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2의 문제점은 벨런스가 아니다.

전 게임 자체에는 만족합니다.

벨런스가 전혀 맞지 않다고 하는데, 이 정도면 산으로 가는건 아닙니다.

최약체라 할 수 있는 저그도 미미하게 상향됬습니다.

아직까지는 불만족스러운 벨런스지만, 결국은 맞춰집니다.

실제 gsl 에서나 압도적인 프로토스 강세이지. 지금 당장 레더 서치해서 저그가 프로토스 못이기는건 아닙니다.

정말로 벨런스를 체감하는건 상위 5%이내라 생각합니다.

gsl에서 당장 저그가 강세라면 그것만보고 대부분의 유저들은 정말 저그가 쎈 줄 알겁니다.

(벨런스 자체가 훌룡하다는건 절대 아님. 제가 저그유저임;)

그보다 문제가 있는건, 베틀넷 시스템이라 생각합니다.

퇴보하는게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된게 처음 출시했을때는 채널조차 없었습니다.

블리자드가 도타 연기할때 완벽합을 추구하기때문이라 말했습니다.

이게 어디서 완벽함을 추구하는 겁니까.

 

 

1.  사용자 지정 게임.

 

제가 워크를 하다가 와서 그런지 정말 불편합니다.

방제가 있고, 공개 비공개를 설정하던게 더 간편하고 좋았습니다.

인기도 시스템은 허울뿐입니다. 정말 재밌는 게임은 이런 것 없이도 저절로 퍼집니다.

괜히 복잡하게 꼬아놓은 느낌입니다.

 

 

2. 클랜 시스템.

 

클랜 시스템을 아직도 도입시키지 않은 이유가 기술적인 부분은 절대 아닐 것입니다.

제가 워3를 했을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f m 채팅이고 그 다음이 클랜이었습니다.

클랜이라는게 게임바깥에 있는 것과 게임속 시스템에 포함되 있는게 차이가 큽니다.

제가 만약 블리자드였다면 스2내에서 이 클랜 시스템을 더 강화시켰을겁니다.

 

 

3. 채팅.

 

채널내에서의 채팅이 불편하다고 생각되는건 저뿐인가요?

스타나 워크내에서의 큼직한 화면이 좋았어요. 선명한 초록 글씨가 좋았거든요.

이 부분은 적응의 차이일 수도 있습니다(아마 공감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많을듯)

 

 

4.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아무리 RTS라 하더라도 게임이 질리지 않을 정도로의 컨텐츠를 도입해야합니다.

휴식점수나 리그가 이에 해당하죠. 서치를 계속 돌리는데 2~3판이면 바로 질려버립니다.

 

 

이대로라면 아마 워3처럼 유즈맵 얘뮬레이터로 전락할겁니다.

유즈맵 에뮬레이터라도 제대로 수행했으면 좋겠는데

유즈맵들이 좋긴한데 그걸로 와우처럼 하려면 엄청난 고사양이 되버리죠

채팅창은 좀컸으면좋겠음 ㅋㅋㅋ

1번 2번은 적극 공감. 클랜시스템은 워3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필요한기능인데 언급조차 없다는게...
3번의 경우는 전작과 비교해서 퇴보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스1 워3는 방에 들어가려면 ALT+J, ALT+G를 누르면서 방목록을 켜는데 이때에 큼직한 화면으로 전환되어 채팅이 안돼서 상당한 불편함이 있었던것도 사실인데, 그걸 고려해보면 스2의 시스템이 나쁜 시스템이 결코 아니라고 보네요. 단지 공개채널 채팅제한 기준이 너무 짜다는거랑, 빠르게 치면 첫글자 한영전환이 지멋대로 되는점은 고쳐야한다고 생각.

개인적으론 채팅 시스템은 그냥 두가지로 만들어서 선택이라도 하게 해줬으면 좋겟음

전1번은 좋더라구요. 물론 "인기도 시스템" 자체는 쓰잘데기 없던 것이었지만(1.3패치후에 변화된건 아직 경험을 안했습니다..) 방제없이 자동으로 참여가 되는건 아주 획기적이라는 생각 입니다.
채팅은 창 크기 변환이 될텐데, 활용해 보시는게 어떨지요..

IPX가 있었으면 훨씬 더 인기가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단 스1과 다르게 친구들과 하기 조금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아 있어요.

DogDRAKE // IPX가 가능할경우 블리자드 입장에서는 득보단 실이 많지요. 장점이라면 공식대회에서 보다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정도?... 단점은 다른것 필요없이 폭풍 클라이언트 유출!!!

저 같이 배틀넷 2.0에 구현된 메신저, 파티 시스템을 보고 '대화 기능','초대 기능'이 있겠구나. 하고 한 두번 끄적 거리면 인터페이스를 이해하는 사람들은 적은데 블리자드는 기존의 스타1,워3 방식의 방만들고 비밀번호 치기의 시스템을 삭제했습니다. 블리자드는 아마도 저 같은 유저가 많을거라고 예상한 것일 겁니다. 하지만 스타1,워3를 계속 해온 유저들의 특성상 이런 적응력이 없습니다. 저는 그나마 여러 RTS도 해보고 해보진 않았지만 어느정도 줏어들은 와우 지식을 가지니 이런 적응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만 스1,워3유저들이 이런 적응력을 키울 기회조차 있었을까요? 블리자드가 이들을 주고객으로 삼았을텐데 제대로 분석하지 않은 결과가 지금의 배틀넷 2.0 시스템입니다. 기존의 틀을 유지하고 그런 편리기능을 추후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했어야했는데 되려 반대가 되어가고있죠. 이 문제점은 곧 스타2의 흥행에도 방해가 되어버렸고...
e스포츠를 위한 게임이다! 외쳐면서 정작 제대로 분석조차 하지 않는 블리자드에게 실망을 할 수밖에...

ㅇㅇ

채팅창 크기 위치 조절 맘대로 됩니다. 모르는 사람이 있을 뿐..근데 많다는게 함정..ㅋ
그리고, 질리지 않을 정도의 콘텐츠는 정말 블쟈 문제가 커요.
무슨 확장팩을 3년을 채우나용? ㅎㅎ 배가 불러서 이거뜰이~ 클랜시스템도 3년만에 내놓고..
마케팅/홍보도 이게 10~30대 타겟 게임이지 무슨 명품백인줄 아나봄.
호텔에서 행사를 왜해, 밥도 안 주고 술 만주고..ㅎㅎ 미친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