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테란 우공 신유닛에 대해 회의적이에요.

일단 1차적인 컨셉이 '공중 방사 피해'인데, 이게 피해 범위가 토르처럼 좁으면 매직박스 컨트롤에 농락당할 것 같고, 넓으면 그냥 삭제해야 될 수준으로 사기일 듯 해요.

제 생각으론 그냥 교전시 매직박스 컨트롤을 못하게 하면 토르만으로도 대규모 뮤탈 대응이 쉬워질 것 같아요. 대신 토르는 천벌포를 기본 모드로 하고 재블린 미사일을 특수능력으로 해서 선딜이나 사거리 제한을 주면 어떨지 싶고...

구체적으로는 공중 유닛이 정지 상태일 때 각 유닛의 분리 반경(일반적으로 말하는 충돌 크기) 확보보다 공격을 우선 순위로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러면 저그 플레이어가 뮤탈리스크의 피해를 줄이려면 미리 매직박스 상태로 만들어놓고 토르에 접근해야 하겠죠. 

아, 제가 매직박스 컨트롤을 잘못 이해하고 있었네요. https://youtu.be/68H8FeZHkWg 이 영상을 보면 매직박스 컨트롤이라는 것 자체가 뮤탈을 먼저 매직박스 상태로 만들어놓고 이동시키는 거였군요. 어쩐지 내 뮤탈은 잘 죽더라니...

그냥 뮤탈이 펼쳐서 박스모양이 되며 스플을 무시해서 매직박스임 꼭 매직박스 상태로 만들어서 이동시킬 필요는 없는데

제가볼땐 그냥 토르가 담당하는 주 포지션에비해 지나치게 쓸데없이 높은사양과 비용때문에 양산체제로 갈수없어 생기는 문제같고 개발팀은 이의견을 수용해서 근본적으로 유닛체계를 뜯어바꿀생각은 없어보입니다
그저 다른유닛의 존재로 이문제점을 덮을생각만 가지고있는걸로 보이네요
덮어도 토르의 애매한 포지션이라던가 확장팩등장이후 쓰이지않는등 문제점이 발생할수있어도 말이죠

조금만 자세히보자면 토르의 주타겟층이 뮤탈/불사조와 같은 공중경장갑 유닛인데 두유닛은 스타2에서 최상위의 기동성을 자랑하는유닛들이고 최악의 기동성반열에 올라있는 토르가 한두기로 이를 완전히 커버할수있진 않죠
반면 뮤탈리스크나 불사조는 소수로 뽑고 생산을 중단해도 토르를 강요했다는점과 견제+정찰 등 기타부가이득을 생각해보면 손해가아니며, 토르가갖춰지지않고 미사일포탑이나 해병등의 다른대처로 이를매꾸려한다면 양산체제의 "다수뮤탈" 혹은 "거사조로의 체제도약을 위한 다수불사조" 로 토르가없는 약점을 파고들어 이득을 챙길수있는여지가 매우크기에 토르가 반드시 개선되야만한다고 보는거죠 저그전에서야 최상위티어에선 토료선으로 그 기동성을 매꾼다지만 하위티어에선 힘든일이고, 티어불문하고 플토전에서 악명높은 거사조를상대하기에 토르가 적절하지만 토르의 단점이 테란의 많은것들을 묶어버리기떄문에 힘들죠

ㄴ 동의합니다.
지금 토르는 리모델링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장점보다 단점이 많아요
공유 거신보다 더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