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견적에 있어서 유의사항...

아까 bladeking123님께서도 말씀드렸지만 제 생각좀...

 

일단, 밸런스가 맞는 부품 구성이여야 합니다...

 

가끔 지식인이나 그런걸 보면서 느끼는게,

 

게임 잘 돌아가는 컴퓨터 맞추는데 그래픽카드만 높게 쓰고 나머지는 보급형 사양 맞추거나 하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그런건 비추입니다...

 

왜냐하면, 컴퓨터 사용환경이라는게 매우 포괄적이기 때문에, 어떠한 경우에 이거다 하는 정답을

 

내리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단순히 게임만 생각해도, 그래픽보다는 큰 용량의 램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구요, 또는 높은 그래픽카드, 높은 CPU성능을 요구하는것도 있죠.. 물론 CPU성능이야 많이

 

높은 편이니까 그렇긴 해도... 하여튼 CPU, 메인보드, 램, 그래픽카드는 비슷한 수준을 골라서

 

어느경우에도 문제가 되지 않게 해야죠....

 

또하나는 메인보드와 파워서플라이의 중요성입니다. 흔히들 CPU와 그래픽카드 같은 성능을 결정하는

 

주요 부품들을 결정한 이후에, 남는돈으로 메인보드같은걸 집어 넣는 경우가 있던데요..

 

컴퓨터는 잠깐 쓰고 버릴게 아니기 때문에,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부품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꼭 오버클럭을 하려는 목적이 아니라도, 시스템의 성능을 최대한 이끌어내면서,

 

그야말로 고장이 적은 PC를 만들기 위해서 그런쪽에 돈을 투자하는거죠....

 

특히 파워서플라이에, 저가 부품들을 많이 쓰시는데, 그런 경우에는 일부 제품들의 경우에 시스템의

 

안정성을 크게 해치는것도 있으니(떄에 따라서는 메인보드 쇼트를 비롯한 각종 물리적인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습니다.) 상품평같은것도 고려하셔서 사시는게 중요하죠...

 

메인보드도 마찬가지로, 전원구성같은데서도 차이가 나고, 꼭 성능이 아니라도 추후에 A/S 같은것도

 

고려해야 하니까 유의 하시구요...

 

한가지 더 하면, 오버클럭의 환상을 버리시는겁니다..

 

오버클럭하면 CPU를 더 빠르게 쓰고 좋을거 같지만, 사실 오버클럭 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고

 

그런 무리한 컴퓨터 운용을 뒷바침해줄만한 메인보드 가격도 상당히 높을뿐더러

 

안정적인 파워서플라이같은데서도 추가비용이 지불되고, 혹은 쿨링 시스템에 들어가는 비용까지

 

고려한다면 차라리 더 높은 성능의 CPU를 사는게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높은 클럭이 높은 성능으로 직결되지는 않아요... 무슨말이냐면 클럭이 높아질수록

 

클럭의 효율은 낮아지기 때문에 결국에, 클럭이 높다고 보급형이 고급형 되는건 아니다 이거죠..

 

가끔 셀러론 듀얼코어 뽑아서 오버클럭 하라는 글 많이 보는데 차라리 코어2듀오 E4000 시리즈를

 

선택하는게 이익입니다... 그만큼 메인보드 가격도 빠지고, 또한 컴퓨터의 수명같은것에도 영향을 주고

 

제일 중요한건 그래보여도 값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하이엔드의 욕심을 버리는겁니다...

 

지금 7900GS 새제품을 구할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7900GS를 산 사람으로써 조언하는겁니다..

 

제가 작년 1월달에 저걸 살때 대충 50만원이 넘었던걸로 기억해요.... 하지만 지금와서는?

 

뭐, 7000시리즈하고 8000시리즈에 큰 성능 변화는 없었다고는 하지만, 8800GT보다 떨어지는 성능에

 

가격대도 전에 팔릴때 보니까 10만원 후반대던데.....

 

결국에 하이엔드 제품의 가격은 신제품이 나오면 급속도로 떨어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런 제품을

 

사는 대부분은 신제품이 나오면 안사기 때문에 수요가 줄거든요...

 

보통은, 값대 성능비에 초점을 맞추는게 좋죠.... 이런점에서 추천할만한건 ATi HD3850이나 3870정도인데.

 

물론 3870을 넘는 8800GT나 3870 X2같은거도 있지만, 사실 게임하는데 별 의미 없을거예요

 

얼마나 많은 게임이 그런 초고사양을 요구할까요? 단지 벤치마크 프로그램의 숫자놀이에 흔들리나요??

 

하여튼, 최고 성능이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성능을 찾아서 사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