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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옥의고삼병
작성일 2009-02-07 21:35:47 KST 조회 2,301
제목
훈훈한 감동

내가 초등학교 5학년 무렵, 학교 근처의 슈퍼에서 도둑으로 잡혔다.
곧바로 담임 여교사(43)가 달려왔다.
우선 나에게 귀싸대기를 한 방, 울먹이는 나, 자세히 보니 선생님도 울먹이고 있었다.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치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 돼! 이 도둑질 하나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슬퍼해야 하는지
   알아?」
「그 과자야 안 먹으면 그만이야. 하지만 도둑질을 했다는 사실을 평생 사라지지 않아!」

하며 한 시간 가량 끝없이 설교를 들었다.
가게 주인이 이제 됐습니다, 라고 해도 설교는 계속되었다.
저녁 7시가 지나서야 간신히 선생님과 함께 가게를 나섰다
(부모님께는 가게 주인이 온정을 베풀어 알리지 않았다)

선생님은 배고프겠구나, 하며 역 앞의 라면집에 가서 라면과 만두를 사주셨다.
입을 열 때마다 얻어맞은 뺨이 아팠지만, 라면은 맛있었다.
차로 집까지 데려다주면서 

「오늘 일은 부모님께는 말하지 않아도 돼.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잘 생각해봐」
 
라면서 선생님은 떠나셨다. 내 인생 베스트 5 안에 들어가는 감동의 에피소드였다.

 

 

 

 

 

 

 

 

 

 

 

 

 

 

 

 

 

 

 

 

 

 

 

 

 

 

 

 

 

 

 

 

 

 

 

 

 

 

 

 

 

 

 

 

 


문제는 내가 훔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은훼이크

 

 

 

창낚게로 가야하나..?

 

출저:http://newkoman.mireene.com/tt/category/2ch%20VIP%20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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