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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프징징
작성일 2010-12-31 13:59:41 KST 조회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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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브금]어부와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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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자가 바닷가를 거닐다가 고기는 잡지않고 빈둥거리는 어부를 발견했다.

'이보시오, 왜 물고기를 잡지않고 빈둥거리고있소?'

'오늘 하루치 물고기는 다 잡았기 때문이라오'

'아니 그럼 왜 더잡지않소?'

'더 잡아서 무얼한단말이오?'

'물고기를 더잡아서 돈을 더많이벌면 더좋은 그물을 살 수 있소'

'그 그물을 사서 무얼한단 말이오?'

'물고기를 더 잡아서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소'

'그 돈으로 무얼한단 말이오?'

'더 큰 배를 사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소, 그후 그 돈으로 큰 기업을 차려서 더더욱 돈을 버는거지'

'그 후에는 무엇을 한단 말이오?'

'자식들에게 모든걸 물려주고 나는 시골 바닷가에 집을 사서 한가하게 고기를 잡고 기타를 치며 남은 여생을 빈둥거리는거죠'


그러자 어부가 답했다.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있는것 같아 보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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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프징징 (2010-12-31 13:59:4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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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어서 뭘한단 말이오?'

'이렇게 여유가 생겨서 한가해질수가있지'


그러자 어부가 답했다.

"영감님의 영광의 시대는 언제였죠? 국가대표였을때였나요? 난 지금입니다."

"낚시 정말 좋아합니다..이번엔 거짓이 아니라구요.. "

그러자 부자 영감님의 등뒤에서 긴 단발 머리를 한 남자가 뛰어나와 말했다.

"선생님 물고기가 잡고 싶어요 흑흑흑"

흐느끼는 그를 바라보며 빨간 까까머리의 어부는 여유로운 모습으로 도미 한마리를 낚으며

나직이 읊조린다.

"왼손은 거들뿐..."

그러자 옆에 서 있던 기카 2미터는 넘어 보이는 거구의 한 남자가 다가와 무를 깍으며

이야기했다.

"화려하고 멋진 신현철은 도미다 도미....채치수 넌 뭐라고 생각하나? 넌 가자미다 진흙속의 가자미!"

그 모습에 감동을 받은 부자 영감님도 이야기했다.

"재중군 보고 있나요??여기 자네를 뛰어넘는 재능을 가진 자가..그것도 무려 두 명씩이나.."

이에 감동을 받은 듯 단발머리의 남자도 머리를 짧게 자르고 이내 낚시를 시작한다.

"그래..난 정대만..포기를 모르는 남자이지.. "
아이콘 Levi. (2010-12-31 14:00:0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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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는 많이 들어봣네요 ㅋㅋ
영솔 (2010-12-31 14:07:3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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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ㅋㅋㅋㅋㅋㅋㅋ
뽀달2치킨 (2010-12-31 14:18:5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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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저 어부가 모든것을 끝낸 부자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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