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어 수업의 압박이 너무나 심해서 마규리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몰래 한국어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교실에서 사회 과목을 배우고 있을 때 교실의 벨이 세번 울렸습니다. 교육과학부 관리가 시찰을 나왔다는 신호였습니다.
학생들은 재빠르게 한국어 교과서를 감추고 영어교과서를 책상위에 올렸습니다. 잠시 후 관리가 교실에 들어와서 선생님에게 학생 중 하나를 골라달라고 명령했습니다. 마규리는 '오, 하느님, 제발 제가 뽑히지 않게 해주세요.' 하고 속으로 빌었으나 선생님은 마규리를 골랐습니다. 왜냐하면 마규리가 가장 영어를 잘 했기 때문입니다. 교육과학부 관리는 마규리에게 물었습니다.
"Who is the president of Korea?"
마규리는 모욕감에 얼굴이 파랗게 질렸지만 이를 꽉 물고 대답했습니다.
"He is 2MB the Great, sir."
교육과학부 관리는 만족스러운 얼굴로 교실문을 열고 나갔습니다. 마규리는 선생님에게 달려가 울먹이며 안겼습니다.
"오, 선생님, 저는 한나라당이 싫어요!"
그 순간, 문이 벌컥 열리더니 아까 나갔던 교육과학부 관리가 들어와 입을 찢…"
2. "여러분, 이것이 내 마지막 수업이에요. 인수위에서 모든 수업 시간에 영어로만 가르치라는 지시가 내렸어요. 내일 새 선생님이 오십니다. 오늘로서 국어 공부는 끝입니다. 명심해 들어요."
아마도 앞에껀 퀴리부인, 뒤에껀 마지막 수업 패러디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