 업체에 대해서 Windows7 Preview 버전이라 하여 Windows7 사용 중에는 라이센스 무료로 해당 업체 버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 카스퍼스키 사용 중입니다. 노턴이나 AVG 도 사용 가능합니다.

 

엔디스크도 정상이고, 엠넷 음악 재생, 네이트온 아무 문제 없습니다.

 

Virtual PC 프로그램은 일부 문제가 있습니다. 네트워크 드라이브가 안 깔립니다.

하지만, NAT 환경으로 세팅해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는 아닙니다.

 

그래서 간혹 문제가 있으면 VPC로 XP 설치해서 이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심각한 문제는 없어서 VPC 안 돌리고 있습니다)

 

금융권 문제가 있다는 소리가 있던데,

전 국민은행 이용 중입니다.

 

국민은행 아무 문제 없이 잘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뱅킹 잘 썼네요.

 

다만, 딱 하나 문제가 있습니다.

제가 개발툴로 쓰는 Zend Studio 5.5 버전이 호환이 안됩니다. T.T

 

6.1 버전을 깔면 돌아가는 하는데, 너무 무거워서 제가 평소에도 안 쓰고 있었거든요.

눈물 머금고 6.1 버전으로 적응 해야할 듯...

아니면 VPC 에 깔고 거기서 개발해도 되겠네요.

그냥 임시 방편으로 EditPlus로 코딩질 중...

 

Zend 프로그램 말고는 아직까지 발견된 심각한 문제는 없습니다.

IE8 설치되어 있지만, 호환성 기능 이용해서 IE7로 에뮬레이팅 하면 문제가 없네요.

 

 

결론: 전 앞으로도 Windows7 계속 써도 될 듯...

아, 성능적인 부분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Vista 보다는 확실히 우위에 있다는 벤치 결과가 있지만, 실 사용 부분은 좀 더 경험 해봐야 알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겁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이상~ 짧막한 체험기 였습니다.

 

ps. 정품 인증(사실상 의미 없지만) 받아서 베타1은 8월 초까지 쓸수 있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