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렌라간 다시 봤는데

어릴 때 봤을땐 평점5/5정도 주고 하루종일 찬양했지만

지금보니까 4/5 정도 인거같다.

초반부까진 탄탄하고 성장스토리도 잘 되어있어서 꽤 재밌었는데

스케일 키우면서 조금씩 망가지고 플롯도 너무 단순해져서 보기 싫었음.

특히 마지막장면에서 주인공이 너무 인간미가 떨어져보이니까 뭔가 찝찝했기도 했음.

 

그리고 취향이 요코에서 니아로 바뀐 걸 보고 사람은 진화한다고 생각함 

 

 

가이낙스식 초반엔 동네구하다가 나중에 우주구하는 스타일

원래 4쿨 50화 분량 스케일이 2쿨 수준이 된거라 들음

옛날에 들었던 소리긴한데 첫 기획된 분량보다 줄어든건 맞는것 같음

짧게 나와서 잘된 애니라 생각함

센세이션을 크게 불러일으켰단 점에서 고득점

짧게 나와서 그냥 기합으로 밀어붙이자! 해서 성공한거가틈.
애초에 기본 컨셉이 우주의 진화니 뭐니하는 이야기였다던데 흥미롭긴했어도 이만큼 화제를 불러 일으켰을지는 모르겠고

1점줬다가 1.25점 준다니 ㄷㄷㄷ

어 저거 반대로 계산해야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