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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ide
작성일 2015-11-21 23:29:58 KST 조회 5,456
제목
영원한 투쟁(Aeon of Strife)

1. 개요

 

프로토스 역사상 가장 치열했고, 가장 수치스러운 흑역사인 프로토스의 내전. 프로토스는 여러 내부적 갈등이 있어왔지만 영원한 투쟁은 그 기록조차도 제대로 남지 않았을 정도로 피로 얼룩졌다.

 

2. 원인

 

원시부족에 불과하던 프로토스는 그들 앞에 나타난 젤나가를 신으로 섬기며 급속도로 발전했지만 동시에 이기적이고 교만해져 자기 부족을 월등하게 여기고, 다른 부족들을 하찮게 여기며 멸시했다. 이런 변질된 모습에 실망한 젤나가는 프로토스를 실패했다고 여겨 프로토스를 버리고 떠나게 됐다. 이를 알게된 프로토스는 젤나가를 공격하는 적반하장을 저지르나 결국 젤나가는 그들을 떠났고, 충격을 받은 프로토스 부족은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다가 결국 서로의 피를 보는 길고 긴 내전을 펼쳤으니, 이를 바로 영원한 투쟁이라고 부른다. 


3. 어떻게 됐나? 

 

아이어 강물은 서로를 죽고 죽인 프로토스 시체에서 흐르는 피로 물들 정도로 끔찍하였다. 프로토스는 서로의 정신을 연결해주던 고리를 완전히 끊어버렸으며 각자 고립됐다. 어떤 부족이 최후에 승리하던 남은 것은 멸망뿐이었다. 

 

허나 한 별난 신비주의자가 끝나지 않을 것 같던 투쟁을 종식시켰다. 셸락 부족 출신인 그는 영원한 투쟁이 무의미한 살육극에 불과하다는 걸 깨달아 케이다린 수정에 접촉하여 잊어버렸던 사이오닉 의사 소통을 알게 됐고, 제자와 함께 연구하여 알아낸 후 자기 부족에 먼저 알려준다. 셸락 부족을 중심으로 되찾은 의사 소통 방법이 퍼져나갔고, 결국 영원한 투쟁의 종지부를 찍는다.

 

4. 내막

 

이렇게 한 셸락 부족의 신비주의자에 의해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질서가 성립됐다고 오랫동안 알려졌지만 그 내막에는 의도적인 면이 숨겨져 있었다. 영원한 투쟁을 일어나게 만든 건 다른 이도 아닌 바로 젤나가였다. 육체의 순수함을 지닌 프로토스와 짝을 이룰 정신의 순수함을 지닌 종족을 찾기 위해 떠나기 전 시련으로서 영원한 투쟁이 일어나게끔 원인을 제공하여 셸락 부족에게만 몰래 알려준 후 젤나가가 떠났던 것이다. 

 


5. 진실

 

그리고 그 젤나가는 우주 전체의 적인 아몬이었다. 프로토스 앞에 나타나 신으로 받들어지며 프로토스를 진화시키고 영원한 투쟁이라는 시련을 내려 그들 스스로 종식시키게 유도한 건 모두 아몬의 계획이었다. 프로토스가 급속한 진화로 교만해져 아몬에게 반기를 든 것부터 영원한 투쟁의 시작과 종식까지 모두 아몬 때문에 벌어진 일들이다. 프로토스는 거짓된 신을 섬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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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alA (2015-11-30 10:44:4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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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이게 공허유산때 밝혀졌죠. 엔딩이딴거 제쳐두고 공유스토리 하면서 이 부분에서 생각 많이 했음.. 그간당연히 알고 있던 사실이 이렇게 조각나는구나. 뭔가 통수맞은 기분도 들면서도... 나름 스토리의 반전인데, 허망하게 설정이 다시 잡힌건 아닌가 싶기도하고..

쨌든 젤나가는 자신들의 피조물에게 절대 관여하지 않았다는 설정은 스타크래프트 초기부터 있던 것인데 프로토스를 발전시켰던게 젤나가로 알고 있어서 의아하긴 했는데 ..

원래 설정에선 젤나가가 토스들끼리 쌈박질 하는 걸보고 토스를 떠나려했다. 이에 분개하고 두려워한 토스들은 젤나가 함선을 격추시키고 지들끼리 싸웠으며 소수의 젤나가만이 제루스를 보고 저그를 진화시켰다. 이게 아닌가요?

그럼 이 젤나가는 아몬이고? 저그는 아몬에 의해 계획됐다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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