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군주 (overlord-오버로드)

역할 : 공중 수송 지휘관

출신 종족 : 가간티스 프록시매 (Gargantis proximae)
공격방법 : 똥없음

 

대군주는 네 하수인들을 통제할수 있게 해줄것이다, 네 세력의 크기가 커질수록 그들을 조종하기 위하여 더 많은 대군주를 부화시켜야 할것이다.

-다고스, 신생 정신체에게 대군주에 대해 설명하며

 

대군주 더 까 (Spawn more Overlords)

-초월체, 대군주의 부족함을 너에게정신체에게 설명하며

 

오늘 소개할 녀석은 저그의 지휘관이자 수송선인 대군주(overlord) 입니다, 아마도 SF계의 거장 아서 클라크씨의 소설 '유년기의 끝(Childhood's End)'에서 모티브를 따온듯한 오버로드(overlord)는 이름에 쓰이는 명사 자체가 '대군주'를 의미하며 저그들을 통솔하고 지배한다는 점에서 매우 적절한 이름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유년기의 끝'에서 나오는 오버로드와는 거리가 삼만광년정도 나는 녀석들이지만요

 

대군주의 기원은 먼 옛날 스스로 우주 공간을 떠다닐수 있는 능력을 가진 거대한 준 지성체 생물인 가간티스 프록시매(Gargantis proximae)라는 시작됩니다, 우주를 방랑하는 초월체와 저그 군단의 눈에 띈 이 불행한 생물체의 발달된 감각을 활용하여 전장에서 저그의 전사들을 지원하고 통제하기 위해 이 생명체를 흡수하였고 그렇게 가간티스 프록시매는 놀라울정도로 빠르게 저그에게 흡수되고 다시 태어났으며, 그게 바로 지금의 '대군주(overlord)'의 시작이였습니다

 

출발점이 어찌 되었든 간에 대군주는 저그 군단내에서 놀라울정도로 빠르게 진화하였고 발달된 감각 기능을 이용하여 척후병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저그의 개체들의 정신없는 전투 중에 그 버러지들에게 명령을 보내고 무리를 조율해 질서정란하게 움직이게 하는 역할을 맡았으며, 초월체와 정신체는 자신의 군단에 대한 확고한 지배와 명령을 전달하는 데 놈들을 활용했었습니다 더불어 그들은 감이 좋은건지 눈깔이 좋은건지 숨어 있는 적을 발견하는데 선천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었으며, 심지어는 테란이나 프로토스의 첨단 과학 은폐 장비나 시공간의 왜곡을 통해 숨어 있는 적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모로 참 반장님스러운 녀석이군요...

 

대군주가 수행하는 지원 임무는 알고보면 상당히 대단한데 놈들은 군단의 정찰 임무를 수행하며 적절한 성장 자극을 받으면서 진화하는데,  더듬이(Antennas)로 감각 기능을 크게 발달시켜 더 넓은 영역을 감지할 수 있고, 생체학적으로 처리된 베스핀 가스를 대군주의 등에 저장하는 기낭 갑피(Pneumatized Carapace)를 진화시켜 대군주의 이동 속도를 향상시킬수 있으며 그중 대군주의 배주머니(Ventral Sacs)에 빈 공간을 만들어 내부에 저그 전사들을 실어나르는 능력은 매우 대단하며 저그의 이동에 큰 도움이 됩니다, 종족전쟁 이후 대군주에게는 저그 군단의 기지를 유지시켜주고 영양분을 공급하는 생체 물질인 점막을 생성하는 '점막 생성(Generate Creep)' 능력이 생겼습니다, 대군주는 생각만으로 역겹게도 체내에 있는 점막을 땅에 배설하며 점령의 기반을 마련하며 군단의 입지를 넓혀갑니다, 다른건 몰라도 처음 이 행동을 봤을때 다른 이들은 분명 대군주가 폭풍설사라도 하는줄 알았을 겁니다.

 

대군주 그 자체는 외관만 보자면 상당히 우습게 생겼습니다 해파리처럼 생긴 비대한 몸에 옛조상의 흔적일지도 모르는 거대한 손톱이 달려있지만 체내는 헬륨으로 가득찬 액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이오닉 능력(psi-ability)을 통해 공중에 부유하고 움직이는 힘을 얻고 다른 저그 개체들을 통제할수 있을정도로 강력합니다, 이 정신적인 통제가 없으면 대군주 하위 저그 개체들은 있는 깽판 없는 깽판 다 부리는 괴멸 5분 직전의 개판군단으로 돌변하며 이것을 노리고 많은 이들이 대군주를 먼저 제거하려 노력합니다 (스타크래프트 고스트에서는 대군주의 능력을 이용해 저그를 통제할 용도로 만든 뇌령[brain spectre] 이라는 존재가 있었지만 흑역사가 됬습니다)

 

모든 정신체가 사라진 지금 군단내에서 대군주의 역할과 능력은 눈알빼고는 과거보다 크게 증가했으며 군단을 통제하는데 더욱더 큰 힘을 보입니다, 이러한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저그 부대에서 관찰할 수 있는 대군주의 수를 보면 분명히 알 수 있으며 지금도 수많은 대군주들은 적들을 뜯어버리고 도륙하기를 갈망하는 공산품 찍어내듯 만들어진 괴물들을 태우고 우주를 가로지르며 유유히 군단의 목적지를 향해 날아갑니다, 이 괴물들을 멸하지 않는 이상 저그들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것입니다.

 

 

 

 

 

ps.

오버로드 = 헬륨 주머니 = 놀이공원 풍선

그럴듯한데요?

대애군주를 더어 생산하십시요오

사디스트님 글 중 일부분만 제 블로그로 퍼가도 될까요?

설사맨 김오버로드

Onadiveme // 천재인듯요
그냥히카루[잉여] // 스퍼언 모어 오버로드스으으
프로이스 // 출처만 표시하신다면 모두 퍼가셔도 상관없습니다
[꽃]민들레 // 뿌직뿌직

스타2에서는 왜 탐지를 못하니!!

사디스트 // 감사합니다.

스1 때 목소리가 레알 좋았는데... 지금은 그냥 돼지새끼;;

게임에서 모습은 마치 놀이공원에서 파는 풍선같은 느낌.

군주옹의 그 장대하던 기는 어디다가 팔아먹고 지금은 설사쟁이레알밥통이 됬네

덕분에 늘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울트라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어요.

스2로 넘어올때 눈깔이 퇴화된 설정은 없나요
은폐도 못보고

스1 초기인가 알파인가에서는 공격도 했다는 소문이 있는데(초...초반러쉬??)
스1포트레잇 처음봤을때는 코끼리인줄 알았습니다ㅋ

한가지 궁금한 사실...
대략 수십배 더큰 울트라리스크는 어떻게 배속으로
꿀걱하시는거십니까 대군주님

울트라를 수송하려면 얘가 울트라보다 더 커야겠죠

걷고, 때릴줄만 안다면 타이라니드 워리어

저도 어렸을적에 이녀석 볼때 코끼리 인줄 알았어요

가만...저 스타2 대군주 포트릿을 보니...중간중간 행통 패턴이 있군요.
플레이어를 흘낏 쳐다봄-눈을 맞춤-달려들어 침칠함-반대쪽으로 고개를 살짜쿵 돌렸다 아래에서 위로 고개를 들며 플레이어를 보며 귀여운 척함.
...이 녀석...모에를 유발하려는 것이냐!!!

점막 많이 먹어서 살은 쪘지만 눈은 나빠졌나보군요...꽤나 설득력있는 이야기 같기도?!?!

점막은 인민의 아편...이 아니라 저그의 사탕같은 존재인가 보군요.

일리단 돋네 눈버리고 얻은 게 고작...

대군주가 터지는 것은 마치 바늘로 풍선을 찌르는 쾌감(?)이랄까...

대군주 귀요미 ㅎㅎ 근데 왠지 팔힘이 세보이는데 공격 좀 할 수 있게 해주지 ㅜ

이제부터 대군주의 문제점을 살펴보자. TV나 사진으로 기구를 본적이 있다면 대군주가 처하게될 심각한 상황이 무엇인지 짐작할 수 있을것이다. 힌덴부르그호는 보잉747기보다 훨씬컸지만 탑승인원은 1/3에 지나지 않았다. 그만큼 부력을 얻기가 쉽지 않다는 뜻이며 잠복꾼과 같은 대형유닛을 싣고 다니기 위해서는 전투순양함과 크기를 견줄 수 있을만큼 커져야한다.(조금 과장이지만 적어도 의료선보다는 훨씬 커야 한다.)
대군주가 왜 이렇게 덩치가 커야만 하는지 간단한 계산을 해보기로 하자. 공기의 밀도는 0.0012g/cm3이고 헬륨은 0.00018/cm3이다. 이것은 1리터의 공기 무게는 1.2g이고, 헬륨은 0.18g밖에 나가지 않는다는 뜻이다. 즉 1.8L짜리 페트병에 공기 대신 헬륨을 담으면 겨우 2g가벼워진다는 뜻이다. 따라서 50kg인 사람을 공중에 뜨게하려면 헬륨이 들어있는 페트병 2만 5천개가 있어야 한다.(물론 페트병이 2g보다 무겁기때문에 당연히 날 수 없으며 오히려 깔려죽을수도있다.단지 이만큼의 헬륨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겨우 50kg인 사람을 공중에 뜨게하는데도 이렇게 많은 헬륨이 필요한데, 완전 무장한 8명의 병사라면 적어도 800kg은 나갈것이며 또한 자신의 몸무게까지 고려한다면 1000kg의 부력은 있어야할것이다. 이정도가 되려면 기낭의 직경이 적어도 15m정도는 되어야 한다. 대군주가 구형의 생물체는 아니기 때문에 길이가 20m정도의 생물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출처 : 스타크래프트에 과학이 쏙쏙!!

이라지만 이 모든 법칙과 계산을 한번에 깨버리는 '사이오닉 능력' 우왕ㅋ굳ㅋ

대군주 스 1 하면서 보면 얼굴에 달린 집게턱이 마치 얼굴 처럼 보이게 하는 능력이...
스 1 켐페인에서도 "군락"만 제거했더니 모든 유닛 깽판되는게 현실..

저그 유닛 세계관 마다 나오는 맨 위에 그림 작가 이름 머졍 ?

대군주 팔만 랍스타네여

울트라가 대군주에타면 대군주 터질탠데;;

Mr.Jack의 오버로드 일러스트는 처음 보는군요. 예전에 올라왔을 땐 없길래 아예 없는 줄 알았는데...
확실히 대군주는 스1때의 가재같은 생김새가 훨씬 낫다고 봅니다. 지금은 둥글둥글하긴 하지만...음...귀염성이 없달까요.

25초 에 대군주 목소리 이상하지않음?

[Defiler] // 복통이 심해서 눈이 나빠진 걸지도 모릅니다 (...)
GPsArbok // 스1때 느낌이 코끼리였다면 스2의 대군주는 돼지같은 느낌을 주죠
MarCat // 줄로 묶어놓으면 딱이겠는데요?
HealthBattery // 폭풍설사를 시전할때부터 뭔가가 불안하긴 했죠...
달하도다샤 // 감사합니다, 울트라는 조금 나중에- 올라올겁니다
김둘기 // 저도 의문이 가지만 왜 탐지기능이 사라졌는지는 언급이 되지 않습니다, 제작진이 어지간히 설정하기가 귀찮았나 보죠?
두번째저글링 // 알파버전에서는 우주괴수 스1때는 코끼리 스2에서는 정말 버러지가 되버린게 가면 갈수록 퇴화하는 느낌이 드는군요
Shamal // 도라에몽 주머니와 같은 원리가 아닐까요? (야)
네프 // 김성모 화백의 만화 스타크래프트에서는 저그 생물체가 압축(!)되서 대군주의 체내로 들어가던데 실제 설정은 어떤지 모르겠군요
아사달제1연대 // 전 처음에 대군주의 울음소리가 정말 코끼리로 녹음한줄 알았습니다...
현무지신 // 블리자드가 드디어 게임에서 부족한 것을 찾았군요!
Mars.overtake // 오오 그럴듯하군요
[부릉여왕] // 리단이는 적어도 주인공급 위치와 강력한 힘을 얻었지만 대군주는... 잃은게 너무 컸습니다
발나자르 // 말 그대로 뻥 터지는 건가요?
라이츄쨩 // 그렇게 된다면 최초로 근접공격이 가능한 공중유닛이 되겠군여
웍허 // 우왕ㅋ굳ㅋ
(다크) // 맨위의 저그의 일러스트는 Mr.Jack 이라는 분이 그리신 일러스트입니다, 데비언트 아트에 저그 관련 일러스트가 높게 평가되어 블리자드에 입사하신 대단하신 분이죠
jjangmat // 몸도 랍스타 맛이 날지도 모르겠군요 ㄷㄷ
비비듀 // 저그놀로지의 힘은 그걸 상쇄합니다 (...)
]Els-Enora[ // 전 가재에서 해파리가 된것 같아 나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능력 자체는 스1이 훨씬 좋지만
미친파수기 // 음... 괜찮은게 있었나요?

대군주는 가재도 되고 돼지도 되고 코끼리도 되고 풍선도 되니 위엄이 말이 아니군요...

내가 시력을 잃은건 똥을 싸기 위함이었다!!!!

szzzzzzzzzzzzzzzzzzzzzzzzzzz

[영타 → 한타 자동 변환]

퇴화하는 저그 ㅠ.ㅠ

ㅋㅋㅋㅋ 오버로드 더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대군주 뇌가 상당히 큰것 같네요.

뇌령 헤에..

뉴비두기[애벌레] // 시력은 똥이야 똥, 히히 점액 발사!
늅늅리스크 // 설정은 진화하지만 게임에서는 퇴화하는 저그입니다.
Lux // 까라면 까는 착한 대군주
Silverbronze // 뭐 저그를 통제한다는 폼나는 설정이 있는데 뇌가 작으면 말이 않된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머리가 크면 똑똑하다는 이론을 믿는 사람들이 보면 좋아하겠는데요?
GPsRacoonS // 상당히 신기하죠 나중에 유닛으로 등장했으면 합니다.

포트레이트에 침이나 뱉는 드러운녀석 ㅋㅋㅋ

전 처음 오버로드 봤을 때 벼룩이 진화한 줄 알았습니다.
스2 초상화보고 진짜 가간티스 프록시매가 벼룩인 줄 알았음;;
(근데 나만 벼룩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근데 나는 왜 스1부터 벼룩이라고 생각했지?)

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