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브금]반려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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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감동이네...

주위를 둘러보면 개만도 못한 사람이 몇명 있군여

개같다고 하면

칭찬이연네..

진짜 이런거보면 개만도 못한인간들 여기에 엄청 널부러져있구라 라고 새삼스럽게 깨달음

ㅋ...군용견자꾸생각나네;;

그래서 진돗개는 절대로 버리면 안된다고 합니다. 사냥견으로서 유명하고 주인을 잘 지키기로 유명하긴 한데 자기 주인'만' 잘 따르기때문에 남에게 팔수가 없다고 하드만요. 그래서 진돗개가 좀 비쌈

한순간의 실수로 강아지를 팬게 후회가되네요
이년전쯤인가..

아버지가 어디서 개를데려왔습니다
하지만 그개는 전주인이 너무 오냐오냐하고 사람밥을 먹는탓에 사료를 먹지않고 사람밥을 먹는 습관이 들여져있고.. 변도 아무데나보고 정말힘들었습니다.

저는 때리기도하고 혼내키기도하고 직접가르쳐보고 했지만 안되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제가 동생들 저녁을 근사하게 차려주려고 몆만원치의 재료를사다가 상에 다차려두고 동생이 오기를 기다리다 갑자기 배가너무아파 화장실에 가서 5분간있다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나와서 제가본거는 이미 만신창이가 된상.

누군가했더니 그 개가 상위에올라가서 먹고있더군요.

순간 꼭지가돌아서 상밑에 내려온개를보고 냅다 발로 걷어차고 반죽일듯이 팼습니다

패고 또패고 그개가 구석에들어가 변까지 지리더군요. 그러면서 제발을 물어뜯고..

전 아픈지도모르고 화가나서 때렸습니다.

그러다 잠깐 보니까 발가락이 찢어졌더군요

그때 동생이와선 제발가락을보고 개가그랬다니 동생이 몽둥이를가져와 개머리를 때리더라고요.

그개는 정신줄을놓은듯 짖지도못하더군요.

하지만 당시전 매우화가나있었고 당장어디 내다버리라고했습니다.

동생은 아버지한테 말해 ..(아버지도 당시 개를 정말싫어했습니다. 애들위해서 데려온개가 사람밥먹고 돈도너무들고.. 자기집에서도 안자고 사람이랑 너무같아지려고하는걸보고)

아버지가 내다버렸습니다. 집에서 한 3km떨어진곳에..

그리고는 하루가지난후..

후회가되서 동생들보고 버린곳근처를 수색해보라고 했지만

3회에 수색에도 개는 보이지가않았습니다.

그러고는 당시 동생이 하던말..

"그 개.. 아빠보니까 꼬리를 흔들더라고.."

15살이후 거의 눈물을 흘려보지않았던 저도 눈물이나려고 하더라고요..

지금 아마 그개는 어디있는지.. 잘 살고있는지.. 아직까지 죄책감이 듭니다.

그냥 미안할뿐입니다..

너무 길어서 걍 내림~~~

왜 애를 버려 ㅡㅡ;;

추천 찍고 갑니다.
올해초 이사준비하다가 강아지 잃어버렸는데 3일 지나서 싸으란 사체로 동물병원에서 발견했습니다. 진짜 그날 동물벙원에서 통곡하고 울었죠. 너무 미안해서...슬퍼서....아쉬워서 병원이 떠나가라 울었습니다. 동물병원에서 사체 어떻게 처리하실거내고 물어보는데 바로 찾아간다고 하니까 다음날 오라고 하더라구요. 유기견사체로 등록되어서 사체바로 못찾아간다고.....다음날 사체 인계받고 평소좋아하는개껌이랑 사료한봉지같이 붙어주는데.....5년동안 가족같이 친구같이 키워났는데 순간의 부주의로 소중한 가족하나 잃었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 글썽이네요. 지금은 다시 애견 키울 엄두도 못냅니다.

개 키우면 수술 후에 죽을 확률(어떤 수술이던 조금씩은 사망률이 있죠...)이 극적으로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