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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트럴츄럴엄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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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1-09-04 22:59:40 KST | 조회 | 3,191 |
| 제목 |
[종교 포교] 황제와 황제교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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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탄생 ¶
그러나 물질계와는 달리 정신계로서 존재하던 워프우주가 지적 생명체들의 사색과 타락에 의하여 점차 오염되기 시작하자, 그들은 먼 미래의 인류가 오염된 워프에서 탄생한 카오스 신들의 힘 아래 영원히 고통받을 것임을 예견하였고, 또한 워프가 오염되어서 자신들도 앞으로 한 번밖에 환생하지 못하게 된 것을 알게 된다. 이에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대책을 논의한 끝에 이들은 모두 환생을 통한 영생을 포기하고 집단자살하여, 자신들의 영혼을 모두 모아 한 명의 인간으로 태어났는데 이 사람이 바로 황제이다. 태어난 곳은 아나톨리아라고 한다.어? 그럼 설마!?
3 인류제국을 건설하다 ¶
황제의 존재가 인류의 역사 밖으로 나오던 때는 이미 암흑시기로서, 극한까지 발전한 과학기술을 이용하여 전 은하계를 호령하던 인류가 카오스 신에 의한 워프 폭풍의 발생과 그에 따른 혼란으로 인해 점차 쇠퇴해가며 서로 간에 전쟁만을 일삼던 대전쟁의 시기였다. 이러한 전대미문의 위험에 이전과는 달리 정말로 인류가 멸망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황제는 마침내 평소 방임하던 태도에서 벗어나 자신이 직접 전장에 나서며 혼돈을 가라앉히기 시작했다. 이때 황제가 최초로 사용한 무기가 파워 피스트와 라이트닝 클로우등이다. 또한 초기 형태의 파워 아머를 입고 있었는데, 이것을 개량한 것을 나중에 스페이스 마린들이 사용하게 된다.
직접 나서기 시작한 황제에 의해 워프 스톰이 가라앉았으며, 이후 지구권과 달, 그리고 화성 등을 점차 안정화시킨 후, 황제는 우주 전체에 뿔뿔이 흩어져 서로 싸우고만 있는 인류를 통합하기 위하여 은하계 전체에 대성전을 일으키게 되었다. 그리고 대성전을 시작하면서 자신이 온 은하계를 돌아다닐 수 없다는 이유로 인해 군사부분에서 자신의 대리역할을 할 클론이자 자식들인 프라이마크들을 만들었다. 혹은 적인 카오스 신 슬라네쉬의 강력한 유혹의 힘에 대항하는 것은 일반인만으로는 힘들다고 느껴 만들었다는 설도 있다.
그러나 프라이마크들이 인큐베이터에서 아직 유아인 상태로 있을 때 이들은 카오스 신들의 농간에 의해 전부 우주 전역으로 뿔뿔이 흩어져 버렸다. 사실 죄다 죽이려고 했지만 황제의 사이킥 방어막을 뚫고나니 힘이 없어서 흩어버리는 게 고작이었다고 한다.
하여 프라이마크를 다시 만들기에는 너무 급박했던 상황인지라, 대신 복제한 황제 자신의 장기들을 이식수술과 유전자 개조로 물려받은 초인 전사 스페이스 마린을 만든다.
4 호루스의 이단 ¶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워해머 40000의 세계관에서 대략 30000년 대의 시기에 호루스는 카오스 신의 꾀임에 넘어가 이후 호루스의 이단이라 불릴 대사건을 일으킨다.
황제를 배신한 호루스는 자신과 뜻을 같이 한 프라이마크들과 그들의 스페이스 마린 군단, 그리고 카오스 신에 의해 타락한 제국군을 이끌고 지구로 쳐들어 갔다. 이 내전으로 인해 몇 명의 프라이마크가 죽고 호루스 역시 황제와 싸우다가 죽었으며 황제도 빈사 상태에 빠진다.
당시 황제가 어찌나 호루스를 신뢰했는지, 프라이마크 마그누스 더 레드가 호루스의 배신을 알게 된 후 처벌을 감수[1]하고 이를 황제에게 전했을 때도 그의 말을 믿지 않고 스페이스 울브즈를 보내 오히려 마그누스를 잡아오라고 시켰을 정도였다. 거기다 홀리테라 공성전 막바지에 이미 생귀니우스를 죽인 호루스와 마주하고 나서도, 공격하지 못하고 호루스에게 쳐맞기만 하다가 호루스가 황제 옆에 있던 호위병인 커스토디안 가드의 뼈와 살을 분해해서 죽이는걸 바로 옆에서 보고 나서야 그가 배신했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한다.
결국 마지막에 가서야 정말로 분노한 황제는 강한 사이킥 파워로 호루스에게 단 일격만을 가하는데, 이 한방에 카오스 4대 신의 축복을 고루 받아 절대적인 힘을 구사하는 에버초즌이 되었던 호루스가 나가떨어지고 그를 지배하고 있던 용맹의 신 코른을 포함한 모든 카오스 신이 호루스의 몸에서 급히 빠져나가 도망치게 된다. 죽기 직전에야 제정신이 돌아온 호루스에게 황제가 배신한 이유를 물어보았더니 하는 말이 "아버지가 나와 내 형제들을 버리고 지 혼자만 신이 되려고 해서…."라고 했다.똑똑하고 착했던 아들이 어쩌다가… 카오스의 폐해를 알 수 있다. 결국 제정신이 완전히 돌아온 호루스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눈물로 사죄하며 죽어갔다.
또 다른 소설에서는 역시 마찬가지로 아들인 호루스를 되돌릴 수 있다고 믿고 큰 부상을 입으면서까지 공격하지 않았으나 커스토디안 가드를 호루스가 공격하는 것을 보고 분노하여 자신의 온 힘을 다해 호루스를 죽였다는 내용이 있다, 여기에서는 호루스가 그 강력한 힘에 당하자 그에게 빙의한 카오스 신들이 탈출하고 온건한 정신을 되찾고 눈물을 흘리며 황제를 바라보지만 후에 또 타락할 것을 염려한 황제가 그를 죽여벼렸다. 물론 황제의 마음도 찢어지기는 마찬가지였다.
5 현황 ¶
하지만 이미 호루스에게 질펀하게 얻어맞아 생사가 오락가락 하게 된 황제는 자신의 신료들에게 황금 옥좌를 생명유지 장치로 개조하라고 지시하였으며, 이후 황금 옥좌에 안치된 뒤로는 그야말로 완전히 산 송장이 되어버렸다. 참고로 생명이 유지되고 있다고 해서 무슨 튜브에 멀쩡하게 담긴 채로 둥둥 떠다닌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관련 일러스트를 보면 사실 이미 죽었는데 살았다고 거짓말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살아있긴 있다는데 한 팔은 떨어져 나가고 얼굴은 그냥 해골이다. 인류제국이 1년에 사이커 1000명을 제물로 바쳐 겨우 그 생명이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그 힘은 여전해서 반시체상태로 워프스톰을 막고 타이라니드가 엄청난 힘을 느끼고 올정도로 강력한 힘이 남아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지금 황제는 죽지 않았다. 지금은 카오스를 피해 워프세계를 여행중이며 때가오면 부활한다고 한다.
제물로 바치는 사이커의 경우 엄밀히 말하면 가만히 놔두면 현실에 악마 따위를 불러올듯한 답이 없는 재능을 가진 놈을 바친다지만, 모자라면 어찌 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도 워낙 제국이 큰 동네다 보니 제물로 바칠 사이커 정도는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 공급(?)할 수 있다는 듯. 애초에 인류제국은 캠페인 한번 할 때마다 병력이 몇 십억단위로 움직이는 국가니.
6 황제 신앙 ¶
다행히 아직 완전히 죽은 건 아니라서 언젠가는 깨어날지도 모른다는 제국의 마지막 희망이다. 또한 이런 황제를 일종의 신앙과 종교처럼 모시는 황제교단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정작 황제 본인은 생전에 자신을 신으로 숭배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했다. 아니, 소설 같은 걸 본다면 그냥 신앙 자체가 조낸 싫은 듯하다. 한 예로 워드 베어러의 프라이마크인 로가는 심각한 황제빠 + 광신도였기 때문에 황제가 자꾸 그렇게 믿지 말라고 사랑의 매를 선사하자 삐뚤어져서 마음껏 광신할 수 있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으로 타락했다. 그냥 말 잘 듣는 아들 내비 두지 왜 건드려?
7 인물평 ¶
사실 인류의 수호자로서는 최고라지만 그리 모범적인 아버지는 아니다.뭐 이카리 겐도 보다는 낫지만. 황제가 제대로 처신하지 않아서 배신한 프라이마크도 몇몇 있을 정도니. 특히 마그누스와 앙그론.[2] 그래도 호루스를 저리도 믿은 걸 보면 의외로 '인간적'인 면도 있었던 모양이다.
황제가 얼마나 대단한지는 게임즈 워크샵에서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여하튼 웬만한 작품의 먼치킨들보다는 훨씬 우월하다. 현재 절대적인 힘을 구가하고 있는 카오스 4대 신 전부가 덤벼도 다 황제 앞에선 한수 접고 들어갔을 지경이다.
관련 소설에서는, 주인공이 타고 있던 팔라딘 클래스 나이트(드레드노트보다 크고 워하운드 타이탄보다 작은 제국의 기계)가 망가진 걸 보고 "기계여 치유될지어다."라고 말하는 것만으로 나이트를 수리했다. 그 한마디에 수리된 나이트가 마치 갓 생산된 것처럼 부드럽게 움직였다.
명대사(?)로 하지마라가 있다. 황제가 청개구리 리만 러스를 가지고 놀면서 자주 쓴 말. 이 명대사에 워해머빠들이 크게 매료되어서, 엔하위키 항목에 "하지 마라"라는 글자가 있으면 꼭 해당 항목에 링크를 걸었다. 지금은 워해머와 관계 없을 경우 링크를 금지한 상태.
소설을 보면 수 많은 소설들이 황제의 외모를 가장 완벽한 외모이며,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더 아름다운 목소리를 지닌 미남으로 나온다. 성스러운 후광은 눈이 멀어버릴 만큼 밝지만 본 사람을 치유해주는 효력을 지닌다. 이런 면모와 위의 내용들을 본다면 대단한 성군일 것 같지만, 소설에서 나오는 모습은 성군이라기 보다는 세기말 패왕에 가깝다. 애초에 대성전때 수십 다스는 될 외계인을 멸종시켰다는 소개부터 패왕의 기운이 느껴진다.
하지만 인류를 위해 기울인 수많은 노력을 보면 패왕이지만 폭군이라 하기는 어렵다. 또, 당시 인류의 상황을 보면 성군보다는 적군을 확실히 밟을 수 있는 지도자가 보다 더 좋았을 수도 있다. 헤러시 때 그의 성격과는 다르게 호루스를 상대할 때 망설인 것 등의 행동을 보면 뭐라 명확하게 정의하기가 힘들고, 보면 볼수록 모호한 미궁에 빠지는 떡밥의 황제이기도 하다. 예수의 자비로움과 시져나 알렉산더 등의 용기와 모험심을 가진 용사 등의 역사상의 주요인물들 대다수의 정체가 황제일 가능성이 있다 보니 이래저래 섞인 모양.
아무튼 인류의 수호자로서는 최고의 존재.
8 최후(??) ¶
2008년에 업데이트된 룰북에서는 황제의 생명 유지를 담당하는 황금 옥좌에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되었다고 하며, 관련 이벤트가 있을 수 있다는 루머가 나도는 것으로 보아 어쩌면 완전히 죽거나 부활하게 될 수도 있어 제국빠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죽으면 죽는대로 문제지만, 황제는 죽으면 다시 태어날 수 있기 때문에 좋고[3], 부활하면 뭐 "형왔다!"니까 좋고… 지만 사실 부활의 조건에 여러가지 가설이 있다. 이렇게…
- 황제 폐하의 친자식, 그러니까 프라이마크처럼 유전자를 이용해서 만든게 아닌, 정상적인 방법으로 태어난 자식들, '센세이'라는 황제의 아주 착하고 훌륭한 자녀들을 잡아다가 황금 옥좌에 갖다 바친다. 센세이는 불로불사이므로 지금도 잘 뒤져보면 있긴한데… 문제는 이단심문관들이 이들을 이단이라고 규정했기 때문에 잡았다면 바로 처죽이려고 하는게 문제다.
- 제국 내에서도 황금 옥좌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데, '황금 옥좌를 파괴하면 새로운 황제가 탄생할 것이다!' vs '황금옥좌 파괴는 곧 제국의 파괴!' 두 파벌로 갈라져서 티격태격 싸우고 있다고 한다. 황금옥좌 자체가 새로운 황제를 만들기 위해 황제의 힘을 갈무리할 수 있도록 안배한 장치라는 설 때문인데...캠페인 진행되기 전까지는 아무 것도 확실하지 않으니 그냥 그러려니 하자.
어쨌거나 일루미나티들은 황제의 낡은 육신을 날려버려야 새로운 윤회가 이루어진다고 믿고 있다. 이것이 바로 별의 아이(Star's child)설. - 황제의 영혼은 워프 우주에서 아주 위태롭게 존속하고 있는데, 만약 전 인류가 황제의 부활을 소망하면 그 영혼이 무지막지하게 세져서 카오스 4대신을 처바르고 "형 왔다!!"라고 선포한다. 그런데 이건 사실 엘다의 케인의 부활 전설과 비슷함 감이 있다. 보이드 드래곤의 부활정도 떡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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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황제는 미래를 보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했고 신속하게 소식을 전하려면 우선 방어막을 깨부숴야 했는데 이것도 황제가 금지한 마법으로 해버렸다.[2] 마그누스는 어느정도 실책은 있더라도 결국 제국과 황제를 위해 그걸 감수했는데, 황제가 잘못했다고 직접 조지라는 식으로 말을 하는 바람에 살기 위하여 배신하였고, 앙그론은 처음 발견하였을 때 위엄쩌는 능력에도 불구하고 앙그론만 낼름 대려오는 바람에 함선에서 피눈물을 흘리며 부하들이 죽는 것을 지켜보아야만 했던 터라 원래 황제를 별로 안 좋아했다.
[3] 그런데 황제가 죽는다면 워프를 통해 환생할텐데, 이미 워프가 오염되어 있어서 환생하기 힘들다. 애초에 샤먼들이 영생을 포기했던 이유 중 하나가 워프가 오염되어 더 이상 제대로 된 환생을 할 수 없을 거라는 거였다.
[4] 사이킥 스크림 한 번 제대로 맞았다가 실종된 전함이 수백만척이란다. 항해사들은 이 등대(아스트로노미칸)를 토대로 함선의 진로를 정하는데, 등대가 약화되면서 워프 속에서 실종되는 전함이 계속 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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