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벌떼들의 습격으로 한화와 SK가 맞붙은 대전 경기가 일시 중단됐다.
30일 대전경기 4회말 한화의 공격이 끝난 뒤 심판진은 갑자기 경기를 중단했다. 그라운드 중앙 뒤쪽 백스크린이 설치된 곳에 엄청난 양의 벌떼들이 갑자기 몰려들었다.
깜짝 놀란 최수원 심판은 긴급하게 경기를 중단했고, 수비를 하러 그라운드에 나갔던 SK 선수들은 벤치로 뛰어들어왔다. 백스크린쪽 관중석에 앉아있던 야구팬들도 일부대피하는 소동도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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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벌떼들이 몰려든 명확한 이유는 현장에서도 파악되지 않았다. 오후 4시14분에 중단시킨 심판진은 5분 뒤 경기를 속개하려
했다. 하지만 SK 중견수 조동화는 심판진에게 벌떼들때문에 도저히 정상수비를 할 수 없다고 하소연했고, 결국 심판진은 또 다시
중단시켰다. 그러나 잠시 뒤인 오후 6시25분 다행히 벌떼들은 대부분 사라졌다. 때 아닌 벌떼들의 습격으로 중단된 경기는 오후
6시26분 다시 속개됐다.
아따 이게 왠 벌이지 아닐까 시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