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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PGLauncher
작성일 2011-07-30 12:36:00 KST 조회 5,144
제목
이 말의 어디가 그렇게 잘못 되었다고 보십니까?

PGR21의 회원 입장에서, '스타크래프트 리그의 수명이 유한하다', 혹은 '그 수명이 어쩌면 1-2년 정도밖에 남지 않았을지 모른다'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 잘못입니까?

제가 아는 한 스1의 골수 팬분들 중에도 이러한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우려의 글을 남기는 것을 자주 봐왔기 때문에, 적어도 이런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 어떤 '죄'가 된다고 볼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니, 모든 것을 떠나서 어떤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죄가 되어선 안됩니다. 여기는 북한이나 조지오웰의 '1984년'의 세계가 아니니까요.

그럼 다시 묻겠습니다.

PGR의 회원으로서, 스1 리그, 즉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만의 팬이 아닌 'e스포츠'라는 게임 타이틀에 얽매이지 않는 보다 큰 틀에 애착을 갖는 것이 잘못입니까?

적어도 PGR21의 약자에 포함된 '프로게이머'의 뜻이 오직 '브루드워 플레이어'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브라우저 타이틀에 보이는 'E-Sports'라는 단어가 '브루트워 리그'와 동의어가 아니라면 적어도 그 것이 죄가 된다고 보진 않습니다.

그렇다면 또 다시 묻겠습니다.

스1 리그의 수명이 유한하고, 어쩌면 그 것이 1-2년 쯤 밖에 남지 않았다는 판단을 하는 'e스포츠 팬'이 있다고 가정합시다. 그런 사람이 그동안 e스포츠에서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던 스1이 막을 내리면 e스포츠 판 자체의 앞날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걱정하는 것이 잘못된 것입니까?

또 그런 걱정과 고민을 비슷한 생각을 하는 다른 사람들과 토론해보려는 노력이 죄가 됩니까? 그리고, e스포츠의 앞날에 대한 걱정과 그 판을 지속시키기 위한 대안에 대한 토론을, 커뮤니티 전면에 '프로게이머'와 'e스포츠'를 내세우는 이곳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그 자체로 '분란을 조장'하는 행위이고 제제를 받아야하는 잘못이 되는 것입니까?

몇몇 분들이 제 의견을 왜곡해서 매도하는 것과 달리, 저는 단 한 번도 스타1이 "망해야한다", 혹은 "망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한 적이 없습니다. 오직, "어쩌면 1-2년 안에 망할 수도 있다"는 전제하에 스1만이 아닌 e스포츠 자체의 존속을 바라는 입장에서 최대한 그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대안을 이야기했을 뿐입니다.

스1 리그의 수명이 얼마나 남았는지에 대해선 다양한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PGR에는 심지어 아직도 스1로의 인구 유입이 활발하고 꾸준히 파이를 키워가는 중이라고 주장하는 분도 있습니다. 스1의 수명이 무한하다는 주장이 비판의 대상이 될지언정 비난의 대상이 되야할 이유가 없는 것처럼, '스1리그의 종말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판단 역시 동의하지 않는 분들에 의한 논리적 비판의 대상은 될 수 있을지언정 비난받아야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제가 굳이 왜 '스1리그의 수명이 1-2년 밖에 남지 않았을 수 있다'고 판단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건 오히려 불필요한 분란을 피하기 위해서 일뿐입니다. 제가 이곳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오직, "스1이 급작스럽게 망한다면 e스포츠 존속을 위한 최선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저와 같은 e스포츠 팬들과 논의하는 것이지, 스1리그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믿는 골수 팬들의 생각을 바꾸자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가뜩이나 '스1 vs 스2'로 편을 갈라 감정대립을 하는 일이 잦은 이 곳에서, 굳이 스1리그의 영속을 믿는 팬들의 생각에 왜 동의할 수 없는지 일일이 반박하는 것은 소모적이라고 판단했을 뿐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오직 스1의 수명이 유한하다는 전제를 공유하지 않는 분들과는 그냥 생각의 차이를 존중하는 것으로 넘어갔으면 좋겠다는 단서를 달았던 것 뿐입니다.

어떤 분은 이를 두고 "무조건 스1이 망한다는 게 진리라는 거냐?", "왜 토론을 거부하냐"는 식으로 곡해하기도 했습니다만, 그것은 오히려 불필요한 논란을 피하고 싶은 제 진의를 180도 다르게 왜곡하는 것입니다.

또한, 제가 제시했던 'e스포츠'의 가치와 전망에 대한 전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제 글에 격한 반응을 보였던 다수의 스1 팬들이 그렇듯, 스타1이 없다면 e스포츠 자체에는 어떠한 의미도 두지 않는 회원들이 상당히 많다는 사실은 이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어떤 게임을 재미있어 할지, 재미없어 할지는 전적으로 개인의 판단입니다. 만일 누군가에게 스1리그를 보는 것이 무척 즐겁지만, 스2나 다른 게임은 전혀 재미가 없어서 보고 싶지 않다면 그건 그 사람의 자유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스1리그가 없는 e스포츠에 관심을 갖지 않는 건 누가 비난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선택의 문제일 뿐입니다.

하지만, 스1 팬에게 억지로 스2를 보라고 강요할 수 없듯, 반대로 스1이 없는 e스포츠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개인의 취향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것 또한 잘못된 일입니다.

제 글에 대한 반대 의견 중 상당수는 "왜 e스포츠라는 타이틀에 집착하느냐", "게임이 있고 e스포츠가 있지 반대는 본말전도다", "스1없는 e스포츠는 허상일뿐"이라는 식으로 'e스포츠는 곧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라는 공식을 당연한 것으로 강요하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를 골수 스2팬으로 오해하시지만, 저는 단지 'e스포츠'의 팬일 뿐입니다. 만일, 'e스포츠'가 단지 특정 게임 타이틀 하나만을 뜻하는 말이라면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정품 구매자는 10년이고 20년이고 생각날 때 게임을 로드해서 즐기는 것으로 'e스포츠'는 영원히 존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도 게임을 애들 장난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았을 때, 게임을 직업으로 삼고 젊음을 바쳐 빌드 연습에 밤을 새우고, '프로'의 이름을 걸고 부스에 들어가 경쟁하는 모습, 그리고 이를 스토리로 만들어 열정적으로 방송하는 중계진, 이를 현장에서 TV앞에서 관람하며 공감하는 팬들... 제 관점에선 이 모든 것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라는 타이틀 이상의 거대한 무엇이고, 우리가 아무 것도 없던 공터에 지난 10여년간 쌓아올린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게임 타이틀이 바뀌더라도 여전히 프로의 모습으로 진지하게 게임에 열중하는 게이머가 있고, 열정적으로 방송하는 중계진과 팬들이 있는한, 최소한 저에게는 그 것이 스1리그가 아니더라도 여전히 'e스포츠'일 것입니다. 그리고 설사 스1리그가 여기서 종료된다 하더라도 앞으로 5년, 10년이 지난 후에도 스2가 되었건 스3이 되었건 계속해서 'e스포츠'라는 것을 즐기고 싶고, 또 가능하면 여전히 그 중심은 우리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제 생각에 공감하지 않는 건 전적으로 본인의 자유입니다. "난 스1 망하면 야구나 볼란다", "스1 망해도 스2는 절대 안본다" 같은 이야기를 거의 자랑스러운 태도로 말하는 분들도, 역시 개인의 취향의 차이로 존중해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취향을 저와 같은 다른 사람에게까지 강요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누군가에겐 'e스포츠'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리그'는 동의어가 아닙니다.

지금도 스2나 워3, 테켄 등 비주류 종목에서도 프로게이머들이 본인의 인생을 걸고 'e스포츠'의 이름 아래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e스포츠는 스타1리그'라는 본인만의 가치기준을 당연스레 모두에게 강요하는 것은 그 자체로 '오만'이고 비주류 프로게이머들에 대한 '모독'입니다.

따라서, '스1리그'만이 아닌 'e스포츠' 자체에 가치를 두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잘못이 아니고, 또 그런 사람들이 스1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판단하에, 스1리그가 급작스럽게 와해되는 경우 e스포츠 자체의 존속에도 큰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걱정을 하는 것도 이해 못할 일이 아닙니다.

다시 말하지만, 저는 스1이 "망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한적도, 또 스2를 위해 억지로 스1을 "망하게 해야한다"라고 주장한 적도 없습니다. 단지, 스1리그의 수명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전제하에, 최소한 급작스러운 붕괴로 선수들과 방송관계자들이 졸지에 실업자가 되고 e스포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퍼져 판 자체가 몰락하기 전에, 협회 차원의 체계적인 '연착륙' 작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을 뿐입니다.

비유하자면, 제 의견은 테크노마트의 붕괴 조짐이 보인다고 전제할 경우, 건물이 실제로 붕괴해버리기 전에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입주한 상점을 다른 곳으로 이주시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애초에 테크노마트가 붕괴할 이유가 없다라고 생각한다면 그냥 무시하거나, 다른 글로 왜 붕괴하지 않을 것인지 주장을 펴면 될 일입니다.

하지만, 제 의견에 과격한 반응을 보이는 일부 회원들은 이를 마치, "테크노마트를 무너뜨려야 한다", 혹은 "입주한 상점 잘되는게 배아프니 건물에서 나갔으면 좋겠다" 정도로 곡해해서 비난을 했습니다.

아마 제 예상이 틀리지 않다면 머지 않은 장래에 협회부터 그래텍이나 어쩌면 블리자드와 협상을 해서 제가 말한 스2로의 그 '이행작업'을 뒤늦게 시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 분들은 이제 협회가 '배신자'라느니 스1을 망하게 하려는 음모라느니 하면서 비난할 지 의문이 듭니다.

어떤 분들은 '스1이 망한다'는 전제 자체가 기분이 나쁘니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이 예의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스1의 수명이 유한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스1이 아닌 e스포츠를 아끼는 것 자체로도 도덕적으로 비난 받을 일이 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런 사람들이 스1리그의 소멸 이후 e스포츠 존속에 대한 우려와 대안을 이야기하는 것이 'e스포츠'라는 이름을 걸고 있는 PGR에서 조차 금기시 된다면 도대체 어디에서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입니까?

제가 쓴 글 중에 조금이나마 부주의하게 다른 사람의 심기를 건드렸을 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는 내용은 삭제되지 않은 다른 글의 "엠겜이 없어지는 것이 꼭 부정적인 일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라는 제목 뿐입니다.

저로서도 "엠겜이 없어져서 잘됐다"라고 오해 받지 않기 위해 조금 애둘러서 표현한 것이긴 합니다만, 제목 길이 제한 때문에 생각만큼 의도가 전달되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사실, 제목을 어떻게 쓰더라도 내용이 엠겜이 문을 닫았을 때 e스포츠의 존속이라는 면에서 긍정적으로 읽을 수 있는 요소를 지적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스1이 망했을 경우', '엠겜이 정말 문을 닫았을 때'라는 전제조차 '스1 망해야 한다', '엠겜 문닫아서 잘됐다'로 바꿔서 읽을 준비가 되어 있는 분들에게는 어차피 부정적으로 읽힐 수밖에 없는 내용이라 판단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그 글을 쓰면서, 다시 한 번 논란을 피하기 위해 굳이 스1의 존속을 믿는 분이나 스1이 아닌 e스포츠의 존속 여부에 관심 갖지 않는 분들은 굳이 토론에 뛰어 들지말고 그냥 각자 다른 의견을 존중하는 게 좋겠다는 서두를 달았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꽤 많은 분들이 논의에 건설적인 의견을 남겨 주시면서 논의도 차분하게 잘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그런 분위기를 깨뜨린 건 제가 논란을 피하기 위해 서두에 적은 내용도 무시하고 굳이 "그럼 스2는 잘될 줄 아느냐?"는 식으로 편가르기를 유도하거나 예의가 없느니 말을 막하느니 하고 비난을 늘어놓는 분들이었습니다.

특히, 이승원 해설의 트위터글을 인용해서 제게 도덕적 훈계를 하던 분들께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정말로 그런식으로 토론을 막는 것이 MBC게임과 관계자들을 위한 '예의'라고 생각하십니까?

스1리그의 수명이 앞으로 1-2년 밖에 안남았다고 전제하면, 어느 순간 기업이 발을 빼서 팀들이 연달아 해체하고 리그는 스폰을 구하지 못하고 결국 리그가 붕괴하고 방송국이 문을 닫을 수 있습니다.

그런식으로 졸지에 선수들과 방송관계자들이 실업자가 되는 것을 막자는 것이 협회 차원의 점진적, 체계적 이행을 주장하게된 문제의식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제 자신도 온겜보다 엠겜에 더 호감이 있었고, 지금도 김철민 캐스터와 이승원 해설의 팬이기도 합니다. 엠겜이 문을 닫는 것이 불가피하다면, 결국 그대로 두면 이들을 포함한 여러 관계자들은 영원히 게임업계를 떠나게 될 확률도 큽니다.

도대체, 어떻게 생각하면 "스1리그가 급하게 와해되서 선수와 방송관계자들이 졸지에 실업자가 되게 하느니 스2로 옮겨서라도 게임을 계속하게 하자"라는 의견이 "스1리그 망한다는 이야기 기분 나쁘니 대책이고 뭐고 토론도 하지마라"보다 더욱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위하는 주장이 되는 것입니까?

그리고 또 어떻게 생각하면 "엠겜이 문닫는게 불가피 하다면, 그래텍에 가서 새로운 양대 방송사를 만드는 형태로라도 김철민 캐스터, 이승원 해설의 방송을 계속 보고 싶다"라는 의견이 자랑스럽게 "스1 망하면 e스포츠도 끝이다", "스1 망하면 절대로 스2는 안보겠다"라고 말하는, 한 마디로 엠겜이 이대로 망하고 온겜에서도 흡수할 여력이 없다면 졸지에 이들 인력이 실업자로 전락하는 것을 기정사실화 하는 그런 사람들의 의견보다 더 '예의가 없는' 것일 수 있습니까?

앞서 말한 대로, 스1리그가 끝나면 e스포츠에 더 이상 관심 갖지 않겠다는 건 전적으로 유효한 입장입니다. 그 분들 입장에서 e스포츠란 스타1리그와 동의어이고, 스1 리그가 끝나면 그저 추억속에 묻어야할 그런 것이라면 그건 전적으로 개인의 취향입니다.

하지만 그 분들 취향이 그렇다면, 스1리그가 붕괴될 경우 모든 스1 프로게이머들이 다 '지조'를 지켜서 곧바로 은퇴해야 당연한 것입니까? 엠겜이 방송을 접으면 관계자들은 모두 브루드워와 함께 추억으로 사라져야 정상입니까?

그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면, 적어도 누군가는 '그 이후'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말 한 마디로 스1을 망하게 할 수 있는 신과 같은 존재가 아닙니다. 그리고 제 의견에 과민반응을 하는 몇몇 분들 역시 "스1은 영원해야한다", "스1은 안 망할 것이다"라는 말 한마디로 스1리그의 존속을 보장할 수 있는 능력자들도 아닙니다.

스1리그의 미래를 어둡게 보는 제 생각이 맞던, 스1리그의 지속을 꿈꾸는 분들의 생각이 맞던 그 것은 우리가 여기서 무슨 전제로 무슨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그 자체로 스1리그가 흥하지도 망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스1 리그의 존속을 믿는다면, 스1리그가 없어진다면 어떻게 해야좋은지 토론하는 사람을 욕하지 말고, 왜 스1 리그가 존속할 수 있는지 별도의 토론을 하면 됩니다.

엠비씨 게임이 게임 방송을 접는 것이 안타깝다면, 엠비씨 게임 이후를 논하는 목소리를 틀어막는 대신 어떻게 하면 엠겜을 살릴 수 있을 지, 모금을 하건 청원을 하건 하다못해 응원 메시지를 남기건 노력을 하면 될 일입니다.

PGR21이 단순히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팬들의 모임이 아니라 스1부터 스2, 혹은 워3, 테켄등을 포함하는 명실 상부한 e스포츠의 대표 커뮤니티라면, 다양한 게임의 팬들이 e스포츠의 앞날을 걱정하고 대안을 찾는 목소리를 막아선 안될 것입니다.

운영자들은 그런 글이 단지 '논란을 일으킨다'는 이유로 삭제를 해선 안되고, 스1의 팬들도 그런 토론 시도 자체를 비난하고 막을 것이 아니라 스1 팬의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스1을 오래 지속시킬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엠비씨게임에 힘을 더할 수 있을지 다양한 의견을 내는 것이 정상적인 것입니다.

이러한 제 생각이 운영자에 의해서건, 다수 회원들에 의해서건 존중받지 못하는 곳이라면, 굳이 삭제를 당하고 비난을 당하면서 e스포츠 팬으로서의 목소리를 내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그런 보장이 갑자기 생겨날 것도 아니라면, 더 이상 제가 PGR에 글을 쓰는 일은 아마도 없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렇게 까지 입장 정리를 했음에도 여전히 제 의도를 곡해하고 '스2를 위해 스1이 망하기를 바라는 자' 쯤으로 매도하는 분들이 있더라도 더 이상 해명이건 반박이건 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그런만큼, 저에 대해 더 하실 말씀이 있는 분들 계시면 이 글에 덧글로 남겨 주시고 앞으로 다른 글에서 제 아이디를 언급하면서 떠난 사람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않는 정도 예의는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으로 저는 이번 사건의 단초를 제공한 장본인으로서, 그리고 그간 제 의견에 동조하고 격려해준 분들, 또 이를 곡해하고 비난한 분들에 대해 제 입장을 오해 없도록 정리하는 글을 마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글에 대한 PGR 유저들의 댓글입니다.

 

http://www.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6&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0679

 

저는 저 글을 쓴 글쓴이 분의 주장이 결코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PGR21 사람들이 스타1의 미래와 앞으로의 전망에 대한 의견 조차도 올리지 말라는 식의 덧글들을 단다고 생각하는 것은 비단 저만의 생각인가요? 게다가 이것과 관련된 글도 PGR21 게임 게시판에서도 이미 한번 삭제된 바가 있습니다. 아무리 PGR21이 기본적인 토대가 스타1 위에 세워졌다고 해도 명색히 엄연히 E-Sports 관련 글도 다 다루는 곳 아니었던가요?

 

저도 한때 저곳에서 활동했던 사람이지만 정말이지 정나미가 다 떨어집니다. -_-;; 아무리 스타1 기반 위에 세워진 커뮤니티라고 해도 저건 정도가 좀 심하지 않나요?;;; 저도 결국 회원 탈퇴하고 더 이상 그곳에서 글을 쓰지 않습니다. 무슨 글을 쓰든지 저분 글에 대한 댓글 반응과 그다지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요. 예전부터 저런 극도의 배척 성향을 보였었기 때문에 있는 정나미가 다 떨어져 나갔지만요.

 

플레이 XP에서 이 글을 썼다면 적어도 이런 반응은 없었을 겁니다. 한가지 그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군요. PGR21은 명색이 E-Sports 전문 커뮤니티이지 스타1 전문 커뮤니티가 아니지 아니다라는 것을요. 그런데 여기에서 활동하는 그들 자신부터가 PGR21이 스타1 커뮤니티라고 주장하며 자신들의 정체성을 왜곡하고 곡해하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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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ShinyStar (2011-07-30 13:22:5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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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PGR21 활동을 직접안해봐서 잘 모르겠네요...

'pgr 유저들의 댓글'도 봤는데 살짝 객관성이 결여된 판단들이 있어서.. (어조, 논의방향)

이글을 쓰기전에 이전글들에서 뭔가 문제가 있었을거같네요... 이글에 문제가 있다기보단..
(서둘리 읽어서 제대로 파악을 못했을지도... 다른분들이 댓글로좀 달아주세요 ^^;;)

<그냥 'p.s.' >엄청장문이기에 스키밍하면서 읽어서 세세한부분을 논리적으로 거론하긴 힘든상태고 ㅜ.ㅜ.. "스1,스2만 짱이다" 라고 편협하게 생각하는 플레이어들이 한번쯤 읽어볼만은 하네요.. 아쉬운점은 논점이 반복되있어서 집중하기 힘들다는점..
아이콘 클라이버 (2011-07-30 14:15:2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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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RPGLauncher님이 pgr에 글쓰신거 처음부터 봐와서 유심히 지켜봤습니다.

저도 글쓰신 내용에 많은 동의를 하는데 스타 관련 3대 사이트 (xp pgr 포모스) 에

어느정도 합리성을 가진 글을 적어도 논란이 일어납니다.

그 이유가 다들 알다시피 지금 국내 e스포츠 시장이

매우 혼란스러워서 어느게 맞다 나쁘다 라는 정답이 없죠

그렇다고 e스포츠를 사랑하시는 분들은 아무 애기를 안할수도 없고.

진지하게 e 스포츠 문화에 대한 토론에 임할수록 현재 국내에는 스1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많아서

토론이 힘드실꺼라고 생각되네요.

(그래서 전 눈팅만 합니다 -_- 괜히 글 썻다가 소모성 논쟁이 되는게 싫어서)
아이콘 dsgpte (2011-07-30 14:49:2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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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21도 현실을 외면하고 있었군요 스갤처럼요
fendercat (2011-07-30 15:15:3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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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을 쓴 사람입니다.

게임을 즐기는 것은 개인의 취향입니다. 하지만 게임을 '프로'라는 이름을 걸고 기업 후원을 받아 팀을 이뤄 '스포츠'로 경쟁하게 되는 순간부터, 프로 스포츠로서 해당 게임의 생명은 거의 전적으로 경제논리에 의해 결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즉, 게임 컨텐트와 타이틀, 광고 매출로 얻는 수익이 방송국과 팀을 운영하는 비용보다 크다면 존속할 수 있는 것이고, 반대로 더 적거나, 앞으로 그렇게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을 때, 혹은 같은 비용을 투자해서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대체 시장이 활성화 될 때 수명을 다하게 됩니다.

결국,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라는 타이틀 하나만을 중심으로 쌓아올린 e스포츠 10년의 역사는 브루드워로 창출할 수 있는 수익의 규모가 적어도 지금 규모로 계속 유지되지 않는다면 언제라도 리그는 공중분해될 수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e스포츠 협회'라는 이름을 걸고 활동한 케스파가 해야했을 일은, 그 브루드워의 경제적 가치가 다하기 전에 제2, 제3의 종목을 발굴해서 키워내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종목 역시 후속작이 나왔을 때 최대한 오랜기간 무리없이 양쪽을 병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세대교체를 시도하도록 준비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케스파가 한 일은 정반대였고, 결국 브루드워 리그가 소멸하면 e스포츠 역시 공중분해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방치한채 스타크래프트2의 발매를 지켜보고 오히려 가뜩이나 작은 팬층만 '스1 vs 스2'의 감정대립으로 둘로 갈라 놓은채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몇 가지는 확실합니다. 우선, 스1 리그의 규모는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고, 아마도 지난 1년의 사태로 보아 사실상 리그 유지를 위해 필요한 위험수위에 근접하거나 하회할 것입니다.

발매된지 10년이 지나 이미 후속작이 나오고 개발이 중단된 브루드워의 패치나 확장팩을 기대할 수 없고, 플레이어의 신규유입이 미미하고 기존 유저의 타 장르나 후속작으로의 유출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이상 이는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한편, 해외를 중심으로 MLG와 같은 스타크래프트2를 중심으로 하는 리그가 빠르게 국내의 e스포츠 규모를 따라잡는 추세를 볼 때, 머지않아 기업들이 전망이 어두운 스1 리그에 대한 투자를 접으려 할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지금 수준에서 단 2-3개의 기업만 철수하고 방송국 하나만 휘청거려도, 스1리그는 생각보다 상당히 급격하게 소멸될 수 있습니다.

작년부터 팀의 해체와 방송국, 그 중에서도 특히 엠비씨게임의 게임업계 철수를 이야기했지만 지금은 이미 그런 일들이 현실로 일어나기 시작한 시점입니다. 어쩌면 이번 개인리그가, 혹은 다음 프로리그가 스1을 중심으로 이어온 e스포츠 판의 마지막이 될 수 있습니다.

스1리그가 그런식으로 외부 압력에 의해 급작스럽게 소멸해 버리면, 남는 것은 졸지에 실업자가 되는 선수들과 방송관계자들입니다. 그리고 곰티비의 GSL이 남아있다 해도, 양대 케이블 방송사도 기업 스폰 팀들도 모두 사라진 상황에서, 만일 스2리그의 미래가 밝다면 e스포츠의 중심은 MLG 등 해외로 넘어갈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하다면 우리나라의 e스포츠 역사도 이 스2리그의 인기가 사그라지는 동시에 끝날 것입니다.

솔직히 이런 위험에 대해 말을 꺼내는 것조차 금기시하고, 어떠한 근거도, 대책도 없이 단지 '팬이 있으면 스1리그는 영원하다'는 믿음만 강조하는 것이 얼마나 e스포츠에 도움이 되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그런 사람들 중 상당수가 당당하게 '스1리그가 끝나면 스2리그 따위 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현실에서, 그런 태도는 결국 스1리그가 끝나면 그동안 응원하던 선수들과 방송 관계자들이 스1뿐 아니라 e스포츠판 자체가 소멸해서 실업자가 되던 말던 상관하지 않겠다는 이기적인 입장에 불과합니다.

지금 정말로 필요한 것은, 현실적으로 스1리그의 수명이 최대 얼마까지 남았는지 냉정하게 판단하고, 그 기간을 스2리그로 이행하는 준비기간으로 삼아 최대한 오랫동안 두 가지 리그를 병행하면서, 스2로 이행이 끝났을 때 기존 스1리그의 선수와 방송 관계자, 기타 인프라의 유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세우는 것입니다.

아마도 엠비씨게임이 문을 닫을 경우 그래텍이 그 인력을 흡수해서 케이블에 본격 진출하고, 협회와 온게임넷이 2013년 스2의 중계권 독점계약 만료 이전에 그래텍과 협상해서 서브라이센스를 받는 것, 그래서 궁극적으로 온게임넷과 기존 곰티비+엠겜이라는 새로운 양대 방송사 구도를 마련하는 것이 최선일 것입니다.

그런 협상이 가능하다는 전제라면, 협회는 기존 스1 구단들에게 스2로의 전환을 통한 e스포츠 시장의 존속 가능성을 설득해서 더 이상의 팀 해체를 막고, 1-2년 정도의 이행기간 동안 스1, 2리그를 병행하면서 선수들의 스2 적응을 도와야 합니다.

아마도 선수 개개인의 의사를 반영해서, 스1 방송무대에 나올 기회를 잡기 힘든 2군 선수들을 중심으로 스2팀을 병행 운영하고 기존 GSL의 스2 선수나 팀을 합병해서 안정된 연봉을 지급하며 플레잉 코치로 활용하는 방안등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식으로 스2로의 체계적, 점진적 이행을 추진해야만, 지금 시점에서 e스포츠 판 자체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e스포츠 판이 성장하는 시장이라는 것을 기업들이 납득했을 때만 계속해서 스폰이 유지될 수 있습니다.

결국 지금 시점에서 스1리그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은, 역설적이게도 적극적으로 스2로의 전환을 추진해서 e스포츠판이 다시금 파이를 키워가게 되었을 때입니다. 스1리그의 팬들 만으로는 더이상 e스포츠 판을 키울 수 없지만, 스2중심의 e스포츠 판이 지속이 된다는 전제라면 얼마든지 기존 스1리그 팬들을 흡수하기 위해서 이벤트성 리그로라도 스1리그의 지속을 노려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팬들의 마음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것이 현실을 부정하고 위기에 대한 대책을 이야기하는 자체를 틀어막는다면 팬들이 아끼는 대상을 위해서도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빵야빵야 (2011-07-30 15:20:1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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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저는 스투가 짱이라고 생각해서... 다른분들은 어떨지...
아이콘 plasticsmile (2011-08-02 00:33: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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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한국만의 이스포츠 말고는 다들 글로벌 리그만 하고있어요. 한국리그는 점점사라지거나 단기 대회로 오프라인 예선이 없는 온라인대회후 16강만 오프라인으로 한다던지 하는 외국 글로벌 리그처럼 되지 않으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콘 눈물사마 (2011-08-02 10:48:0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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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아이콘 NicoleLuvPrime (2011-08-02 11:25:3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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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너무 길어서 읽기가 거북스럽군
아이콘 노랑귤 (2011-08-02 11:58:4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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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불난집에 부채질 하신게 잘못이신듯;;
아이콘 집정관vs잉정관 (2011-08-02 12:05:1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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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PGR에서 눈팅하는 한 사람입니다.(비회원임)
PGR 돌아다니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MBC 게임 관련 광풍이나...PGR 운영진 관련 광풍이 불어서 그 동네 많이 시끄럽죠...

글 내용에 대한 댓글은 굳이 달지 않겠습니다. 여기서 읽지 않아도 지난 1주일동안
쭉 봤더니...이건 뭐 건설적인 대안은 안나오고 스1vs스2 데쓰매치가 되는거 같아서

오죽하면 다시 겜게시판에서 스2게시판 분리해 달라고 운영진한테 요청할 정도일까요?
노량귤님 말처럼 그냥 불난집에 부채질 하지 맙시다 -_-;...
아이콘 JJuN_a (2011-08-02 13:38:3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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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길은게 잘못되었음 누가 한줄요약없나
AirQuick (2011-08-02 17:08:4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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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운운하는 것부터 웃긴 일이죠. e스포츠의 개념은 예를 들면 구기스포츠같은 겁니다. 구기스포츠 안에 축구, 농구, 배구 등등 여러 종목이 있죠. 각 종목간에는 서로 연관이 없습니다. 축구와 농구, 배구는 모두 기술이 다르고 규칙도 다르고 운영방식도 다르죠. 단지 공통점은 공을 사용한다는 것뿐입니다. e스포츠도 마찬가지죠. 게임을 이용한 스포츠라면 모두 e스포츠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글의 요지는 스타1이 곧 망할 것이며 그 때문에 e스포츠가 흔들릴 것이고, 이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 스타2로 전환해야 한다라는 것인데... 어거지를 쓰는 거죠. e스포츠가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면서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망하면 e스포츠가 흔들리므로 그 전에 스타2 리그로 대체해야 한다는 말은 모순입니다.
스타1 리그가 망한다고 e스포츠가 망하는게 아닙니다. e스포츠가 흔들리지도 않죠. e스포츠는 단지 게임을 이용한 모든 스포츠의 총칭입니다. 축구 망한다고 구기스포츠가 흔들립니까? 단지 종목 하나가 사라지는 것뿐입니다.
글쓴이는 마치 e스포츠 종목들이 서로 연관이 있는 것처럼 쓰고, 그러니까 e스포츠의 지분이 가장 큰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망하기 전에 스타크래프트2 리그로 대체해야 한다고 하죠.
거기다가 다른 문제점은 글의 전제로 스타1이 안 망할거라 생각하면 댓글쓰지 말라고 적었죠. 불필요한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랍니다. 자기 생각과 다른 사람은 듣지 않겠다는 태도죠.
fendercat (2011-08-02 17:56: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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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Quick// 현대적 프로스포츠가 시작한지 수백년 됐지만 e스포츠는 10년여밖에 안됐습니다. 그나마 사실상 종목 하나만 가지구요.

그럴리는 없지만, 야구 망한다고 스포츠 안망합니다. 그런데 지금 갑자기 케이블 방송사 다 문닫고 스1 기업팀 다 해체하면 e스포츠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까?

e스포츠를 축구, 야구에 비교하는게 진짜 '어거지'죠... 야구는 시간지난다고 '야구2.0' 같은 거 안나옵니다.
아이콘 갑작바람 (2011-08-02 18:15:4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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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1 이 망하면 망하는 건데, 왜 하필 그 대안이 반드시 스타2 여야만 하나?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 같네요.
fendercat (2011-08-02 19:24:0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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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e스포츠라는 걸 케스파와 방송국이 기형적으로 스1 중심으로만 키워왔으니 위기가 된거죠. 만일 종목 다변화가 되어 텍켄이든 스2든 스1 없이도 e스포츠가 유지 가능하게 자생력이 생겼다면 이런 걱정은 필요 없습니다.

e스포츠라는 걸 유지하려면 앞으로 그렇게 만들어야 하는데, 문제는 급작스럽게 현 e스포츠의 중심축이 무너지고 해외 MLG 리그 등이 흥하면 그럴 기회 자체가 있겠느냐는게 문제겠죠.

대안이 스2여야 하는가는 문제는 아무래도 현 시점에서 가장 현실성 있는 대안이기 때문에 그런 것 뿐입니다. 스2도 나중엔 스3이든 LOL이든 대체되겠죠.

그리고 이런 문제제기를 하게된 원인 중 하나가, 스1 판이 망하면 기존 선수들과 방송인력등은 어찌 하느냐는 고민인데, 이 경우도 예컨대 텍켄 등으로 전향하는 것보다야 아무래도 스2로 가는게 현실적이라는 판단일 뿐입니다.

그리고 해외 e스포츠 리그도 아무래도 국내에서 하는 워3, 텍켄, 스포 등보다야 스2 판이 크지요.
김치무침 (2011-08-02 20:22:3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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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스1의 망함이라...
-Kurenai- (2011-08-02 22:56:1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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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1의 대안이 스타2여야만 하는 이유가 필요 있을까요? 사실상 남아있는 선택지가 스2밖에 없는데 말이죠. 스2 빼면 사실상 텍크 밖에 안남는데 이건 RTS가 아니니.... 개인적으론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을 좀 기대했었지만 패키지의 반만도 못한 반쪽짜리였고.
AirQuick (2011-08-03 17:34:4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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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ndercat // 위에서는 'e스포츠'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리그'는 동의어가 아닙니다. 라고 하셨으면서 댓글에서는 사실상 'e스포츠'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리그'라는걸 인정하시는군요. 말은 잘 바꾸시네요.
제가 구기스포츠와 e스포츠를 비교한 이유는 개념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스1 리그 망한다고 스2 리그가 망한다거나 기타 게임 리그가 망하지 않습니다. 정말로 해당 게임 리그가 인기 있다면, 스1 리그가 망하든 말든, 온게임넷이나 MBC게임이 망하든 말든 오프라인에서 인기가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런 게임 리그가 존재하나요? 스타크래프트 리그만이 그런 수준까지 겨우 도달했다고 봅니다. 범위를 넓게 잡으면 테켄 크래쉬나 GSL까지 생각할 수 있죠. 나머지 게임 리그는 인터넷이든 케이블이든 방송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현 상황은 나머지 게임 리그들이 스타크래프트 리그에 기생하는 형태입니다. 리그화 될 수 없는 게임들이 어거지로 리그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 것들을 붙잡고 있어야 합니까? 그런게 e스포츠 판이라구요?
케스파와 방송국이 스1 중심으로만 방송한다고 하셨는데, 케스파는 모르겠으나 방송국쪽에서는 수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수십가지의 게임을 이용하여 리그를 만들어 방송했죠. 하지만 거의 다 망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해당 게임의 유저수가 적기 때문이며, 그 게임이 보는 재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4개의 케이블 스포츠 채널에서 매일 프로야구를 방송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에는 K리그 경기도 열리고 있죠. 하지만 축구는 방송하지 않고 야구를 방송합니다. 이는 프로야구가 더 인기 있기 때문입니다. 스타도 똑같습니다. 방송국이 노력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애초에 스타크래프트만큼의 유저 수를 가진 게임이 없고, 스타크래프트만큼 보는 재미를 이끌 수 있는 게임도 없기 때문이죠. 위에서 말했지만 리그화 될만한 게임이 없습니다. 즉, 스타크래프트를 대체할 수 있는 게임은 전무합니다.
fendercat님이 주장하시는 것은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곧 망할 것이고, 방송국이나 협회가 만들어 놓은 인프라가 아까우니 스타2로 바꿔치기하자는 것인데 이게 의미없다는 말입니다.
스타2의 보는 재미가 스타의 보는 재미와 다르고, 게다가 스타크래프트 리그 팬의 입장에서 스타2 리그는 보는 재미가 덜합니다. (PGR 유저이시니 김연우님의 글은 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대체하고 싶어도 대체가 불가능한 겁니다. 겉으로만 비슷하지 속은 완전히 다른 게임을 가지고 대체하니 뭐 하니 하는건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에 대한 모욕이고, 스타크래프트 리그 팬에 대한 모욕입니다.
fendercat님은 스타크래프트2가 스타크래프트 리그의 파이를 이어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스타크래프트2가 그정도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보는 재미도 덜 할 뿐더러, 판매량이나 유저수의 차이는 수십배나 차이나죠. 제 생각에 저런 주장을 하려면 스타크래프트2가 충분히 스타크래프트의 파이를 이어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앞에 적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GSL도 한국에서는 죽쑤는 마당인데요.
fendercat (2011-08-03 18:13:5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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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Quick// 말바꾸기가 아니라 AirQuick님이 '난독증'이신겁니다. 적어도 의도적으로 곡해해서 읽으신게 아니라면요.

e스포츠가 브루드워리그와 동일시되어서는 안된다는 것과, 실제 그렇게 (잘못) 운영되어 왔다는 건 다른겁니다. 뭐가 문제인가요?

케스파가 종목 다변화를 위해 충분한 노력을 했는데 스1 빼고 모든 게임이 다 재미없어서 망한거다라고 주장하신다면 딱히 이 부분은 할말이 없습니다. 아마 이 부분에 공감 못하는 건 저 뿐이 아닐듯 합니다만...

본문에도 여러번 강조했습니다만, 스1이 안망한다거나, 스1 망하면 e스포츠 따위 없어져도 좋다는 생각이시라면 굳이 반박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제 생각을 그토록 강하게 반박하시는건 스1이 망할 수 있다, 그리고 e스포츠도 중요하다는 전제에 동의하신다는 걸로 간주하겠습니다만...

이 경우, 설사 님말대로 스1 제외하고 어떤 게임도 다 재미없어서 리그화 못되고 스1에 '기생'하는 거고, 스2로 스1대체하는 건 택도 없다면 도대체 무슨 근거로 그토록 e스포츠에서 중요한 스1 망해도 e스포츠가 안망한다는지 논리가 궁금합니다.

남의 글을 두고 말을 바꾸느니 태도가 어떻다느니 하기 전에 제대로 읽기나 하고 덧글 다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콘 늑대와춤을. (2011-08-03 18:23: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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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Quick// fendercat님이 주장하는 스1에서의 스2로의 중심이동보다는 각자의 파이를 유지하거나 키우는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이지만, AirQuick님은 쓸데없는 태클을 거시네요. 님이 지적하는 e스포츠에 대한 이야기는 본론도 아니고, 또, 위에서 설명했자나요. 댓글을 안읽는건지, 읽고서 이해를 못하는건지 모르겠지만, 태클을 하시려면 본론에 대한 태클을 하세요.

//지난 10년 동안 'e스포츠 협회'라는 이름을 걸고 활동한 케스파가 해야했을 일은, 그 브루드워의 경제적 가치가 다하기 전에 제2, 제3의 종목을 발굴해서 키워내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종목 역시 후속작이 나왔을 때 최대한 오랜기간 무리없이 양쪽을 병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세대교체를 시도하도록 준비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케스파가 한 일은 정반대였고, 결국 브루드워 리그가 소멸하면 e스포츠 역시 공중분해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방치한채 스타크래프트2의 발매를 지켜보고 오히려 가뜩이나 작은 팬층만 '스1 vs 스2'의 감정대립으로 둘로 갈라 놓은채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CarlitoXPn (2011-08-03 19:09:1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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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로 굳이 갈 필요가 있나요. 어차피 스1 때문에 출범된 협회이고, 스1이 수명이 다 하면, 자연스럽게 소멸될 일인대, 말이야 거창하게 이 스포츠로 출범했으나, 스1 리그용이였던 것을 글쓴 분도 잘 알텐데,
CarlitoXPn (2011-08-03 19:14:2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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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 피지알은 애초에 시작부터 스1 커뮤니티로 시작한건대, 물론 스1 판이 커지면서, 이 스포츠를 추구했으나, 본질은 스1 커뮤니티인 거죠.
fendercat (2011-08-03 19:47:3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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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itoXPn // 그 부분은 본문에 적은 대로 개개인의 취향&관점 차이 같습니다. 최소한 저는, 10년 쯤 지난 후에도 스2가 되었건 스3이 되었건 간에, 여전히 선수들끼리 경쟁하고 열정적으로 해설하고 하는 모습을 보고 싶을 뿐입니다.
AirQuick (2011-08-03 21:52:0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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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ndercat // 제가 맨 위에서 말한대로 '자기 생각과 다른 사람은 듣지 않겠다는 태도'시군요.

e스포츠가 브루드워리그와 동일시되어서는 안된다는 것과, 실제 그렇게 (잘못) 운영되어 왔다는 건 다른겁니다. 뭐가 문제인가요?

-> 잘못 운영되었다구요? 그럼 어떤 게임 리그를 같이 운영해야 정상적인 구조로 운영할 수 있었는지 답변해주시죠. 두 게임방송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지난 리그 항목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아닌 수많은 게임 리그가 열린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유의미한 e스포츠 종목은 스타크래프트 뿐 아닙니까? 스타크래프트 리그 중심의 운영이 잘못된 게 아니라, 애초에 e스포츠로 리그화 될 수 있는 게임은 스타크래프트뿐입니다. 게임의 보급률이나 보는 재미를 충족시킨다던가, 이런 여러 이유로 말이죠.

케스파가 종목 다변화를 위해 충분한 노력을 했는데 스1 빼고 모든 게임이 다 재미없어서 망한거다라고 주장하신다면 딱히 이 부분은 할말이 없습니다. 아마 이 부분에 공감 못하는 건 저 뿐이 아닐듯 합니다만...

-> 케스파는 노력 안했다고 분명히 적었는데요. 방송사들이 노력했다고 적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방송사 홈페이지 들어가서 보십시오.

본문에도 여러번 강조했습니다만, 스1이 안망한다거나, 스1 망하면 e스포츠 따위 없어져도 좋다는 생각이시라면 굳이 반박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 애초에 전제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e스포츠라는 개념은 스타크래프트에 종속된 것이 아니라 단순히 게임으로 하는 스포츠를 가르키는 것인데,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망한다고 e스포츠가 없어지는게 아니라구요.

그럼에도 제 생각을 그토록 강하게 반박하시는건 스1이 망할 수 있다, 그리고 e스포츠도 중요하다는 전제에 동의하신다는 걸로 간주하겠습니다만...

-> 위와 같습니다. 자꾸 e스포츠와 스1을 강하게 연관시키시는데, e스포츠 종목 안에 스타크래프트가 속해있는 것뿐입니다.

이 경우, 설사 님말대로 스1 제외하고 어떤 게임도 다 재미없어서 리그화 못되고 스1에 '기생'하는 거고, 스2로 스1대체하는 건 택도 없다면 도대체 무슨 근거로 그토록 e스포츠에서 중요한 스1 망해도 e스포츠가 안망한다는지 논리가 궁금합니다.

-> fendercat님이야말로 제 댓글을 읽고 답변하시죠. e스포츠는 게임으로 하는 스포츠를 의미합니다.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망한다고 e스포츠가 사라지는게 아닙니다.



늑대와춤을 //

님이 지적하는 e스포츠에 대한 이야기는 본론도 아니고, 또, 위에서 설명했자나요. 댓글을 안읽는건지, 읽고서 이해를 못하는건지 모르겠지만, 태클을 하시려면 본론에 대한 태클을 하세요.

-> 본론 자체가 잘못되었습니다. 스2로 연착륙이 가능하다면 왜 많고많은 게임중에 스타2가 가능한지부터 설명을 해야겠지요. 이 글의 전제는 스2가 스1을 대체 가능하다에서 시작합니다. 그래서 저는 댓글에 그게 말도 안된다고 적었죠. 잘못된 전제로 글을 이끌어가는데 어떻게 그런 내용으로 토론을 합니까?


다시 말하지만, e스포츠가 fendercat님이 지켜야한다고 말할정도로 의미를 지니려면, 그리고 e스포츠가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아닌 다른 스타2 리그, 철권 리그 등을 포괄하려면 그들 리그들이 독립적으로 기능할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기타 게임 리그들이 스타크래프트 리그에 기생하는 형편이고, 그래서 e스포츠 판이라는 것은 사실상 허상에 불과합니다. 현실은 e스포츠 판 = 스타판이죠.

fendercat님이 위 글과 같은 논지를 펴시려면 다음과 같은 내용을 우선 증명해야 합니다.

1. e스포츠 판은 스타판을 가르키는 말이 아니므로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제외한 기타 게임 리그는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없더라도 각각 독립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 즉 기타 게임 리그가 단순히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방송하지 않는 시간을 메꾸기 위해 만든 리그가 아니라, 유의미한 정도로 파이를 가진다.

2. 스타크래프트2 리그가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대체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3. 스타크래프트가 아닌 게임들 중에서 스타크래프트 리그의 독점을 완화시킬만한 게임이 존재한다. 즉 어떤 게임이 보급률도 충분히 높고 보는 재미도 리그화시킬 정도로 충분하다. 하지만 방송사와 케스파가 스타크래프트 리그만을 고집했기 때문에 해당 게임 리그가 사멸했다.
fendercat (2011-08-03 21:59:4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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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Quick// 둘 중에 하나만 하세요.

(1) 스1이 아닌 어떤 게임도 e스포츠로서 대접받을만한 잠재력조차 증명이 안됐다... 그러니 'e스포츠판=스타판'이 현실이다.

(2) 그런데 스타1 리그가 망해도 'e스포츠'는 안망한다?

본인이 봐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는지...
fendercat (2011-08-03 22:09:4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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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치, 스1, 스2는 이름만 같을뿐 전혀 다른 게임이고 스2리그는 e스포츠로 발전할 잠재력조차 없는 수준으로 말씀하시는데, 다 떠나서 유명 스2 선수들 대다수가 스1 출신이고, 스2 시청자들 거의 다가 스1리그를 함께 시청하거나 시청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요즘엔 GSL 결승전이 적어도 MSL 결승전 만큼은 흥행합니다. MLG는 말할 것도 없죠.

왜 말씀처럼 야구와 축구처럼 관계도 없는 게임인데 WCG에서 스1 후속으로 스2를 넣었나요? 왜 임요환, 이윤열, 박성준 등 유명 선수들은 전혀 관계도 없는 게임으로 전향을 했습니까?

그리고 GSL 결승에 천명 단위로 몰리는 관중들은 스1리그는 전혀 안보던 사람들인가요, 아니면 곰티비가 돈주고 동원한 관중입니까?

오히려 지금 상황에서 스2와 스1의 연속성을 철저히 부정하고 e스포츠로 발전 가능성도 없다는 식의 의견이 훨씬 설득력이 약한 극단론으로 보입니다.
아이콘 늑대와춤을. (2011-08-03 22:40:2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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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Quick// 제가 지적하는건 그게 아니죠. AirQuick님이나 fendercat님 두분다 타당성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AirQuick님 댓글중에

//위에서는 'e스포츠'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리그'는 동의어가 아닙니다. 라고 하셨으면서 댓글에서는 사실상 'e스포츠'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리그'라는걸 인정하시는군요. 말은 잘 바꾸시네요.//

라고 하셨는데, 이 부분은 본인이 잘못 이해하고 잘못 쓰신 부분이라구요. 자신이 잘못쓴걸 인정하고 넘어가야 서로 말꼬리 잡기가 아니라 토론이 되겠죠.
CarlitoXPn (2011-08-04 04:52:3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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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1 과 스투를 동시에 보는 사람들은 스2가 시작함과 동시에 다들 같이 보고 있죠. 아마 오픈시즌 2쯤에 스투를 병행해서 볼 사람들은 다 넘어 왔을 겁니다. 애초에 스투를 즐겨보는 메인 유저 층은 워3을 주로 즐겨보던 사람들이죠.

워3부터 시작된 감정의 골이 있는 사람들이 스투 팬의 대다수 입니다. 게다가 케스파와 블리자드의 저작권 싸움으로 시작된 불법리그 비하로 인해, 스1 보던 사람들은 스투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제로에 수렴합니다, 예외가 있다면, 스1 선수팬들 정도, 하지만 임의 예를 보듯이 반짝 효과였죠.

글고, 엠비씨 게임이 망하면 그대로 끝입니다. 차라리 곰티비가 엠비시 게임을 인수할수 있다면, 모를까, 곰티비 하는 짓 보면, 말 그대로 영세업체 입니다. 겨우 글로벌게임인 스투를 독점적으로 소유하고 있기에, 글로벌기업들의 스폰 을 유치하는 것이죠, 스탭들의 숫자, 스투로 만드는 콘텐츠의 양등, 곰티비가 미국의 밀리언 로또 당첨되서, 엠겜을 인수하면 모를까, 엠겜이 망한 후 스탭들을 흡수한다는 것조차 무리가 있는 주장이죠.

그리고 해외 대회의 흥행은 국내 흥행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워3이라는 정확한 예가 있죠. 해외에서 매우 흥한 걸로 아는대, 국내에선 어땟죠?

결론적으로 볼때, 오픈 시즌2 이후로 계속 하향세인 스투 인기는, 곰티비가 독점권을 풀지 않고, 군심 이후로도 1년간 계속 킵하고 있으면, 국내에서의 흥행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봐야죠.
답답해서가입함 (2011-08-04 12:05:0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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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게까지 오셔서 글 길다고 요약해달란건 무슨경우래..
아이콘 심애 (2011-08-05 10:20:2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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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e-sports라는 말이 스타1때문에 생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많은 분들은 아직도 e-sports=스타1이라는 생각을 많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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