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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빠품절남
작성일 2014-08-22 00:02:20 KST 조회 2,497
제목
스타크래프트가 현실비판을 간접적으로 하는모습입니다
코프룰루 섹터에서 벌어지는 3 종족의 이야기.
그리고 세상을 멸망 시키려는 어둠의 그림자.

오늘은 이 스타크래프트 스토리에서 현실비판의 요소들을 좀 찾아볼까 하는데요.
그런데 이걸 세계관 겟에 올리자니 뭔가 부족하고 자겟에 올리자니 맞지 않는.. 뭐 그렇네요;;
결국 세계관 겟에 올리기로 하고 스텝분들이 옮기라고 하면 옮기기로 하였습니다!
그럼 시작

1. 자치령 = 독재정치
대표적인 독재정치를 보여주는 예이죠.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를 플레이 해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천지에 멩스크 동상이고 언론은 자치령 찬양만 해대고 시민들의 유일한 희망인 레이너 특공대를 테러집단으로 내몰고 있죠.
그나마 마이클 리버티를 통해 자치령의 본모습을 알게된 케이트 록웰이 제대로된 정보를 내보내려고 노력하지만 전부 편집 당하죠.
그리고 서슴치 않고 식민 행성들을 버리고 모든걸 레이너 탓으로 돌리고 있는 꼴을 보면 말이 않 나옵니다.
우모잔 보호령과 비교했을 때 극과 극을 보여줍니다.
긴말이 필요 없는 부분..

2. 칼라이 계열, 네라짐 계열 = 인종 차별
스토리를 보시면 네라짐 계열이 아이어에서 추방 당한 이유는 칼라를 따르지 않고 신경다발을 잘라내어서 입니다만, 어떻게 보자면 이는 백인과 흑인 사이의 인종 차별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칼라이를 백인, 네라짐을 흑인이라고 보면 되는 것이죠. (그렇게 생각해보니 제라툴 흑형이네?ㅋㅋㅋㅋㅋㅋㅋ)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날 미션을 보시면 암흑기사들을 다시 부르는 것에 대해서 태사다측과는 달리 알다리스를 비롯한 법관 계층의 반발이 심했는데요.
자신들과 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법관 계층은 네라짐 계열을 미워하였고, 그들을 필요로 하는 태사다를 사형 집행하려하기 까지 하였습니다. (물론 이는 fail)
이는 흑인종을 차별하는 것을 블리자드가 간접적으로 비판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3. 대의회 = 부정부패
법관이 대표적인데요.
아니 이것들은 늘 자기 맘대로이고, 그대로 해봐도 되지도 않고, 하는 짓들 보면 답답합니다.
어쩌면 이게 오늘날의 국회를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네요.
결국엔 제대로 한 일이 없습니다.
암흑기사들도 이들이 내쫓았죠.
저그를 목적으로 하면서 테란을 아군으로 만들어 함께 저그에 맞서지는?못할 망정 저그를 처리하기 위해 차우 사라를 불태우라고 태사다르에게 시킵니다.
하는 짓을 보면 생각이 없어보이기도 합니다.

4. 탈다림 = 광신자, 마약중독자(?)
탈다림은 아시다시피 젤나가 광신도들입니다.
섬기는게 아니라 집착의 수준이죠.
유물에 그토록 집착하는 모습을 보면 사이비 종교가 떠오르네요.
가끔 웹서핑 하다보면 과학 게시글에 신은 있다면서 !**%*# 듯이 달려드는 광신자들 있잖아요;;
탈다림이 그런 수준이라보면 되실 듯 합니다.
탈다림은 2500년부터 생겨 났는데요.
프로토스는 아이어가 침공 당하면서 총 인구 15억 중 12억을 손실하고 샤쿠러스로 대피하였습니다.
하지만 대피하지 못하고 아이어를 지키던 자들이 있었죠.
그들은 전우들이 샤쿠럿스로 대피하는 것을 돕기 위해 저그들과 끝까지 싸웠고, 생존한 대부분의 프로토스들은 샤쿠러스로 대피하였습니다.
허나 관문이 닫겨버린 이상 이들이 샤쿠러스로 갈 방법은 없었고 결국 그 곳에서 계속 싸우게 됩니다.
이들을 쉘나크리스 즉, 인내하는 자들이라고 합니다.
이한 수정 미션을 깨실 때 미래의 메아리에서 동력이 끊긴 차원 관문에서 나온 자들도 쉘나크리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 한 쉘나크리스가 칼라를 어기는 이상행동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는 @%!@%@ 선드롭을 사용한 것입니다.
선드롭은 피부에 바르면 칼라를 끊고 피부색이 네라짐 계열과 비슷하게 보라색으로 변질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프로토스의 감정을 격화 시켰습니다.
선드롭은 차차 쉘나크리스 사이에서 퍼져나가기 시작했고, 결국 그들은 선드롭을 공급한 자를 따르기 시작합니다.
그 선드롭을 공급한 자가 바로 울레자즈 입니다.
그렇게 탈다림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세계관 때문에 얘기가 너무 길었네요;;
전 이들을 볼 때마다 사이비 종교가 떠올라 넣어 봤습니다.

또 뭐가 더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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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Here (2014-08-22 00:04:4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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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렇게 찾는것도 나쁘지는 않고 영상같은것의 의미를 찾는것도 나쁘지는 않죠.
아이콘 초보템플러 (2014-08-22 00:39:3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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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회는 부정부패라기보단 걍 보수꼰대죠. 시대는 변하는데 옛날가르침만 주구장창 따르려는

애초에 프로토스 세력중에 부정부패했단 세력은 없습니다. 다들 자기 나름의 기준대로 대의를 추구하다 말아먹는 것 뿐...애초에 칼라로 연결되어있어 이기주의가 나타나기 힘든 프로토스종족에 부정부패란 게 어울리지도 않고

굳이 부정부패의 예라면 울레자즈 정도 될까...나 혼자 짱짱 쎼지면 된다~!라면서 온갖 민폐는 다 끼치고 다니니
아이콘 DieKatze (2014-08-22 00:48:1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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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를 찾아보는게 나쁘지는 않겠지만, 아무래도 종족별로 성향이 많이 다르다보니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1. 멩스크를 두둔할 생각은 없는데 막상 미친듯이 레이너 탓으로 몰고 군대를 키워서 외계인 사냥(?)준비를 안했으면 자치령이 그만큼 버티기나 했을까 싶습니다. 연합은 자치령보다 더 썩었다고들 하고. 거기다 멩스크 본인도 일단은 반군출신 인사 (굳이 붙이자면 운동권)에 속하는 사람이니까요. 저그나 프로토스가 없었더라면 어떤 모습을 띄었을까 궁금해지는 부분이죠.
2. 인종차별 보다는 개인주의에 대한 문제가 아닐까요? 칼라이는 프로토스라면 당연히 칼라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네라짐은 이에 반대하는데, 대표적인 이유가 개인주의 성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사람과 실시간으로 사고를 공유한다는게 거부감이 드는데, 종족 자체가 그런식이다보니 관점의 문제일 수도 있고요. (이런면에서는 보수/진보 문제일 수도 있곘네요)
3.대의회 같은 경우는... 일단 정치만 하는 카스트가 있었으니까요. 제국 황금기도 대의회가 있을 때 맞이했을 거고. 꼭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부정부패라고 하긴 어렵습니다. 청렴한 정치를 했던 왕정도 여럿 있었던게 사실이니까요. (현대판은 태국이라는 소릴 들었는데, 제가 자세히 모릅니다) 무엇보다 서로 정신적인 공유가 어느정도 되는 종족이다보니 현대판 민주주의와는 양상도 많이 다르리라 생각합니다. 스1에서는 완전 삽질 연속이였지만서도요.
4. 전 탈다림 보고 처음 떠오른게 PTSD를 겪는 병사 혹은 히피였습니다. 레드넥도 넣자면 넣을 수 있겠는데, 보수성만 닮았지 전체적으론 다르다는 느낌을 받아서요.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고 거의 버려진 급인데다 고향은 저그가 남아서 엉망진창, 사람 같았어도 술을 퍼부울 것 같은 상황이라고 생각해서요.
[꽃]민들레 (2014-08-22 14:24:3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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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그렇게 보니 UED는 나찌니즘에 찌든 2차 세계대전 독일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vertical_probe (2014-08-22 20:43:3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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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의 경우 종교가 지독히도 중요하기 때문이겠죠. 언급한 칼라이 프로토스와 네라짐 프로토스는 인종차별이 아닙니다. 애당초 둘은 같은 종족이니까요. 둘이 분열된 이유는 가치관의 차이. 좀 극단적으로 말하면 교리차이로 벌어진 겁니다. 프로토스에게 교리는 자신의 인생 그 자체입니다. 사이오닉으로 종교적 교리를 문자 그대로 피부로 느끼며 사는 종족이니 인간보다 종교에 대한 신념이 강하다해도 이상할것이 없죠.

탈다림의 문제 또한 그렇죠. 고향도, 가족도, 형제도 모든걸 잃어버리고 남은 것은 자기 자신밖에 없는 사람앞에 카리스마 강한 설교자가 나타났으니 인간도 따르는걸 거부하기 쉽지 않은데 프로토스는 오죽할까요. 뭐, 이런 케이스가 흔히 그렇듯 사이비종교에 빠지는 테크로 흘러가기 쉽고, 실제로 그렇게 된 것이죠. 모 역사학자의 말대로, 천재지변과 통곡속에서 탄생한 종교가 제대로된 종교일리 없는 법입니다.

근데 어떻게보면 프로토스란 종족은 통상적인 과학맹신주의자들이 보는 종교관을 비틀어놓은 종족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네들은 과학이 발전하면 종교를 포함한 모든 미신이 소멸된 것이라보는데, 인간을 아득히 뛰어넘는 과학력의 프로토스가 그 어떤 인간보다 종교적이거든요. 좋은의미로도, 나쁜의미로도 말이죠.
Fall (2014-08-26 00:01:1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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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발전해도 종교를 포함한 미신은 소멸하지못하죠. 과학이 종교가 될테니까!
지금도 과학을 신으로 떠받드는 사람들 많잖음? 그런거보면 과학이나 종교나 바른사람만이 옳은거임.
블루플레어 (2014-08-29 14:54:1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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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이와 네라짐이 어째서 인종차별로 해석이 되나요.??

전체주의 vs 자유주의로 보여지는데요.?!
아이콘 꾸마로 (2014-09-16 16:17:4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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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은 게임 밖에서 테란으로 플레이 하는 유저들이 (특히 프로토스를 상대로) 주로 하고 있는 짓이고.. 그냥 외형 다르다고 백인이 흑인 깠듯이, 아니면 독일이 유태인 학살했듯이 그냥 배타적으로 다른 민종 혐오하는 행위니까.
프로토스 내분은 위에처럼 이념이 달라서 그런거니 종족탄압이랑은 다른 수준인듯.
대의회도 소위 극우라든가 위에서도 말이 나온 것처럼 보수꼰대라든가 그런거에 가깝지 부정부패랑은 좀 다른듯; 부정부패는 멩스크가 더 가까워보임. 사실왜곡 언론장악.. 그리고 언급된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뇌물이나 비리 같은 것도 당연히 테란 쪽에서나 흔할 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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