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식이여 일어나라, 그리고 너의 타고난 영광을 받아들이거라. 나, 초월체는 군단의 영원한 의지이며 너희들은 나를 섬기기 위해 창조됬음을 알거라, 너는 군단의 일부이니 만약 너의 육체가 손상될지라도, 그 육체는 새롭게 만들어질것이다, 그것은 모든 정신체들과의 맹약이니라.
(Awaken my child, and embrace the glory that is your birthright. Know that I am the Overmind the eternal will of the Swarm, and that you have been created to serve me. For you are part of the Swarm. If ever your flesh should fail, that flesh shall be made anew. That is my covenant with all Cerebrates. )
-갓 만들어진 정신체에게 대한 초월체의 맹약
젤나가를 흡수한 초월체는 예상치 못한 혼란스러움에 당황했습니다, 자신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자꾸 자신의 내부에서 프로토스를 흡수하라는 의지가 꿈틀거렸고 그는 저그의 자유의지를 지키기 위해 저항하려 애썼지만 그 의지에 저항하는것은 불가능했고 꼼짝 없이 프로토스를 흡수하겠다는 의지에 사로잡히고 말았습니다 (1) 이후 초월체의 의지가 호버마인드와 오버마인드같이 인격이 나누어졌는지는 몰라도 초월체의 군단은 젤나가가 사용하던 케이다린 크리스탈의 에너지를 이용해 더욱 더 강력한 힘을 얻었고 젤나가로부터 얻은 진화와 유전자 공학의 기술을 사용하여 저그 족의 지능과 육체를 더욱더 강력하게 진화시켰습니다
그렇게 더더욱 강력한 조직이 된 저그는 오래전에 거대한 부유생명체를 흡수해서 만든 베헤모스를 이용해 고향인 제러스 행성을 떠났고 중간에 만나는 모든 행성을 모두 박살내고 흡수하고 깽판을 치며 프로토스의 고향 행성을 향한 여행을 시작하였고 저그족은 끝없이 펼쳐진 우주를 정복하며 만난 종족중 가장 강하고 자신들에게 쓸모있는 놈들만을 자신의 일부로 흡수하였고 곧이어 녀석들은 자신들이 아닌 생물에 대한 증오와 살의, 그를 뒷받침할 교활함에 가득 찬 악의 군단이 됬고 저그들의 규모와 힘은 꾸준히 증가하였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나와바리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초월체는 왠지모를 불안감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알수 없는 의지에 사로잡힌건 둘째치고 프로토스족이 원하는대로 현실을 바꿀수 있을 정도로 발달한 사이오닉 능력을 지닌 종족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였죠, 만약 현재의 상황에서 프로토스 함대와 붙는다면 프로토스를 압박할수 있을지는 몰라도 프로토스를 정복하기는 어려웠고 그렇기 때문에 초월체와 아이들은 자신이 흡수한 유전자들을 살폈지만 프로토스를 격파할 해답을 찾지못한 초월체는 그렇게 OTL 상태에 빠져들었지만 자신의 부모인 젤나가가 그랬듯이 그는 절망속에서 희망을 찾았습니다.
그의 군단이 정복한 나와바리 근처에 코프룰루 구역에서 수색자들은 프로토스와는 다른 굉장히 연약한 종족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들은 굉장히 짧은 수명과 허약한 육체와 정신능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놀라운 기술을 지녔고 무엇보다 이 종족은 앞으로 몇 세대만 더 지나면 가공할 사이오닉 에너지를 창조할수 있는 능력을 갖출수 있는 것을 파악한 초월체는 이 종족들을, 나중에 그들에게 '인간(Terran)' 라고 불리울 그들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됬습니다.
테란에 대해 많은 것을 파악한 초월체는 인류가 아직도 진화의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현재 저그족의 공격을 방어할 수단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지화자를 불렀고 재빨리 자신의 패거리들을 집합시킨뒤 코프룰루 구역으로 향했고 그곳에 도착한 초월체와 아이들은 우선 이들을 확인하기 위해 하이브 홀씨를 차우 사라등의 코프룰루 행성에 뿌려두어 인류를 흡수하기 위한 스텝을 한발짝씩 밟아나갔고 인간들은 이 우주깡패들이 자신들의 행성에 도착했다는 것조차 모른채 춤이나 추고 있었고 하이브 홀씨들은 은밀하게 차우 사라행성의 표면에 내려앉아 끔찍한 유기물질로 땅을 오염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당시에도 인간들은 눈이 삐었는지 아니면 진짜로 춤이나 추고 있었는지 그들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했고, 저그들은 자신들의 구역을 확보하기 위해 각종 해충들과 살아있는 건축물들을 이곳으로 보냈습니다 (2)
약간의 방해도 있었지만 차우 사라를 완벽히 정벜했다고 생각한 초월체는 아이들은 난 알아요를 부르며 당시에 짐레이너가 근무하던 마 사라 행성을 포함한 브론테스 행성과 다이라Ⅳ 행성에도 하이브 홀씨를 뿌려 천천히 자신의 나와바리를 늘려가고 있었고 더욱 강력한 힘을 꿈꾸며 달려가던 그들은 전혀 예상치 못한 중재자를 만나게 됬습니다, 그들이 두려워 하던 프로토스라는 존재들을 (3)
그렇게초월체는 젤 나가의 정보를 통해서만 지식으로만 알고 있었던 프로토스를 처음으로 목격하였고, 그는 프로토스가 어떻게 나오는지를 관측하기 위해 일부러 제대로 공격을 하지 않고 프로토스를 상대했고 프로토스는 이 역겹기 짝이없는 버러지들을 모두 제거해버린뒤 차우 사라의 표면을 포격으로 날려버리며 저그라는 존재를 죽이다 못해 아예 지워버리는 것을 초월체는 바라보았고 그는 이 잔혹하면서도 아름다운 불길을 보며 그는 커다란 충격과 감명(...)을 받았습니다, 초월체는 이 강력하면서도 섬세한 종족에 대한 다양한 감정을 품으며 생각에 빠졌고 그와 저그들의 앞에 놓인 이 시련을 해쳐나갈 방법을 구하기 위해 그는 근본적인 욕망과 본능에 의존하여 다른곳으로 그의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1) 사실 이건 스2에나 와서 생긴 설정이고 본래 초월체는 호기심과 우주를 정복하는데 방해가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프로토스를 공격했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2) 사실 연방은 저그를 은밀히 관찰하고 있었으며 차우사라 행성에서 코랄의 후예들과 싸우던 도중 그들의 존재를 눈치채고 케르베스 팀과 연구자들을 투입해 그들에 대해 알아갔고 외계 생명체(Xenomorph)라는 명칭을 붙이고 알아간뒤 후에 연방의 듀크가 이끄는 알파전대까지 등장해 그들을 공격해 섬멸시키려고 하지만 연방이 갑자기 이 외계인들에 대한 공격을 중지하고 관찰하라고 명령했기때문에 저그에 대한것은 비밀로 부쳐졌습니다.
(3) 알고 계신 분들은 알고계시겠지만 프로토스는 인류를 관찰하고 있었고 떠다니는 대군주를 포획한 그들은 대군주가 케이다린 수정의 파동에 반응하는것을 알고 의문을 품으며 저그의 존재를 눈치챘고 그들은 테란의 행성들을 감염시키는 저그가 위험하다고 느끼고 그들을 섬멸하기로 했습니다.
PS. 번역 실력이 가면 갈수록 딸려지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