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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로코코
작성일 2016-09-26 17:22:33 KST 조회 864
제목
유럽은 정말로 유로콥스를 만들 수 있을까?

EU에서 정말로 전략적인 의미가 있는 군대를 보유한 국가는 영국과 프랑스 뿐이고, 유럽이 NATO와는 다른 의미의 연합군을 만들고 싶다면 이제는 프랑스 밖에 남지 않는다.

 

프랑스 군은 기술적으로 매우 훌륭하며, 훈련 수준도 뛰어나고, 강력한 병기들을 고루 가지고 있다. 항공모함과 4.5세대 함재기, 적어도 로스엔젤레스-트라팔가급 수준은 될 차세대 핵잠수함, 우수한 프리깃. 광역 방공함 숫자가 아쉽긴 하지만 항공모함을 중심으로 한 종심타격 작전을 펼친다고 볼 때 심각한 건 아니다.

(당연히 그럴 일은 없겠지만)만약 러시아와 유럽 대륙이 재래식 해군 전력으로 맞붙어야 할 때가 온다면 당연히 프랑스 군이 그 선두에 설 것이다. 그리고 쿠즈네초프가 6만 톤짜리 고철 덩어리에 불과한 현재는 프랑스의 머슬 파워가 심각하게 쪼들려 보이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유로콥스의 진짜 노른자 부대는 이탈리아나 스페인의 보조를 받는 프랑스군일 것이다. 영국을 유로콥스에 데려와 영불 함대를 편성할 수 있다면 중국의 붉은 함대가 두렵지 않겠지만, 영국이 유럽 관료주의보다 더 기겁하는 게 유로콥스니까 불가능하다. 하지만 프랑스는 과연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이탈리아나 ​국방무임승차국독일은 아마 유로콥스에 찬성할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그들은 정말로 열망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프랑스는 어쨌든 해외 영토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고, 자신들의 막강한 국제 영향력이 어떤 식으로든 방해받는 걸 좋게 생각할 것 같지는 않다.

당장 ECB와 유로를 보라. 위대할 수도 있었던 유럽 대륙을 눈물로 끝장내고 프랑크푸르트만 살찌우지 않았는가.(유로콥스의 헤드쿼터가 프랑스라면 합의 가능할지도)

 

그런데 여기까지 쓰고 보니 중요한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NATO에는 미국이 있고 러시아는 망해가고 있으니까 유럽 대륙이 뭘 하든 별 상관 없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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