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논란거리

내 음식에 설사약을 뿌린게 뭐가 나빠

왜 음식에 설사약을

뭐 이건 결론이 쉽게 날거 같기도 하고

이거 뭐 왜 못쳐들어오게 지뢰 매설해 놓으셨어요 라고 따지는 꼴인데

개인적으로 청산가리 같은 건 문제 있지만 설사약 정도는 괜찮다고 봄
고시원 살때 내 만두 훔쳐먹었던 간나새끼 생각하면 아직도 치가 떨리네

좀 심했는데...
그런 괴담이 생각나네요 수박 서리 막으려고 수박 중 하나에다 청산가리 하나 넣어놨다고 하는 괴담

한 번 얘기하고 실행하는 거라면 ㅇㅋ

자신의 음식에 설사약을 뿌린것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누군가가 먹을것을 알고' 뿌린것이라 고의성에서 문제가 된다고 알고 있음.

개인적으로 청산가리 같은 건 문제 있지만 설사약 정도는 괜찮다고 봄
고시원 살때 내 만두 훔쳐먹었던 간나새끼 생각하면 아직도 치가 떨리네

훔친 놈은 손모가지 잘라야 되는거 아님?

'누군가가 먹을것을 알고' 이 부분이 정당하게 먹는건지 훔쳐먹는건지에 따라 또 달라지지 않나요? 교통법의 경우도 가해자가 불법적인, 예를 들어 역주행같은짓을 해서 사고가 난 거면 피해자에게 전방부주의같은건 묻지 않는 것처럼 말이죠

애초에 남의거 탐내는게 잘못인데
왜 잘못을 당당하게 말하는거냐

이거 뭐 왜 못쳐들어오게 지뢰 매설해 놓으셨어요 라고 따지는 꼴인데

설사 정도면 상해로 볼 수도 있지만 애초에 훔쳐먹은 새키 잘못이라서...

굳이 따진다쳐도 과잉방위로 감경되서 경미한 처벌을 받거나 기소유예되지 않을까 싶네요

남의 것 훔쳐먹은건 괜찮고 내 음식에 설사약 뿌리는건 잘못이다? 저런말 할 정도면 교육은 제대로 받았나
의심해야할 지경 ㅎㅎ

탈진인생/내가 집에 귀금속 보관해 놓은 것도 잘못인가? 도둑놈이 훔쳐갈수도 있는데 보관해논거잔아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ㄴ 말이 되고 문제가 아니라 실제적으로 법적 사례가 그래요 ㅋ 누가 범죄를 저지를 것 같다고 계획해서 강력하게 대응하면 '함정'을 판 것으로 분류가 되는 경우도 있죠. 즉 기숙사 공공 냉장고에 있는 음식에 남이 먹어서 좆되보라고 설사약을 뿌린 행동이 무죄가 되려면 '이 아이스크림에는 설사약을 뿌려놨으니 먹지 마세요' 라고 경고문을 적어놔야 합니다.

ㄴ그럼 그 판례 제시 좀

아니 남의 음식 훔쳐 먹는것도 충분히 고소감 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