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문재인이 김종인을 영입하다니 --;

인재영입 초대박 터졌네..

 

어째 안철수랑 갈라선 후로 문재인은 더 잘하고 있는 것 같다..

 

 

그나저나 많은 사람들이 안철수의 탈당은 둘다 망하는길이라고 했으나

난 전혀 그렇지 않다고 봤고, 오히려 민주당이 반등할 수 있는 기회라고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안철수 탈당 후로

오히려 안,문 둘다 대선후보 지지율도 올라갔고.

 

ㅎㅎㅎ

"공주를 어떻게 끌어내릴 것이냐?"
"그대는 미쳤습니다."
"어떻게 끌어내릴 것인지 말해라."
"공주는 끌어내릴 수 없습니다. (반정부분자 같으니... 아니다. 이건 시험이다. 공주에 대한 내 믿음을 떠보는 것이다.) 이른바 계급혁명을 이루는 게 차라리 쉬울 겁니다. 공주는 우리에게 창조를 계시합니다. 그 분의 인도가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자유로워지지. 공주가 없다면 우리는 자유를 얻을 것이다."
"반정부분자들과 함께 쓸려나갈 자유를 얻겠지요. 민주 뭐시기의 떨거지들이 공주에게 맞설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그리고 공주께서 성공하면 우리는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스스로를 창조할 것입니다. 그것이 창조경제입니다."
"경제민주화를 기억하느냐? 경제는 민주적이고 창조적일 것이다."
"그게 어떻다는 겁니까?"
"그건 사실 경제민주화가 아니다. 공주와 그 끄나풀들이 비튼 것일 뿐. 배가 가라앉았을 때 나는 7시간 동안 수첩을 봐버렸다. 진실을 보았지."
"어떻게 말입니까?"
"생각보다 훨씬 많은 걸 알아냈다. 공주가 방심한 것이다. 영구적 기대에 부풀어 경계를 풀었다. 경제는 창조적일 수 없다. 민주적이어야할 뿐."
"그건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공주는 경제를 민주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창조적이라고로만 생각하지. 공주는 경제를 민주화하는 게 아니라 창조화한다. 그녀의 눈에는 그것이 바로 창조경제인 것이다. 그녀는 우리가 날마다 끊임없이 창조만 하도록 부추긴다. 그게 우리 모두에 대한 자신의 계획이기 때문이지."
"......(지금 날 시험하시는 건가?)"
"날 믿지 않는군."
"공주는 영구의 존재입니다. 그분의 수첩을 보았다고는 하지만 진실을 본 게 아닙니다. 잘못 보신 겁니다."
"보고 자시고 할 것은 없었다. 분명하니까. 그녀의 창조는 우리의 파멸이다. 그녀는 민주의 흔적을 모조리 없애고자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창조를 외치지. 그녀는 우리가 모든 민주적 가치와 함께 먼지가 되어 흩어지길 바란다. 그것이 그녀의 최종 목표다. 그리고 이 멍청이는 그걸 알고 있지. 너는 아직 공주의 비밀스러운 수첩을 보지 못했지. 아직은. 하지만 공주가 원하는 게 무언지 생각해 봐라."
"저도 공주를 끌어내리는 법은 모릅니다."
"아직은 모르겠지."
"결코 모를 겁니다."
"대신 무엇을 원하느냐? 공주가 쫓겨나야 네가 산다면 어쩌겠느냐?"
"안녕히 계십시오. 다시는 뵙지 못하겠군요. 공주가 그대보다 훨씬 강하니까요."
"이건 명령이다. 공주를 어떻게 끌어내릴지 말해라."
"불가능한 명령을 내리시는 겁니다. 공주는 영구의 존재입니다. 끌어내릴 수가 없습니다."
"끌어내린다, 퇴진시킨다, 하야시킨다. 단어는 마음대로 선택해라. 우리를 공주의 손아귀에서 영영 해방하려면 어떻게 해야겠느냐? 그녀를 어떻게 끌어내리겠느냐?"
"대선에서 이겨야 합니다. 공주를 끌어내리는 게 가능하다면 아마 대선을 이겨야지나 가능하겠지요. 그러려면 총선도 이겨야 하는데 이 역시 불가능합니다."
"어렵지만 불가능하진 않다."
"예?"
"그럼 가거라."

(그래도... 숙이고... 갖춰서... 해볼만한 싸움꾼들을 찾아야지...)

알라종인 : 나는 알라종인. 경제민주화의 첫 번째 설계자다. 공주는 내 계획을 배신했다. 난 복수할 것이며, 너희의 대표도 내 복수를 도울 것이다. 결정을 내려라.
??? : 아르재인스에게로 인도해라.
알라종인 : 현명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