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로 보랄리스(Boralis)를 둔 혹한 행성.
브락시스는 본래 구 테란 연방의 식민지로 멩스크의 테란 연방 전복이나 차 행성과 아이어 행성에서 펼쳐진 저그와 프로토스의 혈투가 진행되는 동안 아무런 관심도 가지지 못했으나 종족 전쟁에 접어들며 여러 적지 않은 비중의 사건무대가 된다.
원래 브락시스는 프로토스의 황금기 때 정복한 행성 중 하나로 프로토스가 칭한 이름은 키라도르. 프로토스는 이 행성을 정복했다는 의미로서 어떤 유물을 놔두는데 그것이 바로 우라즈 크리스탈이다. 이후 어떤 이유에서인지 프로토스가 브락시스에서 철수한 뒤에는 연방의 식민지 행성이다가 자치령이 접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만 갑작스럽게 나타난 UED가 이곳을 접수하기 시작하였다.
일시적으로 칼날 여왕과 손을 잡은 프로토스는 샤쿠라스에 있는 고대의 젤'나가 사원을 작동하는데 필요한 우라즈 크리스탈이 필요했고, 공교롭게도 이 시기는 UED의 코푸룰루 원정이 시작되던 시기였다. 프로토스 군대를 포착한 UED는 프로토스 군대를 저지하고, 프로토스는 차원 기술 이상으로 몇 몇 건물이나 병력 활용에 지장을 겪는 등 고생하나 어떻게든 우라즈 크리스탈을 확보하여 우주 상공으로 빠져나오는 것에 성공한다. 그럼에도 UED는 프로토스를 포위하여 항복을 권하나 아르타니스가 이끄는 부대의 발전 시설 습격을 통한 UED의 폭력성을 시험하기 위해 발전 시설을 급습해보겠습니다. 오늘부터 UED 기지는 자정부터 강제 셧다운입니다.포위망 무력화에 성공해 프로토스는 도주. UED도 더는 프로토스를 잡는 걸 포기하고 브락시스 점령에 집중하기로 한다.
시험적으로 어느 이름없는 함장의 부대를 파견한 UED는 가스가 없는 지역에 기지를 안착시키는 등의 차질을 빚으나 자치령에 저항하는 저항군 세력 우두머리 사미르 듀란의 도움으로 가스를 확보하면서 양성한 병력을 통해 결국 브락시스를 점령하는 것에 성공한다. UED는 이 점령을 기점으로 다일라리언 조선소를 기습해 자치령의 대규모 전투순양함을 탈취하고 에드문드 듀크의 자치령 함대를 대파하였다.
이후 또 한동안 잊혀졌던 브락시스는 UED에 대항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힘을 합친 4명의 불협화음 동맹 칼날 여왕, 레이너, 페닉스, 멩스크의 기습으로 다시 전쟁터가 된다.
그들이 이곳을 기습한 이유는 UED가 타소니스에 있던 걸 가져와 재조립한 정신파 교란기를 박살내기 위해서였다. UED를 몰아내기 위해 저그의 통제권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 필요가 있던 칼날 여왕의 계략에 따라 정신파 교란기가 박살나고, UED는 이곳을 버린다.
이 급습을 마지막으로 브락시스는 다시 잊혀졌다가 차 알레프 전투에서 패하고 돌아온 자치령이 힘을 수복하기 위한 과정에서 자치령 식민지가 된다. 그렇지만 자치령 병사들은 브락시스에 있는 건 차에 있는 것보다 더 끔찍하다고 혀를 내두르고 있다. 왜냐하면 이곳은 추위도 추위지만 두꺼운 빙하층이 움직이면 그 과정에서 대륙을 침식할 정도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