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브금]이번 일본 지진을 예측한 1년전 글

[2차 출처]I Love Soccer

요즘 예언자 많이늘어났네...
예언을 해도 막을 수가 없다는게 슬프네요...
역시 자연의 힘이란...

천명이 예언하면 한명은 맞겠지
천명이 부족하면 만명이.. 100만이..

빙하가 녹으면 북극의 바닷물에 민물이 석여서 바닷물의 밀도가 낮아져 북극에서 가라앉는 물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해양심층류는 약해집니다

그리고 F라고 표시된 태평양판은 현재 서쪽으로 이동중인 판입니다
일본에서 나는 지진은 태평양판이 유라시아판과 타이완판 밑으로 밀려들어가며 생기는 마찰때문입니다
유라시아판이 수축될경우 급속수축이 아닌 이상 지진이 더 줄어들어야 하겠죠
그리고 열팽창때문에 지진이 난다니 말도 안 됩니다
해양심층류는 북극에서 차가워진 해수가 무거워져서 가라앉으면서 생깁니다
엄청 넓은 수조에 수은을 부으면 바닥에서 퍼져나가는 거랑 같은 원리입니다
이 해수가 열팽창을 가져올 정도의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긴 힘듭니다
판이라는게 돌덩이가 아니라 땅덩어리입니다
하나의 연속된 암석이 아니라 하나의 연속된 지층이란 말입니다
그런데 이 판이 바닷물에 의해 지진이 일어날 정도로 급속히 냉각될 수 있다고 하는 게 저 사람의 주장인데, 해양심층류의 해수가 얼어붙기 전의 1,2도 정도의 차이로 그만큼의 수축이 생길 수 있느냐라든가, 빙하가 많이 녹으면 해양심층류는 약해진다던가하는 문제는 제껴두고
자 생각해봅시다
태평양에는 못미치겠지만 그 반정도 되는 넓이의 대륙은 많습니다
유라시아와 북아메리카는 지역마다 다르지만 계절에 따라 기온의 변화가 굉장히 큽니다
-10~+30도 정도로 1년간 약 40도의 차이가 있죠
공기가 물보다 열을 적게 뺏어가긴 하지만
2도 차가운 물과 40도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어보면 공기쪽이 더 열을 뺏어간다는 걸 알 수 있을겁니다
그렇다면 매년마다 대륙들은 수축과 팽창을 통해 지진을 일으킬 것입니다
하지만 지진은 계절의 변화에는 따르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열수축으로 지진이 낫다고 하는 건 틀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