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슈퍼히어로 영화들이 쏟아져 나오는 걸 보니까

할리우드가 소재 떨어지긴 떨어졌나 봄

예전 영화들 리메이크나 리부트 하고 있는데 그것도 조만간 고갈될 거고...

뭐 소재 자체만 놓고 보면 무궁무진하겠지만 상업영화, 그것도 할리우드 스타일에 맞는 상업영화 소재는 이제 한계가 다가오고 있음.

대중 관객들도 좋아하는 게 한정되어 있는데 별 수 있나...

2차 세계대전 같은 범지구적 갈등도 종결됐고,

기술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도 웬만큼 예측이 되는 시대라 20세기 말에 쏟아져 나왔던 SF도 많이 죽었음.

21세기 들어 도래한 테러리즘은 글로벌하게 먹힐 만한 소재가 되진 못함

 

그러니까 결론은

미래전쟁이 한번 터져야됨

2차대전, 냉전, 핵전쟁이 얼마나 많은 명작 영화들을 양산했는지 생각해 보면 확실!

 

영화를 보고 싶어서 전쟁광이 되셨다니

분쟁의 예술가가 되자

분쟁만큼 창작물의 좋은 소재가 없다구욧

사실 2차대전도 범지구적 갈등이라지만 결국 주소재가 되는 건 미국의 경험이긴 하잖아요. 뭐 별 수 없는 거 같아요

역사가 토니 주트가 개디스의 냉전의 역사에 대한 서평에서 인상깊었던 내용이, 개디스의 시각은 다분히 미국이 냉전에 가진 시각이고 같은 서방에서조차 냉전은 같은 냉전이 아니었다. 영국의 냉전과 미국의 냉전은 다분히 달랐다. 뭐 그런 내용이

미래전쟁이 터져 원시시대로 돌아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