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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얼음덕후노메
작성일 2011-07-21 11:50:52 KST 조회 2,551
제목
지금 논란이 된 사건에서 각자의 행동

각자 무슨 잘못을 했는지 알아봅시다

 

1. SlayerS 팀.

김시윤 선수에 대한 특채 선발에 대하여 부가적인 설명이 일체 없었다.

여성 프로게이머, 그것도 사람들이 당장 눈에 보이는 실력이라고는 래더 랭킹 '골드' 리거라는 사실과 그다지 대단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여성부 리그 우승이라는 것이다.

골드 리거여도 근데 뽑힐 수는 있다. 특채 선발이라는 것이 그런 것이다. 어딜 가나 당장에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꿰뚫는 현인이 잠재성을 평가하여 특채 선발을 내릴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잠재성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며, 확실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나치게 이르게 프로게이머로써 발표를 하고, GSTL에 등장시키기 보다는, 우리는 여성 프로게이머를 육성하기 위해 김시윤 선수를 우리 팀에 특채로 들였으며,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다 라고 해놓았으면 좋았을 것이다. 허나 뜬금없는 특채 선발마냥 프로게이머라고 해서 대뜸 GSTL에 등장 시킨 것은 좋지 못한 처사였다. 김시윤 선수에 대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을 위한 것이었다면, 무리수라고 평가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에 대한 개인적 생각으로는, SlayerS 팀에 대해서는 하루 빨리 이에 대해 공식적이고, 형식을 갖춘 공지를 팀 홈페이지 내지는 GSL 홈페이지나 스타크래프트2 협의회를 통해 알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또한, 소통이라고 하였으면서 SlayerS 클랜 내에서도 팬들 중 이성적으로 비판을 한 사람들에 대하여는 무시해버리고, 비난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강경하게 대처하기만 했으니, 비판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왜 우리말 무시해요?'라면서 오히려 더 흥분하게 되면서 비난 세력이 늘어나는 결과를 낳게 되어버린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SlayerS 클랜 단장이신 김가연 단장님이 같은 여성으로써, 김시윤 선수가 여성으로써 비난 받는 다는 이유로 지나치게 흥분하셔서 제대로 된 목소리는 지나쳐 버리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필자가 제시하는 해결책은, 지금이라도 다시 소통의 장을 열고, 이성적인 소통을 하길 바란다는 것이다. 특히, 이성적인 소통에 있어서 가장 좋은 방법은 팀의 팬미팅 개최이다. 최소한 그곳에선 닥치고 키배러들은 없을 터이니.

 

2. 팬

팬이라 일컫음은 우선 닥치고 키배러는 배제하도록 하겠다.

팬들의 잘못은 간단하다. 1.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글을 쓴 것, 2. 비난을 비판처럼 해댄 것.

처음 김시윤 선수에 대해 공개 되었을 때는 사람들은 '쟤 누구냐?' 수준이었으며, 오히려 여성 프로게이머가 생긴다는 사실에 대해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실력 검증 등에서 시작되는 여러가지 문제점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특채 선발이라는 점, 실력 검증이 안되었다는 점, 눈에 보이는 실력인 래더 랭킹은 골드 리거라는 점, 여성이라는 점.

허나, 그에 대해 스2갤과 XP 모두에서 비판보다 비난하는 글들이 훨씬 많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것은 닥치고 키배러가 여기에 개입을 했기 때문. 이러한 사람들이 바로 패드립, 섹드립을 친 사람들이 되겠다.

때문에 상황은 점점 달아오르게 되고, 비판 하려는 사람들 조차도 이러한 목소리가 섞이면서 공격적이고 비난이 섞인 비판글을 써버리게 되기 시작한 것이다. 거기다, 정상적인 비판글을 올려도 지나치게 달아오른 사이트에서 그러한 글은 당연히 주목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전체적인 여론 조차 부정적으로 기울어 버린 것.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은 당연히 팬일 것이다. 이 사건에 대해 글을 쓰거나 댓글을 달았던 여러분들의 모습을 다시한번 돌아보라. 과연 자신이 정말 비판을 하였는지, 아니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비난을 겸해버렸는지.

이에 대해서는 우선 이 많은 사람들이 일일이 사과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러니, 앞으로 팬으로써 바뀐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자. 비난 글을 배제하고, 응원 할때는 응원하고, 비판이 필요할 때는 이성적인 비판을 하도록 하자. 그리고 공격적인 글은 쓰지 말자. 공격적인 글은 그 의도에 상관없이 주변 분위기를 흐려 더욱 안좋은 상황을 유발할 뿐이다.

 

3. PlayXP 운영진

여기서 우선 가장 큰 문제는, 운영진이 직접적으로 개입을 해버렸다는 것이다.

시사 평론(칼럼)을 통해, 이에 대해 운영진이 개인적 감정을 드러내며 개입 해버린 것.

시사 평론이란 무엇인가? 현재의 시사에 대해서 평론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평론이란 무엇인가?

평론 : [명사] 사물의 가치, 우열, 선악 따위를 평가하여 논함. 또는 그런 글.

즉, 이 경우엔 선악을 평한 글이라고 할 수 있겠다.

허나 운영진의 경우 현재 과열된 상황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비판에 비난을 접합시켜버린 몇몇 팬들 조차도 악으로 규정지어버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것도 운영진이.

거기에 평론, 즉 논설문이라는 것에 맞지 않게 지나치게 감정적인 부분이 많이 돋보이는 점도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평론을 쓰신 이시우 기자님(zelgadiss)의 트위터에 들어가보면

(주석 : 기자 라는 호칭에 대해 문제 삼는 사람이 있다. 허나 이시우 기자님은 분명 이제까지 기자 활동을 해왔다. 칼럼은 가끔가다 문제가 될 경우 게제하시곤 하셨다. 칼럼니스트라기 보다는 기자라고 하는 것이 분명히 맞을 것이다. 이제까지 PlayXP의 eSports 뉴스를 누가 써왔는지 생각해보자.)

'일부러 공격적으로 쓴 글'이라고 써두셨다. 일부러 공격적으로 썼다는 것은 감정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이시우 기자님도 스스로 이에 대해서는 인정하시리라고 본다.

거기에 안영훈(Ethan_Ahn) 운영진 님 또한 욕설까지 동반한 트윗을 올리시면서 감정적인 글을 쓰셨다. 많은 XPer가 자신의 트윗을 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계셨다면, 절대로 해서는 안될 일이셨다. 이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트위터 얘기에 대해서 하나 더 쓰자. 이시우 기자님은 또 상기한 SlayerS 클랜과 마찬가지로, 이성적으로 비판 댓글을 단 사람들은 무시해버리는 트윗을 써버리셨다. 바로, '막말하는 사람'과 '정독자 (= 옹호하는 사람)'로 양분시켜버린 트윗. 옹호하지 않고, 그렇다고 막말하지도 않는, 이 사안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해당 칼럼에 대해서도 비판하는 사람들의 댓글에 대해서는 전혀 반응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막말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강경 대처로 일관하시니, 사람들이 황당해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또한 안일한 대처도 문제이다. 지나치게 들끓는 것에 대해 과감히 게시판을 닫고, 스스로 자중하며 하룻동안 생각들을 정리할 것을 요청하시던 윤석재(Nios) 최고 운영자님과는 완전히 상반된 대처이다. 또한 위에서 말한 문제가 되어버린 칼럼을 12시간이 지나고, 600플이 넘어가는 지금 상황에서 조차 글 삭제는 커녕 댓글 제한 조치조차 취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속히 운영진 분들 께서는 이에 대해서 빠른 조치를 취해주시길 바라는 바이다.

 

 

 

추가1) 이시우 기자님 트위터를 보면 알겠지만, 해당 글은 비판을 가장한 비난하는 사람을 질타하는 글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이시우 기자님이 함부로 팬이라 써버리면서 모조리 묶어서 말해버리시는 실수를 저지르긴 했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그렇게 받아들이면 안됩니다. 이성적으로 대처하도록 합시다. 즉 이 추가글에서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여러분들이 이시우 기자님이 실수로 묶어버려서 말한 것에 대해서 '저 XXX가 우릴 호구로 몰았어!' '저 개XX!'라고 하시는 것에 대해서 그러지 말라고 말씀 드리고 싶은 겁니다.

[추가 시각 : 오전 1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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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Rkaenddl (2011-07-21 11:57:3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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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정확히 맥을 집어주는 개념글..
아이콘 형님나가셨냐 (2011-07-21 12:16:2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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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지금은 전부 전투민족인냥 서로 헐뜯는데만 치중하는듯 합니다.
아이콘 형님나가셨냐 (2011-07-21 12:17:0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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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좀 이해하려고 노력을 안함
아이콘 Rkaenddl (2011-07-21 12:17:4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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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에 감정이 들어가면 그건 더이상 평론도 아니고 그냥 옹호글
아이콘 EndlessRain1 (2011-07-21 13:13:2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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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썼어요~~~~~~~~~~~~~~~~~~~~~~~~~~~~~~~~~~
아이콘 얼음덕후노메 (2011-07-21 13:36:2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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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demddl // 개인적인 감정이 들어갈 수는 있죠. 제가 글에선 정확히 설명 안해놨지만, 사견이라는 것 자체가 원래 개인적인 것이니..
아이콘 Plamine (2011-07-21 16:11:4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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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글이네요.
뭐 칼럼이니 엑스피의 공식개입은 아니죠. 사설도 아니구. 기자님 독단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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