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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은지는늅늅이꺼
작성일 2015-01-30 13:10:30 KST 조회 3,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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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프리카원탑 BJ아샤님보세요
서로의견차이가있으니 님지인게이머데리고와서 서로방송킨다음 리플레이분석하면서 맵핵시시비비가려보죠?

상식적으로 다이아만돼도 10못올리고나서토스빌드가결정이돼고

지금 맵핵같다는부분은 100판중에 몇판우연이나올수잇는부분이고

또 일단 님은 진짜겜알못수준에다가 말이안통하니까 님이그때

대전기록만보여줫는데 맵핵이라고하셧다는 그게이머분들좀 모셔와주세요 만약제지인이 맵핵이면 저도계정삭제하고 스2접을게요 님도 모셔와주실수잇을꺼라믿습니다


아하그리고 100개중에 6개상황을 동영상으로올리셧더라구요 혹시 맵핵의심하는거면 나머지판에도 동영상을찍어서 객관적인견해를 보여주셔야돼는거 아닌가요? 딱저런상황 6개?5개?동영상올려놓고 몰아가기라니요 남자답게 게이머인맥있으시다고어필하셧던 그분들불러서 리플 서로방송키고 판독들어가죠? 100개가있는데 맵핵이면 안걸리겟어용~?


그렇게당당하신데 댓글이랑 방송다시보기왜지우셧어요? 그것부터가 꿀리고들어가는거아니에요? 댓글은뭐 추접한말씀 많이하셧으니 세종대왕님보기부끄러워 그럴수잇다쳐도 다시보기는왜지워쓸까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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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아이콘 BeArgOs (2015-01-31 01:13:3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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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독재
인지 부조화 이론

왜 우리는 누군가를 한 번 밉게 보면 끝까지 밉게 보는가?

1954년 미국에서 말세론을 믿는 어느 종교단체의 신도들은 교주의 예언에 따라 직장과 가족을 떠나 한자리에 모여 곧 다가올 말세에서 그들만을 구원해줄 비행접시의 출현을 기다리고 있었다. 물론 교주가 예언한 시간이 되어도 지구는 멸망하지 않았고 비행접시도 나타나지 않았다.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신도들이 몰려 있는 장소에 수많은 구경꾼이 몰려들어 조롱 섞인 질문을 던지자 일부 신도들은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그곳을 떠났다. 그러나 교주의 곁을 떠나지 않은 신도들의 말세론에 대한 믿음은 더욱 강해졌다고 한다. 교주의 예언이 들어맞지 않은 것은 그들의 신앙을 하나님이 시험하는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나.

1992년 한국에서도 기독교 일부 교파에 속하는 신자들이 ‘휴거 파동’을 일으킨 적이 있었다. 물론 그들이 휴거일이라고 굳게 믿었던 그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래서 그 믿음을 버린 사람들도 있었지만, 여전히 그 믿음을 버리지 않은 사람도 많았다. 믿음을 버리지 않은 사람들은 왜 그랬을까? 그들은 휴거일이라고 믿었던 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갖게 된 인지상의 부조화를 없애거나 줄이려는 쪽으로 기존의 믿음을 강화하려 들었기 때문이다. 예컨대, 휴거일 산정(算定)에 오류가 있었을 뿐이므로 더욱 열심히 기도해야 한다는 강한 믿음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1)

이게 바로 ‘인지(認知) 부조화(不調和) 이론’이다. ‘인지 불협화(不協和) 이론’이라고도 한다. 상반되는 두 인지 요소 사이의 부조화는 두 요소를 조화되게 만들기 위한 압력을 일으킨다는 이론이다. 인지 부조화 이론의 원전은 미국 심리학자 레온 페스팅거(Leon Festinger)가 공저로 1956년에 출간한 『예언이 실패할 때(When Prophesy Fails)』와 페스팅거가 단독으로 1957년에 출간한 『인지 부조화 이론(A Theory of Cognitive Dissonance)』이라는 책이다.

이 이론을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사례는 이솝 우화(Aesop’s Fables)의 「여우와 포도(The Fox and the Grapes)」다. 포도가 높이 달려 있어 먹을 수 없게 된 여우는 돌아서면서 “어차피 시어서 먹을 수도 없는 데 뭘”이라고 말한다. 어떤 걸 원하지만 그걸 얻을 수 없으면 비난을 함으로써 심리적 부조화를 줄이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걸 가리켜 ‘신 포도 심리’라고 하는데, 그 반대는 ‘단 레몬 심리’라고 한다. ‘단 레몬 심리’는 단지 자신이 갖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신 레몬을 세상에서 가장 달다고 치켜세우는 것을 말한다.2)

페스팅거는 불일치(inconsistency)를 부조화(dissonance), 일치(consistency)를 조화(consonance)로 대체해 사용하면서 가설 2개를 제시했다. 첫째, 불일치는 심리적 불편(psychological discomfort)을 초래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것을 줄이기 위해 애를 쓴다. 둘째, 사람들은 그것을 줄이기 위해 애를 쓸 뿐만 아니라 부조화를 낳거나 증가시키는 상황이나 정보를 적극 피하려고 한다.3)

이 이론에 따르면 사람의 의견 형성과 태도 변용에 영향을 끼치는 심리적 메커니즘은 조화를 이루기 위한 것이 아니라 부조화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똑같은 말인 것 같지만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사는 것과 불행하지 않으려고 사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

이 이론은 많은 사람이 갖고 있는 편견이나 고집을 설명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사람들은 한 번 받아들인 믿음에 반하는 확실한 증거가 나타나면 그 믿음을 고쳐 심리적 조화를 이루려고 하기보다는 그 증거를 부인함으로써 부조화를 없애려고 한다. 흔히 하는 말로 “한 번 좋게 보면 끝까지 좋게 보고 한 번 밉게 보면 끝까지 밉게 본다”는 식이다.

페스팅거가 실시한 한 실험에서 거짓말을 하는 대가로 A그룹의 사람에게는 20달러, B그룹의 사람에게는 1달러를 주었다. 1달러를 받고 거짓말을 한 사람이 20달러를 받고 거짓말을 한 사람보다 거짓말을 진실이라고 주장하는 경향이 훨씬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달러를 받고 거짓말을 한 사람들은 낮은 보상으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가 힘들었기 때문에 차라리 믿음을 바꿔버렸다는 게 인지 부조화 이론의 설명이다.4)

1달러를 받고 거짓말을 한 사람의 심리 상태는 이런 것이었다. “나는 스탠퍼드 학생이야. 그런 내가 고작 1달러를 위해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라고? 그건 말도 안 돼. 사실 내가 여자에게 말한 것은 진실이야. 실험은 실제로 매우 재미있었다고.”5)

대학원생들에게 월급을 조금 주면 “돈 벌려고 하는 일이 아니라 공부를 위해서 하는 일이므로 월급이 없더라도 만족한다”고 말하지만, 월급을 올려주면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불평이 많아지는 것도 같은 경우로 볼 수 있다.6)

인지 부조화 이론은 당시 미국 심리학회를 폭풍처럼 강타했다. 인간은 합리적 존재가 아니라 합리화하는 존재라는 걸 드라마틱하게 증명해 보였기 때문이다. 페스팅거는 “실제로 인간의 행동은 보상 이론에 의해서만 설명될 수 없다. 인간은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스스로의 위선을 정당화하기 위해 대단히 놀라운 정신적 활동을 한다”고 주장했다.7)

심리학자 매슈 리버먼(Matthew Lieberman)은 페스팅거의 실험을 동아시아인들에게 했을 때 아시아인이 미국인보다 합리화를 훨씬 적게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아시아인들은 모순을 받아들이는 문화적 환경 속에서 컸기 때문으로 분석되었다.8)

어떤 식으로든 흡연을 정당화하려는 흡연자는 자신의 인지 부조화를 줄이기 위해 4가지 자기암시 수법을 쓴다. 첫째, 매우 즐기기 때문에 그만한 가치가 있다. 둘째, 유전자가 좋아 나는 괜찮을 것이다. 셋째, 인생을 살면서 모든 위험을 다 피해가면서 살 수는 없는 법이다. 넷째, 금연하면 체중이 늘거나 스트레스가 심해져 건강에 오히려 좋지 않을 것이다.9)

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 게 있다. 왜 사람마다 인지 부조화에 대응하는 방식이 다른가? 왜 어떤 사람은 전혀 다른 사태가 벌어졌을 때 이성적으로 발을 빼는데, 어떤 사람은 계속 매달리는가? 페스팅거의 제자인 심리학자 엘리엇 애런슨(Elliot Aronson)은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저는 정직한 성찰을 통해 부조화 문제에 대응하는 사람은 성격이 원만하고 높은 자기 존중감(self-esteem)을 가지고 있거나, 아니면 반대로 아주 낮은 자기 존중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자신이 투자한 것이 별것 아니라 여기고 스스로 바보라고 생각하는 거죠.”10)

이 설명에 따른다면, 광신도들은 아주 높은 자기 존중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지금까지 자신이 투자한 것이 별것 아니라 여기고 스스로 바보라고 생각하는 걸 상상할 수조차 없는 것이다. 그것은 자신에 대한 씻을 수 없는 모욕이 된다.

정도의 차이일 뿐 우리 사회에는 심리적 부조화를 줄이기 위해 자기 자신을 속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다. 누구든 자신은 예외일 거라고 믿고 싶겠지만, 예외는 없다. 단지 자신의 인지 부조화를 줄이려는 분야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인지 부조화 이론 - 왜 우리는 누군가를 한 번 밉게 보면 끝까지 밉게 보는가? (감정독재, 2014.1.9, 인물과사상사)
울레기쓰자 (2015-01-30 13:14: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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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맵핵러면 10못을 안씀
10못은 상대가 빌드 타기 전에 짓는 건데
아샤님 정신병 있는거 같은데
자기 마음대로 싸질르다가 언론이 자기한테 불리하면 글 지우고 튀고
은지는늅늅이꺼 (2015-01-30 13:15:1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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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울레기쓰자님 저희지인으로 오해받으실듯
아이콘 개글링 (2015-01-30 16:08:5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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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핵이라고 우기는 놈들은 답이없음 예전에 한참 스2 할 떄 스2갤 종자가 내가 10못쓰고나서 선앞하다 져놓고 클랜 찾아와서 맵핵이라 우긴 애 있음 소오름
아이콘 저그를살 (2015-01-30 20:44:3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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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스타2자체에 맵핵이 천지니 오해받는것도 어쩔수없는 일인듯
아이콘 저그버프점 (2015-01-30 21:12:4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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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그 스2에 맵핵이 천지라는것도 저딴놈들때문에 뻥튀기된게 아닐까라는 생각이듬
아이콘 Bean진호 (2015-01-30 22:39:1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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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답인성 ㅉㅉ
맹덕충은맹덕맹덕1 (2015-01-30 23:56:1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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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호님도 인신공격하는거보시니 그리좋은인성은아니신데
아이콘 BeArgOs (2015-01-31 01:13:3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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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 부조화 이론

왜 우리는 누군가를 한 번 밉게 보면 끝까지 밉게 보는가?

1954년 미국에서 말세론을 믿는 어느 종교단체의 신도들은 교주의 예언에 따라 직장과 가족을 떠나 한자리에 모여 곧 다가올 말세에서 그들만을 구원해줄 비행접시의 출현을 기다리고 있었다. 물론 교주가 예언한 시간이 되어도 지구는 멸망하지 않았고 비행접시도 나타나지 않았다.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신도들이 몰려 있는 장소에 수많은 구경꾼이 몰려들어 조롱 섞인 질문을 던지자 일부 신도들은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그곳을 떠났다. 그러나 교주의 곁을 떠나지 않은 신도들의 말세론에 대한 믿음은 더욱 강해졌다고 한다. 교주의 예언이 들어맞지 않은 것은 그들의 신앙을 하나님이 시험하는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나.

1992년 한국에서도 기독교 일부 교파에 속하는 신자들이 ‘휴거 파동’을 일으킨 적이 있었다. 물론 그들이 휴거일이라고 굳게 믿었던 그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래서 그 믿음을 버린 사람들도 있었지만, 여전히 그 믿음을 버리지 않은 사람도 많았다. 믿음을 버리지 않은 사람들은 왜 그랬을까? 그들은 휴거일이라고 믿었던 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갖게 된 인지상의 부조화를 없애거나 줄이려는 쪽으로 기존의 믿음을 강화하려 들었기 때문이다. 예컨대, 휴거일 산정(算定)에 오류가 있었을 뿐이므로 더욱 열심히 기도해야 한다는 강한 믿음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1)

이게 바로 ‘인지(認知) 부조화(不調和) 이론’이다. ‘인지 불협화(不協和) 이론’이라고도 한다. 상반되는 두 인지 요소 사이의 부조화는 두 요소를 조화되게 만들기 위한 압력을 일으킨다는 이론이다. 인지 부조화 이론의 원전은 미국 심리학자 레온 페스팅거(Leon Festinger)가 공저로 1956년에 출간한 『예언이 실패할 때(When Prophesy Fails)』와 페스팅거가 단독으로 1957년에 출간한 『인지 부조화 이론(A Theory of Cognitive Dissonance)』이라는 책이다.

이 이론을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사례는 이솝 우화(Aesop’s Fables)의 「여우와 포도(The Fox and the Grapes)」다. 포도가 높이 달려 있어 먹을 수 없게 된 여우는 돌아서면서 “어차피 시어서 먹을 수도 없는 데 뭘”이라고 말한다. 어떤 걸 원하지만 그걸 얻을 수 없으면 비난을 함으로써 심리적 부조화를 줄이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걸 가리켜 ‘신 포도 심리’라고 하는데, 그 반대는 ‘단 레몬 심리’라고 한다. ‘단 레몬 심리’는 단지 자신이 갖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신 레몬을 세상에서 가장 달다고 치켜세우는 것을 말한다.2)

페스팅거는 불일치(inconsistency)를 부조화(dissonance), 일치(consistency)를 조화(consonance)로 대체해 사용하면서 가설 2개를 제시했다. 첫째, 불일치는 심리적 불편(psychological discomfort)을 초래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것을 줄이기 위해 애를 쓴다. 둘째, 사람들은 그것을 줄이기 위해 애를 쓸 뿐만 아니라 부조화를 낳거나 증가시키는 상황이나 정보를 적극 피하려고 한다.3)

이 이론에 따르면 사람의 의견 형성과 태도 변용에 영향을 끼치는 심리적 메커니즘은 조화를 이루기 위한 것이 아니라 부조화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똑같은 말인 것 같지만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사는 것과 불행하지 않으려고 사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

이 이론은 많은 사람이 갖고 있는 편견이나 고집을 설명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사람들은 한 번 받아들인 믿음에 반하는 확실한 증거가 나타나면 그 믿음을 고쳐 심리적 조화를 이루려고 하기보다는 그 증거를 부인함으로써 부조화를 없애려고 한다. 흔히 하는 말로 “한 번 좋게 보면 끝까지 좋게 보고 한 번 밉게 보면 끝까지 밉게 본다”는 식이다.

페스팅거가 실시한 한 실험에서 거짓말을 하는 대가로 A그룹의 사람에게는 20달러, B그룹의 사람에게는 1달러를 주었다. 1달러를 받고 거짓말을 한 사람이 20달러를 받고 거짓말을 한 사람보다 거짓말을 진실이라고 주장하는 경향이 훨씬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달러를 받고 거짓말을 한 사람들은 낮은 보상으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가 힘들었기 때문에 차라리 믿음을 바꿔버렸다는 게 인지 부조화 이론의 설명이다.4)

1달러를 받고 거짓말을 한 사람의 심리 상태는 이런 것이었다. “나는 스탠퍼드 학생이야. 그런 내가 고작 1달러를 위해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라고? 그건 말도 안 돼. 사실 내가 여자에게 말한 것은 진실이야. 실험은 실제로 매우 재미있었다고.”5)

대학원생들에게 월급을 조금 주면 “돈 벌려고 하는 일이 아니라 공부를 위해서 하는 일이므로 월급이 없더라도 만족한다”고 말하지만, 월급을 올려주면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불평이 많아지는 것도 같은 경우로 볼 수 있다.6)

인지 부조화 이론은 당시 미국 심리학회를 폭풍처럼 강타했다. 인간은 합리적 존재가 아니라 합리화하는 존재라는 걸 드라마틱하게 증명해 보였기 때문이다. 페스팅거는 “실제로 인간의 행동은 보상 이론에 의해서만 설명될 수 없다. 인간은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스스로의 위선을 정당화하기 위해 대단히 놀라운 정신적 활동을 한다”고 주장했다.7)

심리학자 매슈 리버먼(Matthew Lieberman)은 페스팅거의 실험을 동아시아인들에게 했을 때 아시아인이 미국인보다 합리화를 훨씬 적게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아시아인들은 모순을 받아들이는 문화적 환경 속에서 컸기 때문으로 분석되었다.8)

어떤 식으로든 흡연을 정당화하려는 흡연자는 자신의 인지 부조화를 줄이기 위해 4가지 자기암시 수법을 쓴다. 첫째, 매우 즐기기 때문에 그만한 가치가 있다. 둘째, 유전자가 좋아 나는 괜찮을 것이다. 셋째, 인생을 살면서 모든 위험을 다 피해가면서 살 수는 없는 법이다. 넷째, 금연하면 체중이 늘거나 스트레스가 심해져 건강에 오히려 좋지 않을 것이다.9)

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 게 있다. 왜 사람마다 인지 부조화에 대응하는 방식이 다른가? 왜 어떤 사람은 전혀 다른 사태가 벌어졌을 때 이성적으로 발을 빼는데, 어떤 사람은 계속 매달리는가? 페스팅거의 제자인 심리학자 엘리엇 애런슨(Elliot Aronson)은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저는 정직한 성찰을 통해 부조화 문제에 대응하는 사람은 성격이 원만하고 높은 자기 존중감(self-esteem)을 가지고 있거나, 아니면 반대로 아주 낮은 자기 존중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자신이 투자한 것이 별것 아니라 여기고 스스로 바보라고 생각하는 거죠.”10)

이 설명에 따른다면, 광신도들은 아주 높은 자기 존중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지금까지 자신이 투자한 것이 별것 아니라 여기고 스스로 바보라고 생각하는 걸 상상할 수조차 없는 것이다. 그것은 자신에 대한 씻을 수 없는 모욕이 된다.

정도의 차이일 뿐 우리 사회에는 심리적 부조화를 줄이기 위해 자기 자신을 속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다. 누구든 자신은 예외일 거라고 믿고 싶겠지만, 예외는 없다. 단지 자신의 인지 부조화를 줄이려는 분야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인지 부조화 이론 - 왜 우리는 누군가를 한 번 밉게 보면 끝까지 밉게 보는가? (감정독재, 2014.1.9, 인물과사상사)
아이콘 HolyHydra (2015-01-31 22:47:4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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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ㅋㅋㅋ 나 지인됨ㅋㅋㅋㅋㅋㅋㅋ 밥한번 사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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