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 선물로 책을 받은 꼬마가 급실망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급속이 전파되고 있는 이 영상은 한 외국인 소년이 크리스마스트리 아래 가득히 쌓여 있는 선물 상자들 옆에서 자신의 선물을 뜯어보다가 내용물에 급실망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기대를 가지고 급박히 포장을 풀던 이 소년은 자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책인 것을 확인하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뭐? 책?! 책이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라며 소리를 치면서 불만을 표시했다.
이어 손가락으로 책을 가리키더니 "크리스마스 선물로 장난감이 아닌 책은 받지 않을 거야"라고 자신의 의사를 표시했다. 촬영을 하던 부모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정말 책 안 받을 거야?"라고 물었고, 소년은 "난 책이 싫어!"라고 고함쳤다.
소년의 엄마는 "정말 책이 싫어?"라고 재차 물어봤고 소년은 "이건 오물이야. 나한테 오물을 줬어"라며 소리치더니 다른 선물 상자를 손가락질하며 "나 이거 갖고 싶어"라고 말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꼬마가 정말 귀엽다"라며 폭소를 터트렸다. 이들은 "아이고, 꼬마가 불쌍해서 어쩌나" "저 아이에게 읽기 어려운 책들을 선물로 줬어야 했어" "나도 책 받으면 화날 것 같아"라며 웃음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나 "너무 버릇이 없는 아이다" "커서 뭐가 될지 걱정이다" "내 아이라면 베란다로 쫓아냈을 것"이라며 아이의 버릇없음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함께 나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긔엽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