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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경제학자
작성일 2014-08-26 14:40:47 KST 조회 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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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워크래프트2를 해보았습니다.

옛날 생각난 김에 워2(+어둠의 물결)까지 고고씽.

거의 18년만에 해본듯...

용량도 얼마 안되서 그냥 인터넷서 검색해서 설치하시고 플레이 하시면 됩니다.

해상도는 바탕화면에서 적당히 조절...


초딩때 할 적엔 그냥 인간 친구들(=휴먼)이랑 괴물 종족(=오크)이 싸우는 판타지 게임이었는데

워3, wow까지 접하고나서 다시 해보니 여러모로 감회가 새롭더군요.

옛날 기억 몇가지도 나더군요.

농민 반란 제압 후 진행하는 미션이라든지,

구석태기에 금광 숨겨져있는거 모르고 개고생했던 미션이라든지, (알터랙 공략이었던가?)

초갈이 등장하여 킬로그 눈깔로 정찰했던 미션이라든지.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스토리!

워2에서 워3, wow로 넘어오면서 많은 설정 변경이 있었고, 약간의 사건을 제하곤 거의 새로 만든 줄 알았는데,

기본 베이스가 될 만한 이야기거리들이 예상외로 많더군요.

안두인 로서의 죽음이야 워낙 유명한 이야기지만

드레노어로 진격한 5명의 얼라이언스 영웅 이야기 - wow 첫 확장팩인 불타는 성전에서 재미있게 다루었죠.

그롬 헬스크림, 카르가스 블레이드피스트, 테론 고어핀드, 데스윙, 알렉스트라자 등의 이야기.

등등등.

이중 일부를 조만간에 출시될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까지 우려먹는걸 생각하니 블리자드란 회사가 참 대단하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캠페인 구성은 꽤나 괜찮습니다.

스타1의 그 수준과 거의 맞먹는다고 보구요.

게임성도 훌륭!

다소 유닛간에 밸런스가 안맞는 감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재밌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난이도도 적절!

시간도 그리 오래 잡아먹진 않아요.


다만 문제는 AI.

부대지정 단축키가 없다든지, 한 부대가 9기 밖에 안된다든지 하는 점은 뭐 그려러니 할 수 있는데,

어택땅은 거의 무용지물이고, 어택땅보다 더 어택땅 같은 패트롤 공격도 한계가 있어서

스타1이 얼마나 AI가 좋은 게임인지 절실히 체감할 수 있습니다.

현실적인 해결책은 유닛 한무더기 드래그 및 어택을 수없이 반복하는 것인데,

후반부 한판한판 할 때마다 손이 아프더군요 ㅎㄷㄷ

마법은 귀찮아서 몇개 쓰지도 않음...

그래도 할 만은 합니다. 뭐 재밌으면 그만이죠.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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