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캐스트퍼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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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09-20 23:27:06 KST | 조회 | 344 |
제목 |
처음 컴퓨터 비스무리한 기기를 만졌을 때는 5살떄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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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버지도 기억나시지 않다고 하시지만, 처음에 만져본 컴퓨터는...
일단 256색 컬러 모니터로 추정되는데, 파란 화면에 지금 생각해보면 파일 디렉토리라고 추측되는
메뉴만 미친듯이 눌렀다 뻈다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웬만하면 다 이상한 폴더 파일만 나오고 허탕만 쳤는데, 어느날 갑자기 테트리스가 뜨는 겁니다.
우왕 ㅋ! 하면서 플레이하다가 컴퓨터를 껐고, 다시는 그 컴퓨터로 테트리스를 할 수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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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02년.
아버지가 삼보... TG로 바뀐 요 기업에서 컴퓨터를 사다 주셨죠.
150만원으로 컬러 17인치 모니터 + 최고급사양 본체(그때는.) + 컬러 초고속프린터 ( 무려 컬러 장당 60초)
라는 환상적인 패키지였었죠. 아마.
그 컴퓨터는 1년전쯤에 폐물로 취급되어서 지나가던 컴퓨터사는 할배님에게 5천원에 팔았습니다.
p3 933mhz
128 ddr PC-2700 (버려지던 순간에는 256으로 업)
기억도안나는 인텔 내장 그래픽 80845? 정도
30gb 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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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 5200 예아 EE!+ 3850 + 2gb + 250g 의 컴퓨터를 가지고,
옛날 그 컴퓨터의 가격을 알아보려고 검색했어요.
당연히 그떄의 부품은 단종됬으니 가장 최하위급의 부품을 조립해서 견적을 내 봤어요.
(그러니까 노스우드 p4 2.0 그레이 ㅇㅇ.)
15만원.
100만원 정도 되던 본체 가격이 15만원이 되었습니다.
아니, 제대로 된 사양을 확인해서 비율대조를 해보면 5만원도 안되겠군요.
다나와에서 이 가격차를 확인하면서 전자제품의 발전속도를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냥 밑에 뇨스님이 도스날린 경험담보고 적어보는 뻘글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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