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사디스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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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2-08 20:19:04 KST | 조회 | 11,930 |
제목 |
아서스 일대기 10.계획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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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종종 오타를 치곤 하느데 그게 다 사실 번역기 때문이지 저 때문은 아닙니다... 라는 개소리는 하지 않는게 좋겠군요, 사실 종종 번역기를 사용하고 하는데 수정하는걸 잊네요 한심하긴... 그리고 소설 내용보다는 그냥 본작에 충실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나중을 제외하고는요 뭐 이번편에서는 별 중요한 내용도 없지만 서도요 결코 잘봤습니다 라는 말을 기대했는데 다른 덧글이 달려서 그런게 아닙니다 라고 일단 말은 해두죠.
저번편에서 달라단을 아작낸 아서스와 켈투자드는 유유히 달라단을 떠났습니다 떠나고 있는 동안 켈투자드는 메디브가 쓴 책을 보면서 '우왕 이 님 좀 천재인듯, 살아있으면 짱이였을듯' 이라며 감탄했습니다 티콘다리우스가 나타나서 '어차피 그 자식은 죽었으니 상관없음, 아키몬드님이나 소환할 준비나 빨리 하심이 좋겠음' 이라면서 사라졌고요 시발 이 나스레짐 새끼는 도와주지도 않으면서 왜 언데드 캠페인 끝나고 당당히 달걀같은 면상을 드러내면서 폼잡고 있는거죠?
아서스가 이런 생각을 하려고 할때 티콘다리우스는 이번에는 지원군이 올거니 기대를 하고 있을거라고 했어요 그냥 너도 싸워라 라는 말을 하기도 전에 사라지는 용의주도한 행동을 하는것도 잊지 않고 말이에요 초반에는 조낸 쫑알대고 중반에 도와준 켈투자드는 자신이 아키몬드를 소환하는 동안 자신을 지켜달라고 했고 아서스는 그럼 쳐묵쳐묵한 아이템이라도 주라고 하고 싶었지만 켈투자드는 아바다케다브라같은 주문을 외쳤고 아서스는 할수없이 진지로 돌아갔습니다, 쓸모없는것.
키린토의 있던 마법사들을 많이 죽였지만 스컬지를 공격하려는 인원은 그것보다 더 많았습니다 아서스는 자신의 스컬지 군단으로 그들을 맞섰습니다 그들은 진지에는 강력한 방어막을 쳐두고 적들을 막았습니다 인간군단은 끈임없이 쳐들어 왔지만 스컬지는 그걸 끈임없이 막았습니다 만약 이곳이 뚫린다면 악마가 소환될 가능성은 하늘나라로 날아가는 상황이였고 그럼 엿되는 거였죠
티콘다리우스는 뻘짓하지 말라며 지옥 사냥개를 보내줬습니다 아서스는 이 개새끼들이 혹 뼈다귀 켈투자드를 보고 환장하며 달려들지 않을까 했지만 그건 착각이였습니다 그들에게는 마력이 통하지 않았고 그들은 순식간에 전장을 휩쓸...었어야 하는데 존나 쉽게 털리더군요 쓸모없는 것들 지옥사냥개들은 어떻게 해서든 자신들의 우월함을 알리고 싶었지만 보신탕 신세가 되버렸습니다
악마를 향해서 중지를 날려주고 싶은 욕구를 참으며 싸우고 있는 아서스에게 또다른 지원군이 도착했습니다 바로 지옥불 정령 이였죠 만년전 나이트엘프를 공포로 몰고갔던 그 괴물들은 다시 한번 공포를 불러왔습니다 이 개같은 자식들은 환상적인 몸놀림으로 키린토의 군사들을 도륙했고 결국 그들을 물리치고 몰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종종 그 새끼들이 언데드 군단을 공격한듯 했지만 신경쓸만한게 되지 못했죠 그리고 시간이 다 지났습니다.
켈투자드 [존나 우월하신 아키몬드님이시여 강림하소서! 우리에게 힘을 주소서!]
아키몬드 [필멸자들아 떨고 절망하라! 종말이 이 세상에 내려왔노라]
소환되는 악마들을 보면서 충격과 공포에 잡혀있던 군사들은 갑자기 불기둥들이 하늘로 솟구치기 시작하고 하늘에서는 번개가 원의 주위로 내리꽂히고 아무것도 없던 곳에 크고 강력하고 어둡고 위험한 힘으로 가득차 있는 존재가 떡하고 나타났으니 달라단으로 우사인 볼트보다 더 빨리 째기 시작했습니다 언제 튀어나왔는지 티콘다리우스 이 새끼는 갑자기 아키몬드에게 굽신스킬을 사용하면서 아키몬드에게 모든 준비가 끝났다고 했습니다, 니가 했냐 내가 했지.
아키몬드는 이 나스레짐의 말을 그대로 쳐믿은 건지 아니면 원래 계획대로인지는 몰라도 리치왕이 쓸모없다고 느끼고 "내게 더이상 쓸모가 없으니 너희 공포의군주들이 스컬지를 지휘하도록 해라" 라는 개같은 스피치를 중얼거렸고요
그때 그말을 듣고 무사힌 참고 넘긴 아서스의 인내심은 참으로 훌륭하다고 평가받아도 손색이 없을정도였습니다 생각해봐요 한 새끼를 위해서 존나 열심히 뻘짓했는데 그 새끼가 갑자기 자신들을 쓸모가 없고 다른 새끼들에게 자신의 권리를 준다고 한다니요 그리고 아키몬드는 인간들의 도시를 정리한다면서 떠났고 아서스는 켈투자드에게 물었습니다
(아서스의 심정은 이랬을 겁니다 -응?)
아서스 [이건 말도 안돼! 이제 우리는 어떻게 되는거지?]
켈투자드 [진정하세요 왕자님 리치왕은 이러한 상황도 예상하고 계셨습니다 어쩌면 당신이 리치왕의 광대한 계획의 일부를 맡아야 할지도 모르겠군요]
켈투자드 이 새끼는 입만 열면 사실 리치왕이 모든걸 예상하고 있었다고 말하는걸 보고 참 환장할 지경이였죠 그럼 말이라도 해주란 말이야 아서스는 슬슬 열이 쳐받기 시작했죠 자신은 아버지의 목숨과 수많은 백성들을 희생하면서 리치왕에게 충성을 바치었지만 그 자택 근무자는 자신을 도구처럼 여기는듯 했으니 말이에요 점점 리치왕에 대한 충성심은 사라졌습니다
그 모든 것들이 아무 의미가 없게 될 수는 없었습니다 그 모든 것들이 아무 의미가 없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아서스는 너무나도 쉽게 무너져가는 달라단을 보면서 결심했습니다 (후에 아키몬드 이야기는 나불군어진 시리즈 2번째에서 쓰도록 하죠) 그후 많은 시간이 흘렀고 스컬지는 드레드 로드들의 손에 들어간듯 했습니다
(지금은 일반화된 나이트엘프 지만 워3에 처음 나왔을때는 놀라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개놈의 악마같은 새끼들...이 아니라 진짜 악마새끼들을 처리할 기회가 왔습니다 켈투자드는 불타는 군단의 힘을 약하게 할수있는 기회라며 아서스를 먼 칼림도어 대륙으로 워프 시켰습니다
아서스는 왜 이웃집 우주동네 자츠가 왜 워프가 역겹다고 했는지 뼈저리게 느끼며 어지러운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보았습니다 이미 그곳은 악마들로 인해서인지 환경단체들이 보고 항위할 정도로 심하게 훼손되있었습니다 아서스는 그리고 한 인물을 기다리고 있었죠
잠시후 한 남자가 그곳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옅은 보라색 피부를 가지고 있었고 그 위에 이상한 문양의 문신과 흉터가 수놓아져 있었습니다 그의 눈 위로는 검은 천이 동여매져 있었으나 그는 주위 사물을 보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듯 했고 그는 아서스가 본적이 없는 무기를 들고 있었습니다
전통적인 검처럼 손잡이로부터 검날이 뻗어져 나오는 형태가 아니라 이 무기는 톱니같은 칼날이 두개 달려 있었고 악마의 마력 냄새가 나는 초록색 빛이 날에서 빛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뭔 센스인지는 몰라도 판다의 얼굴이 달려있었죠 뭐 묘사를 이정도 했으면 알겠지만 그 사나이는 일리단이였습니다.
그는 '형도 인정해 주지 않는 더러운 세상!' 을 외치고 있었고 아서스는 그가 악마와 거래를 한 자라는 것을 슬쩍 눈치채고 그에게 다가갔습니다 뭐 일리단은 실컷 열폭하고 있었지만요
일리단 [난 만년동안이나 빵에 갇혀 있었지 그러나 아직도 내 형은 나를 악당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난 나의 형에게 악마따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려줄거야... 빌어먹을]
아서스 [이런이런 데몬헌터 양반...잠깐 그거 옆동네 전쟁망치네 악마때려잡는 놈들 아니야? 데몬 아머 만나며 환장하는 놈들 말이야 뭐 데몬 말고 다른 놈들 만나면 맨날 지는...]
일리단 [개소리는 그만, 넌 누구냐?]
아서스 [정말 네 의지가 너만의 것이라고 생각하냐 이말이지 데몬헌터 양반]
일리단 [네놈에게는 오래전 드레드로드가 부리던 놈들의 죽음의 냄새가 나는군 인간(어떻게 인간의 존재를 알고있는 거지...) 내게 다가온 것을 후회하게 만들어주마!]
일리단과 아서스는 격돌했습니다 왕년에는 무다무다 러쉬로 수많은 악마를 쓸어버린 일리단이였지만 빵에게 갈고닦은 아지쌍수 솜씨를 보여주겠다며 휘둘러댔고 아서스는 서리한으로 그 공격을 막았습니다 말 그대로 용호쌍박이였습니다 일리단은 강력하고 악마의 힘도 얻어서 강해진 자였지만 아서스 역시 천재적인 재능을 갔고 있는 전사였고 서리한의 힘도 있었습니다 뭐 사실 만년동안 연마한 새끼가 백년도 못산 놈이랑 맞먹는건 참으로 한심한거지만요 싸움이 도저히 끝날것 같지 않자 일리단을 입을 열었습니다.
일리단 [이러다간 끝이 나지 않겠군 내게 원하는게 뭐냐?]
아서스 [네가 중얼거리던 말을 들어보니 너와 네 동맹들은 언데드의 공격을 받고 있는듯 하더군 그 언데드 군단을 이끄는 드레드로드는 티콘다리우스라고 한다 그놈은 굴단의 해골이라는 강력한 흑마법 유물을 가지고 있지 바로 그 유물이 숲을 타락시키고 있는거지]
일리단 [호오 어째서 나에게 그런 정보를 가르쳐 주는 거지 내가 훔치길 바라는 건가?]
아서스 [글쎄? 그냥 내가 티콘다리우스를 싫어하고 내가 섬기는 주인님에게 군단의 파멸이 도움이 될 거라고 해두는게 우리 모두에게 유익하지 않을까?]
갑자기 튀어나와서 맞짱든 새끼가 적의 약점을 알려주고 그걸 격파하라고 하다니 이건 옛날 국민 계몽용 만화에서나 볼 상황이였죠 일리단은 그의 말을 의심했지만 아서스는 히틀러와 맞먹는 환상적인 선동술로 일리단의 마음을 움직였고 아서스는 마지막에 "기회를 잡아라, 그리하면 네 적들은 모두 쓰러질 것이다" 라는 대사를 잊지 않았어요.
일리단은 그의 말에 마음이 심하게 움직였는지 아무말도 하지 않았고 그대로 떠났습니다 그와 티콘다리우스 이야기는 역시 나불군어진 시리즈에 쓰기로 하겠습니다, 비록 티콘다리우스를 자신의 손으로 끝장낼수는 없지만 그의 죽음은 나쁠것 없었죠 그가 루돌프에게 하듯이 자신을 놀려댄걸 생각하면 말이죠
(일리단이 타락한건 이 남자의 활약이 컸죠 [야])
그의 계획은 성공대로 굴러갔습니다 우왕 굿ㅋ 티콘다리우스는 일리단에게 십자 분해가 되서 생을 마감했고 일리단은 심각하게 타락한 채로 어디론가 떠났지만 그딴건 알고 싶지도 않았어요 더 오랜 세월이 흘러서는 아키몬드가 세계수를 흡수하려고 했지만 어이쿠! 나이트엘프가 불멸을 포기하면서까지 아키몬드를 저승으로 보내버렸고 모든것은 완벽했습니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아서스는 로데론으로 달려갔습니다, 무엇이 기다리는지 모르는체로 말입니다
ps. 이제부터는 개그가 좀 난발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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