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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07-10 17:51:58 KST | 조회 | 1,336 |
제목 |
야구 감독 도박판 비유(야구 좋아 하는 사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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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한일도박판을 오가며 쌓은 내공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노련한 수읽기와,
집요하게 상대를 몰아가는 냉철한 베팅,
간혹 푼 돈 판에서 일어주며 앓는 소리도 하지만,
결국 판돈 반은 혼자 다 따간다.
내돈 놓고 딴돈인데 무슨소리냐며 개평안주기로 유명해 적이 좀 있다.
김경문 감독
도박판 경력은 짧지만, 고수들 등너머 배운짬이 있어 만만치 않은 실력,
짤짤이를 하면 줄창 한곳에만 걸어 꾸역꾸역 잃어주다가도,
한번 분위기 타면 크게 따는 과감한 베팅력과,
패가 않좋으면 따닥에 자뻑으로 자수성가해서 나는 미라클까지 두루갖춰
판끝나면 본전빼고 술값에 택시비는 남는다.
허나 경력미천으로 큰판에서 고수나 돈지르는 애들이랑 다이붙어서 말린기억이..
김인식 감독
얼핏보면 노름판에서 노름은 안하고 훈수만 두고 있는거 같은데,
집에갈 때 보면 본전에 교통비는 꼭 챙겨가는 무시못할 고수
상대가 버린패 주워들고 땡큐 한번에 훌라치는게 특기로,
훌라노리려고 등록안하고 있다가 박쓰는 경우도 종종..
로이스터 감독
도박판에 처음 등장한 외국인 겜블러
워낙 처음이라 서로간에 수읽기나 표정읽기가 애당초 불가
단, 어는 도박판이든 원래 처음 하는 사람은 따기 마련이라는 속설을 확인중
선동렬 감독
돈으로 지르던 가문의 이미지를 바꾸고자 밑천 동결시키고,
좋은패가 들어올때까지 죽고 또 죽다가
한번 뜨면 확실하게 베팅하는 전법으로 재미를 좀 봤지만,
요즘 영 그 한번이 뜨질 않아서 아버지 금고에 손이 자꾸 갈랑말랑..
조범현 감독
오광을 손에 들고 시작해도 깔린게 없음 광박쓸 수 있다는 속설을 체험한뒤,
오광이니 고도리니 손에 진쪽으로 들어와도 신경 딱 끄고,
근면하게 피로만 달리니 크게는 잃지 않고 있는 형세..
이광환 감독
고수고 나발이고 밑천 바닥이면 할 수 있는게 없다..
그나마 확실한 패가 들어오면 과감하게 올인 부르고 한판 먹지만,
어중간한 패로는 레이스 못따라가서 그냥 죽을 수 밖에..
김재박 감독
섯다와 포커계에서 천부적인 베팅실력과 적절한 밑천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은 고수.
그런데 형들이 요즘 베팅에 흥미 없다고 훌라랑 고스톱만 치구있다..
베팅엔 자신있지만, 손에 든 카드로만 점수내는 게임은 쥐약..
그나마 좋은 패가 들어와 1타 2광해도 비광추가로 2점내고 피박쓰는 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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