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논쟁에 있어서 전체통계(진지)

일단 글이 깁니다.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밸런스얘기 나올때 통계로 파악하는 분들이 많은데

기본 관점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히 반영된다고는 볼 수 없지만 그래도 경향은 나타나기 마련이니까요

근데 과연 '모든 시합의 통계'가 과연 유의미한 결론을 도출하느냐는 조금 문제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생각을 글로 써보고자 합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통계는 배운적도 없고 지식도 아예 없으며 반박하셔도 지식이 없기땜에 논쟁도 안될겁니다. 

개소리라고 말씀하셔도 뭐 그런가보다 하겠습니다. 그냥 머리속에서 상상한 결과라고만 미리 알아주셨으면 

 

프로게이머는 급이 있습니다. S급선수들이 있는 반면 B급 선수들이 있죠.

몇몇 S급이라 생각되던 선수들이 예선 광탈하면 어? 이런 반응 나오잖아요. 결국 그게 프로게이머의 급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국 그마들 사이에서도 실력이 차이가 나는 것 처럼, 프로게이머간 사이에도 실력차는 납니다. 아주 미세할 뿐이지만요

그 미세한 차이가 결과적으로 선수의 전체 커리어를 결정하기 때문에

프로게이머간의 실력차가 표면적으로는 아주 미세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만

그 차이가 정말 쬐끄만한 차이에 불과한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넘어와 A,B,C 종족이 있다고 하고 A가 가장 강세, C가 가장 약세라고 가정합시다

여기서 S급의 C 종족을 플레이하는 선수들은 B급의 A 종족을 플레이하는 선수들을 

종족의 불리함을 제쳐두고 다전제에서 이길 수 있다는 합리적인 추론이 가능하게됩니다

이걸 일반적으로 조금 확대시켜보면

래더에서 마스터티어 C종족 플레이어들은 다이아티어 A종족 플레이어들에게 지지 않는다는 소리와 같습니다

실제 그렇죠? 한두판 지더라도 별마스터들의 승률이 압도적으로 높겠죠. 밸런스가 심하게 무너져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이제 전체통계를 보면, 그것은 선수들의 급차이와 상관없이, 여기저기서 붙은 결과입니다 

S급선수와 B급선수가 붙었는지 어쨌는지, 그 전적들이 비율상 얼마나 포함되어있는지는 알 수 없죠

따라서, 하위 라운드, 즉 피시방예선, 코드A등에서 붙은 결과는 결과적으로 S급 A급 B급 선수들이 섞여서 붙은 결과입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S급의 C종족 선수가 B급의 A종족 선수를 쉽게 셧아웃 시킬수 있다라는 관점에서 보았을 때

하위 라운드의 성적은 '밸런스'를 파악하는데 유의미한 정보가 아닌거죠, 별마스터가 날다이야 잡은건데요

하지만 상위라운드로 올라갈수록, S급 선수들이 남을 가능성이 높죠. 요번 SSL 8강 보세요 

따라서 결론, 밸런스논쟁에 있어서의 통계는 여기서부터 유의미함을 갖는다 생각합니다.

다시말하면 상위 리그의 상위 라운드부터의 전적이 밸런스에 있어서 의미를 갖는다는거죠. 

각 종족을 상대적으로 가장 우수하게 컨트롤하는 사람끼리 붙는거니까요

거기에 외국 선수들이 포함된 통계는 정말 밸런스 논쟁에서 가치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들 끼리라면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들 끼리도 격차가 크기에..

 

(진츌률은 논외입니다. 가장 바보같은 방법이라 생각하구요

3:0 진출, 3:1진출, 3:2진출이 모두 의미가 다르니까요)

 

물론 시드로 남아있는 선수들도 있고 날빌만쳐서 올라가는 선수들도 있고 조건이 다양해서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만

그래도 밸런스로 통계를 본다면 이러한 관점이 적합하지 않을까 해서 글 한번 남겨봅니다 

  

그래서 실제로 gsl 공식 홈페이지의 승률 기록실에서는 피시방 예선을 제외한 코드a~s 전적만 기록합니다.
aligulac이라는 전적 기록 사이트에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거의 모든 프리미어급 대회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고,
그 기록을 예선-메인스테이지로 구분해서 기록해두고 있고요, 스타리그의 경우에도 예선-첼린져-메인스테이지 로 구분지어져 있어요.
우리가 보통 말하는 통계에선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경기가 나오는 본선 데이터만 가지고 이야기 하죠.

궁금한게 있는데 미사일 포탑 요구사항을 다시 공학 연구소로 바꾼건 무슨 의미죠?

옛날에 저징징들이 테저전 승률 저그가 엄청높을때 들고나온게 진출율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