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와 투표율

일정한 세대도 나이가 들면서 투표율이 올라가는 경항을 보이는데, 이들의 투표 성향은 살면서 겪은 역사적 사건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Jankowski & Strate, 1995) 이것은 period effect라 불리고, 이러한 사건들을 경험했다는 사실이 투표율을 높인다.

 

그러나 period effect를 통제해도 젊은 층의 투표율이 낮다. 이유는 나이가 들면 이제까지, 특히 젊을 때 봐 온 정당이나 정치인의 행동을 알고 있고, 주변에서 정보를 얻는 비용이 줄어든다.(Strate, Parrish, Elder, & Ford, 1989) 정치 정보는 투표율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음이 1997년 영국 총선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밝혀졌다. (Larcinese, 2005)

 

또한 젊은 층은 정당과 정치인에 대한 애착(attachment)가 완전히 형성되지 않은 상태인데(Dalton & Weldon, 2005), 이것은 투표율을 낮춘다(Rosenstone & Hansen, 1993)

 

그래도 걱정할 필요는 없는게 Highton & Wolfinger(2001) 에 따르면 미국의 투표율이 100%로 올라가더라도 선거 결과에 주는 영향은 매우 작으며, 투표 불참자들은 전혀 동질적이지 않다. 유권자들은 이타적 동기에 의해 투표하기 때문에 투표율에 주어진 약간의 변화는 별 영향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