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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아톰_Z
작성일 2011-02-20 18:06:54 KST 조회 6,047
제목
한글아이디 금지? 글로벌을 위해 필요한 것.

한글아이디 금지.

엄청난 댓글 수를 보고서

포럼게시판에 어울릴 줄제라 생각되네요.

 

글로벌은 영어화가 아닙니다.

한국에서 한국아이디를 금지하는 규정은 정말 바보같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일본에서 일본아이디 금지, 중국에서 중국아이디 금지. 얼마나 바보같이 느껴지십니까?)

 

외국시청자가 중요하다면

한글아이디금지 외에도 다른방법으로 글로벌을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어느분이 "우리나라에서는 자막처리되서 나오니 상관없지않는가?"라는 댓글을 남겼는데

이것은 외국시청자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외국시청자들도 자막처리되서 나오던 것을 굳이 우리가 영문아이디를 쓴다고해서

갑자기 시청에 매우 편안함을 느끼거나하지는 않습니다..

 

첫째. 한글아이디가 금지되면. 실질적으로 일반유저들도 한글아이디를 쓰지 않게될 확률이 높습니다.

잠재적으로 선수생활을 생각하는 유저는 첨부터 영문아이디를 쓰게 될것이며.

그외에 일반유저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게될것은 아마 당연. 한글아이디의 수는 점점 줄겠죠.

 

둘째. 한글아이디의 수의 감소는. 한국내에서의 흥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그 영향이 미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선수들 아이디는 한글,영문,그외에 아무거나

자율에 맡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혹시라도 영문만을 고집해서 안타깝게

재미있는 한글아이디를 쓰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글로벌 = 영어화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큰 오류입니다.

단순히 한글을 금지시킨다고 GSL의 글로벌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바보같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재미있는 한글아이디로부터 재미있는 영문아이디가 생겨날 수 도 있습니다.

한글금지는 글로벌화가 아닌. 단순한 영어화라고 생각되네요.

외국시청자들도 자막처리되서 나오던 것을 굳이 우리가 영문아이디를 쓴다고해서

갑자기 시청에 매우 편안함을 느끼거나하지는 않습니다.

 

애시당초 한글아이디를 금지시켰다면. 김원기선수는 아이디를 무엇으로 정했을까요?

FruitDealer? 아마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재미있는 영문아이디도 결국 재미있는 한국아이디에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도 생각합니다.

 

글로벌을 위해 한글아이디금지라는 규정이 필요한지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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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천제누구 (2011-02-20 18:12:5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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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곰TV측에도 여라가지 의논을 거치고 결정된 사항이겠지만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이 글에 동감합니다
멘티 (2011-02-20 18:14: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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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일 경기하는걸 봐야 알겠지만
제 생각으로는 그냥 GSL에 출전할 때의 아이디만 영어로 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 연습용 본인아이디는 그대로 유지하구요.. 이 정도라면 저는 괜찮다고 봅니다. 하지만 단순히 '아이디를 영어로 했으니 글로벌화했다'라고 생각하지 않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신경써줬으면 좋겠네요.
멘티 (2011-02-20 18:15:5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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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괜찮다고 생각한 이유는..
동족전(특히 저저전)의 경우 유닛의 색깔이 별로 눈에 안띄는 경우가 많은데 옵저버가 마우스로 찍어줄때 아이디가 영어로 뜨니 한글 모르는 외국인도 알아보기 편할 것 같아서입니다.
조랭 (2011-02-20 18:19:0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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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얼마전부터 대부분의 클랜?팀? 선수들이 팀명과 고유 아이디를 한글로 통일하는 분위기가 일었을 때 선수들이 참 기특하고 더 멋져 보였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더빙판 잘 안 보시죠?
원어의 어감, 원어 연기자들의 감성을 잃기 싫어서일 겁니다.

굳이 과일장수를 fruitdealer로 바꾸지 않더라도 외국인들은 기본적으로 그렇게 이해하고 부르고 있었고, 개중에는 '콰일장슈~' 하면서 아 이거 어감 재밌네 하고 좋아하시던 분들도 있을 겁니다.

우리가 '종결자'보다 '터미네이터'라는 외국어 고유 어감에 되려 모국어보다 더 감응을 일으키는 것처럼요.

'글로벌화는 단순히 모든 것의 영어화가 아니다'라는 의견, 엄청나게 공감합니다.

시스템과 감성을 글로벌하게 맞춰 가야지, 말만 바꾼다고 된장색이 케첩 색 되나요?

- 좀 확장된 얘기지만, 외국으로 수출되는 우리 문화들의 번역 명칭들 너무 부끄럽습니다.
왜 일본도는 'Katana'로 위용을 떨치는데, 한국검은 'Korean Sword'라고 우리 스스로 번역해서 광고하는 건지, '스시'는 그대로 '스시'인데 왜 '떡'은 'Rice Cake'이 되어야 팔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한숨이 나오네요.
아이콘 코스모 (2011-02-20 18:29:3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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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은 한글아이디를 금지 한 적이 없습니다. 스2협의회 및 슬레이어스 소속 선수들이 해외 팬들도 고려해 알아보기 쉽도록 방송대회용 아이디를 자발적으로 바꾼 다고 하는 것이지요. 선수 모두의 동의를 얻은건지 어떨는지 까지는 몰라도, 자기들이 그게 더 편리하다고 판단하여 그렇게 한 것 일테죠. 협의회 소속이 아닌 무소속 선수들은 그냥 한글아이디로 나가면 되는 겁니다.
아이콘 아톰_Z (2011-02-20 18:32:3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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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
그건 몰랐네요. 그래도 결론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혐의회 소속이 아닌 선수들도 한글아이디를 쓰지 못할 것입니다.
다른사람들은 다 오른쪽을보는데, 나만 왼쪽을 보는것은 무척 어렵죠.
아이콘 아톰_Z (2011-02-20 18:34:4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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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
그리고 지금은 초기니까. 방송용 아이디 배틀넷 아이디 이렇게 따로 생각하는 것이지.

결국은 시간이 흘러 흘러 흐르면
방송용아이디가 배틀넷아이디가 됩니다.
아이콘 GPsArbok (2011-02-20 18:35:5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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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한국에서 한글 아이디를 금지시키다뇨? 세종대왕님이 통곡하실 일이네요.
의료선녀 (2011-02-20 18:40:2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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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e-Sports강국 이미지의 한국이 한글을 버리고서 글로벌이라니요?
지금도 여러분야에서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이름모를 분들이 힘쓰고 계신대..
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멍청한 결정입니다.
이런것들이 유럽, 북미 각지에서
동아시아 중 한국의 문화가 가장 저급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유중의 하나입니다.
문화파급력이 얼마나 무서운건지 곰티비 관계자들이 아실런지 모르겠습니다.
GSL을 통해 한글이 외국인들에 좀 더 알려지면서 한국문화가 조금씩 자리잡나 싶었는데..
현재 e-Sports 문화를 주도하는 한국이 한글을 버린다는건 용납될 수 없는 결정입니다.
비약이라 치부하기엔 문제가 상당히 심각합니다.
부디 곰티비 관계자분들과 협의회 분들께서 다시 한번 생각해주셨으면 하네요.
의료선녀 (2011-02-20 18:41:2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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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만 할줄아는 바보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아이콘 Xonix (2011-02-20 18:48:1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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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화면은 전세계적으로 나가는것입니다.

한글아이디도 마찬가지고요

랠름을 변경하더라도 유닛명이나 소리만 외국어로 송출될뿐

아이디는 송출되지 않죠. 그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인듯싶은데요

성우가 한국말로 말해준다면...? 상관없지 않을까요 ?

미국사람들이 한국어를 잘알지

한국사람들이 영어를 잘알지..

한국사람들이 조금더 많이 알겠죠? 이렇게해서 글로벌화된다면

저는 영어 변경에 찬성합니다.
아이콘 유령이라니 (2011-02-20 19:42:5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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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랭님 말에 100% 공감하네요

gsl을 의식해 영어로 바꿀게 아니라
한국을 알리는 도구로써 사용해도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영어로 바꾸면 한국 선수는 알려질지 몰라도
한국은 그렇게 크게 알려지진 않을것 같네여
아이콘 달려라라라 (2011-02-20 19:45: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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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들은 왜 한글을 싫어하는지 모르겠음 ㅋㅋㅋㅋ 레알 이해안가네
아이콘 다오 (2011-02-20 19:53:3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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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그러게여..^^ 전에는 한글화 하지 말라고 해놓구선...

암튼..

이번일은...블리자등에서 시킨일인듯~ ㅎㅎ

다른나라 게임이니 어쩔수 없는 거라봐여~

솔직히..저도 한글 아이디에대해 너무 좋았는데...

중국 사람이 중국 아이디로 만들면...차마 우린 읽지도 못하는..

어케 보면... 글로벌..... 이란 것땜에 어쩔수 가 없나봐여~
아이콘 다오 (2011-02-20 19:55:1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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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시당초... 처음부터 한글화를 안했었더라면..

아예 이런일은 없었을수도~ ㅎㅎ
아이콘 그reeN (2011-02-20 21:53:1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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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말고도 이젠 전세계적으로 대회가 많이 생길겁니다.

당연 중국에서도 우후죽순처럼 대회가 생기겠죠. 그런데 한글아이디만 쓴다면

중국애들은 ??????? 선수와 ????????? 선수의 대결을 보게될것입니다.

자막은 어떻게 할까요? 티에스엘과일장수 란 한글의 자막을 과연 현지에서 띄워줄까요? fruitdealer 라고 표기할까요?

한글아이디만 고집하면 타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선 우리나라선수는 korea1이던가 대회공개용 아이디만 쓰게 되겠죠.

센이나 따이리 같은 선수가 한문으로 된 아이디 들고 우리나라 gsl와봐야 한문 아이디는 아마 안쳐줄껍니다.
아이콘 2ndwing (2011-02-20 21:56:3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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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해외에 나가면 해외에 맞는 아이디를 쓰면 됩니다. 프로 선수인데 그런 아이디 계정 하나 더 없을려고요. 중요한 건 영문에 틀을 맞추려는 자세입니다. 저는 이 소식을 듣는 순간 어이가 없었습니다.
아이콘 아아2 (2011-02-20 22:24:3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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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프랑스 선수도 영어 아이디 쓰고요, 우크라이나 선수도 영어 아이디 쓰고, 러시아 선수도 영어 아이디 쓰고, 대만 선수도 영어 아이디 쓰고, 중국이나 브라질 선수도 영어 아이디 씁니다.

한국어의 사랑은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통용될 때가 있고 그렇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국제적인 관례상 불편함을 가중하는 사항은 어느정도 공용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박현우 선수가 해외 포럼에 처음 소개 되었을때(무명인 시절입니다) 번역을 하지 못해 한글 그대로 "스타테일 꼬부기"라고 포럼에 소개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슬레이어스짭승우 선수 역시 본래 한글 그대로 소개되었구요.

우리 입장에서는 이것이 한글로 그대로 나가니까 "아 참 자랑스럽다" 이렇게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만 외국인 들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건 불편의 문제가 되버립니다.

외국인은 미국인이나 호주사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중국, 대만 및 러시아등 제3세계 사람들도 많습니다. 한글로 아이디를 사용하면 3세계 사람들은 번역의 번역을 거쳐야 합니다. 예를들어 꼬부기를 영어로 번역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그걸 다시 번역 하려면 오역에 오역이 발생할 수 있는거죠. 결국 박현우 선수는 아이디를 여러가지를 가질 수 밖에 없구요. 이건 선수의 인지도에도 악영향을 줄거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이 우리나라 국가명이지만 "KOREA"역시 우리나라 명임을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통일된 표기명이 필요합니다.
조랭 (2011-02-20 22:50:1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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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2//
Korea도 결국 '고려'의 음차일 뿐,
한자의 의미를 영어로 번역해서 'old ~~~' 하는 식으로 '한국'을 표기하진 않죠.
해외포럼에 한국 선수를 소개할 때 'kkobugi'나 'zzapseungwoo' 로 소개되는 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꼬부기는 선수 아이디이고, '고유명사'라 해도 될 법한 개념인데 그것을 영어로 번역하려고 하니까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닌가요?

영어로 소개되어야 되거나, 영어로 번역해서 보여줘야 할 부분은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선수들이 스스로 정한 아이덴티티는 그 안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아이콘 아아2 (2011-02-20 23:11:0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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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랭 //고려의 음차라도 korea는 읽을 수 있지만 한글로 "고려"라고 쓰면 외국인은 식별불가죠. "나 복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문학성 살린다고 한국어 소양이 0퍼센트인 외국인에게 한글 그대로 보여주는게 아이덴티티를 살리는 걸까요 아님 번역을 해서 전달하는 것이 아이덴티티를 살리는 걸까요.
아이콘 아아2 (2011-02-20 23:14:0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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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꼬부기도 번역어네요. 원어는 ゼニガメ 이거네요. 전 이거 못 읽겠습니다.
아이콘 다오 (2011-02-20 23:20:3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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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만 쓰지말라고 한다면...저도 불만이 생기겠지만..

전세계과 하나의 언어로 통일된다는거자나여~ 그게 영어여서 싫다는겁니까???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다른 여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게임 자체가 외국게임인데... 뭔 아이디로 한국을 알려요~

말 그대로 불편할뿐입니다....
조랭 (2011-02-20 23:30:0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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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보기가 역겨워.. 진달래꽃이라는 시를 외국인에게 전달한다고 하면 시의 내용을 느낌에 맞게 해당 국가의 언어로 번역하고, 주석을 달아서 소개함이 옳죠.

하지만 진달래꽃을 소개하면서 시인의 이름을 'gold origin moon'으로 소개할 건가요? So-Weol Kim 으로 소개하겠죠. 어떤 의미를 담았든, 이름은 그렇게 '불리기 위한 것'이니까요. 선수들의 ID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일 뿐입니다.

물론 절대로 꼬부기나 과일장수를 해외사이트든 국내사이트든 무조건 한글로 '꼬부기' '과일장수'라고 표기해서 한글 못 읽으면 못 알아보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아닙니다. 그들이 따로 다르게 부르는 것은 상관 없으나, 또 해외중계에 과일장수를 편의상, 시청 용이성을 고려하여 'fruitdealer'라고 따로 자막을 까는 것은 되려 굉장히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공식상의 모든 아이디를 억지로 영문으로 바꿀 필요가 있냐는 것이지요.

다른 대안이 있을 것인데, 너무 극단적인 조치로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을 수 있음을 걱정할 뿐입니다.
아이콘 아아2 (2011-02-20 23:43:3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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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랭 //방송은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비방송 대회나 GSL예선 대회에서 사용하는 신인들 아이디는 어떻게 처리해야 옳을지요. 신인들 아이디 해외포럼에 거의 한글명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다들 물어보죠. 저건 어떤뜻이냐?하고. 그럼 이사람 저사람 다 번역해서 말해줍니다(번역 하기 어려운건 한글로 그대로). 그래서 간혹 여러개의 아이디를 가지는 선수가 있습니다. 과일장수는 fruitdealer도 사용하지만 초기는 fruitseller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영어명이 여러개 가지니 중국어 러시아어 스페인어는 더 다양하겠죠. 이런 혼선과 불편을 없애는 것이 목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OctoW (2011-02-20 23:51:0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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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속으로 한사발 욕했음

무슨 글로벌이
조랭 (2011-02-21 00:01:5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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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2//
헐 그런가요? ㄷㄷ
제 생각엔 그냥 한글명으로 해외포럼에 올라간다면 그 자체가 가장 큰 문제일 것 같은데요.
선수들이, 그들이 치룬 경기들이 해외에 소개되는데 선수명이나 소개가 부분부분 한글표기로 되어버리면 그건 그냥 알아듣지 말라는 식이니.. 만약 그렇게 되오고 있었다면 사실 그건 선수들이 한글아이디를 쓰는 것보다도, GSL을 해외에 공식 전달하는 잘 갖춰진 체계, 시스템이 전혀 없다는 게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점 같습니다. 국내 선수소개나 GSL 소식들의 번역 전달을 전문으로 하는 기자(?)랄지.. 팀일지만 갖춰도 그런 정보 전달의 혼선/불편 문제는 어느 정도는 해결되지 않을지..
아이콘 나이트워커 (2011-02-21 00:07:5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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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곳에서도 쓴 내용이지만 선수들은 '로컬라이징'대상이 아닙니다. 이건 마린이 해병된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죠. 우리나라ID를 중시해서 다른나라에서 여러가지 ID로 불린다면 이는 이미 ID로서의 기능을 잃은 것이고, 선수는 정체성을 잃은 것입니다.

이는 한국ID와 영문ID의 이중표기문제와도 직결됩니다. 왜 선수의 ID를 이중표기해야 하는거죠?
스타2란 게임내에서 한 선수를 지칭하는 식별부호가 여러개라는 것은 상식적으로나 시스템적으로 문제가 생기는 일입니다. 이중표기는 답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럼 한국ID냐 영어ID냐를 따져봤을때 첫번째로 우리는 영어를 읽을 수 있지만 영어를 쓰는 국가들을 한글을 읽을 수 없다는 점, 이는 유럽 국가들간에도 충분히 있을법한 문제라는 점에서 모든 ID는 만국공통이 알아먹을 수 있는 영어로 가야 하는게 옳은것이고,
또 우리나라 방송 여건상 ID보단 선수 본인의 이름을 쓰는 편이기에 영어ID가 딱히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 영어ID가 한글ID보다 중요시되는 점입니다. 즉, 우리가 불편하지 않고, 외국에서 통용될 수 있는 선수 식별자란 점이 중요한 것입니다.

이를 보면 ID에 팀 이름을 굳이 넣지 않은 이유또한 드러납니다. 팀이름이 들어간 ID는 팀 자체간 소속감을 느끼게야 하겠습니다만 나중에 가서는 클랜이동과 팀이동시 선수의 ID가 바뀐다는 점에서 ID로서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선수의 ID는 결코 로컬라이징 대상이 아니며, 또한 여러개의 ID를 갖는다는 것 자체가 ID의 존재의의를 해하는 일이기에, 한글ID와 영어ID중 어느 하나를 택하라면, 영어ID를 택하는 쪽이 좀 더 '글로벌'하다는 것입니다.
Eo_Jin (2011-02-21 00:18:4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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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협회/그레텍이 블리자드에 강력히 주장해서 한글표기및 영문표기를 정할 수 있기 프로그래밍 해서, 영어버전으로 게임할때 영문용 ID가 나오게 만드는것이 좋아보인다.

그러면 우리도 우리나름대로 확인할 수 있고 영문용으로 외국인들도 만족할 수 있다.
만약
국가대항전이나 실제 글로벌틱한 대회의 경우에는 공식적으로 영어를 써야 하겠지만
그럴경우 우리 한국인들도 넘어갈 수 있을듯 합니다.

이 논란의 중심은 글로벌 리그라고 말하지만 글로벌한 느낌이 없는 스2 리그이기 때문인듯 하다.
아이콘 김모사왕 (2011-02-21 03:02:2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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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한테 원하는 아이디랑 해외 송출용 아이디 하나씩 만들라고 하면 될 것을 왜 이렇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아이콘 SunShine_No.1 (2011-02-21 07:56:1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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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공감이네요. 아이디 영어로 바꾸는게 글로벌화인줄 아는 멍청한 결정... 참으로 한심합니다.
아이콘 닭날개튀김 (2011-02-21 09:55:1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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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 표시는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토론하시는 분들은 이 점들은 미리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이따금 댓글 쓰는 분들이 잘 모르시는 것 같아보이는, 토론을 위한 기반 지식같은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해외 곰Tv 방영에 대한 부분입니다.

1. 이미 많은 한글 아이디들은 외국 곰TV방송에선 영어로 번역해서 쓰고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 해병왕->MarineKing, 사기수->TrickSteR 의 경우는 제 기억으론 적어도 GSL 시즌 2부터 그리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선수의 동의 하에 했으리라 생각되지만 (이번에 제출한 영문 닉과 같다 보니) 확신하진 못하겠군요.

꼬부기님같은 아이디의 경우에는 아마 그냥 Ggobugi...였던가, 하여간 저리 음역을 하고 있었습니다. 과일장수 -> FruitDealer 같은 경우에는 시즌 1부터였고, 해설진들은 '과일장수는 Fruit Dealer, 혹은 Fruit Trader, Fruit Seller같은 단어로 번역이 가능한데 Fruit Dealer가 제일 좋아서(cool 해서) 저리 부른다고 하더군요. 여기서도 김원기 선수의 동의여부는 모르겠습니다만.

즉 이번의 영문 표기로의 변경은 해외 GOMTV 방송측의 입장에서는 갑작스런 변화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경기 화면 아래 표기된 선수 사진, 이름, 닉네임에도 쭉 저리 적혀있었지요.

그리고 한국 방송에선 팀 명 표기을 '오지에스나다' 식으로 표기한 것 같군요. 해외 스트림엔 oGsNaDa라고 표기했습니다.

2. 다만 해설진들 같은 경우에는 (Tasteless와 Artosis의 경우죠) 서기수 선수 같은 경우 트릭스터라고 하지 않고 서키쑤 라고 이름을 말하며 해설을 진행했습니다. 동시에 '이 선수의 원래 아이디는 사키쑤(발음이 발음이다 보니)인데 트릭스터의 의미와 비슷해서 저리 번역했다 정도라고 추가로 해설을 달았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경우에도 The Emperor, 임요환! 하고 이름을 말하는 경우도 보였습니다.

3. 유념해두실 점은, 그렉 필즈 선수나 조나단 선수의 경우, 또 국내엔 그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GSL에 참가했던 다리오 선수(TheLittleOne:TLO)의 경우에도 이름을 부르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사족입니다만 GSL시즌 1에선 과장님의 경우는 FruitDealer라고 아이디를 표기함에도 불구하고 예전 닉네임인 (아마 스1닉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쿨(Cool 이리라 짐작되는)이라고 부르며 진행했습니다. 나중에 가니 점점 FruitDealer이라고 부르긴 했습니다만. 아마 와우나 스2 한글화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익숙함의 문제였던 것 같군요.

4. 게임 중 선수의 유닛이나 건물 위에 마우스 아이콘을 올리면 뜨는 게임 닉은 한글로도 영문으로도 잘 표기 되었습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선수의 플레이 시점으로 볼 때의 문제로, 한글의 경우엔 무조건 ??? 로 떠서 방청자들이 그때그때 화면 아래의 선수 표기를 보거나 경기 시작할 때의 선수 소개, 혹은 플레이 종족으로 기억하는 수 밖엔 없었고,
또 선수 표기를 보는 것도 전체화면 모드를 할 경우엔 보이지 않았으며, 조금 불편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동족전이 그리 많지 않았고 또 해설자들이 화면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데다가 경기를 몰입해서 본다면 어느 색이 어느 플레이어인지 헷갈릴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어차피 경기 스크린 상단에 선수의 이름, 아이디, 종족과 색이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아마 시작위치도 표시 되었던 것 같군요.

다만 영문표기가 되는 경우엔 아주 좋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시즌2에서 임요환 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경기는 동족전이었지만 게임 내 아이디는 두 선수 다 'SlayerSBoxeR', 'NaDa'의 영문 아이디를 썼고, 덕분에 헷갈릴 경우는 없었습니다. 물론 두 선수의 색이 완연히 드러난 경기들이기도 했습니다만.

5. 해외 곰TV로 GSL시즌을 보는 시청자들의 경우에는 돈 냅니다. 다 세트 경기의 경우엔 첫 경기만 보여주고 두 번째 세트부터는 시즌 시청 티켓을 사지 않으면 볼 수 없지요. 티켓은 한 시즌에 미화 5불씩입니다.

같은 방향의 항의가 들어오면 회사로썬 돈 내는 쪽을 편애하는게 당연해보이긴 하군요. 물론 한국이 영상물 시청이나 음반 등의 문화 컨텐츠에 대한 구매력이 땅을 치는 수준이고, 만약 한국에서 저런 식으로 돈을 받았다면 국내 GSL의 인지도는 이미 시즌2쯤에서 시망소리를 듣고있었을테니 요금으로 비교하는건 어찌보면 불공평하기도 합니다만, 어쨌든.
아이콘 동굴아저씨- (2011-02-21 16:46:3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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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어봤습니다. 양쪽다 일리있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저역시 GSL의 세계화때문에 한국민들이 손해를 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분명 한글아이디가 사용가능하게 된 스2는 아이디 보는 재미도 있었던건 명백하잖아요?
배틀넷 캐릭터명 외에, 영문표기 캐릭터명을 설정할 수 있는 패치가 필요합니다.
그건 블리자드가 할일이라구요.
한국시장때문에 동영상/음성까지 100%한글화 한 블리자드 입니다.
사기수/짭승우/꼬부기. 얼마나 외우기 쉽습니까? 스1 선수들 아이디 잘 생각도 안납니다. 이름기억하고 말지.
이문제는 블리자드 배치로 해결하는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이방법이 우선하는것이고,
선수 아이디를 전부 영문으로 바꾸게 하는것은 여의치않을때 할 수 밖에 없는 차선책으로 보여집니다.
아이콘 Dinar (2011-02-21 16:59:4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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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측에서는 스1의 상황을 그대로 답습하려는 것 같습니다.

스1에서 국내에서는 프로게이머를 이름으로 인식하죠. 이영호, 이제동 등
해외에서는 프로게이머를 아이디로 인식합니다. Flash, Bisu, Stork 등
해외 포럼에서 우리나라 프로게이머를 영어 아이디로 부르면, 국내팬들은 그게 누구였지 ? 하면서 선수를 떠올리지 못하기도 하죠.

이런 차이가 생긴 이유는 스1이 오직 영어 아이디만을 지원했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도 초창기에는 영어 아이디를 방송에서 노출시키면서 보여주고 했지만,
게이머들의 수가 늘어나고, 그 선수들이 아이디를 그다지 성의있게 만들지도 않고,
발음하기도 어려운 의미없는 문자의 나열도 많았고, 이러다보니 점차 영어 아이디는 방송에서 쓰이지 않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제 스2가 열리면서 한글 아이디가 가능해졌습니다.
과일장수, 무작위왕, 안심이 등 부르기도 좋고 기억하기도 좋은 그런 아이디를 만들 수가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선수들의 아이디가 한글이다보니 잘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는게 이번 일의 원인이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굳이 좋은 한글 아이디를 영어로 바꿀게 아니라,
선수들의 이름은 영어로 표기해서 그걸 알리는거죠.
서기수 선수는 그냥 Seo ki-soo라고 하면 됩니다.

한글 아이디를 굳이 바꾸기 어려운 영어로 바꾸면서 재창조의 과정을 거치고 선수들을 괴롭히고 팬들에게 아이디를 다시 외우게 하기 보다는,
해외에서 한글 아이디를 모르겠으면 그냥 선수의 이름을 알게하면 되는겁니다.
아이콘 BlueSkyTH (2011-02-21 17:55:3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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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뭐........ 캐스파랑 별반 다를것도 없구만 스2협의회 ㅋㅋ
그냥 스2 캐스파 라고 해라 !
Eo_Jin (2011-02-22 12:14:1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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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2팬들이 협회에 실질적 영향력은 없다지만, 좀 공론화 해서 규정 정했으면 좋게다 정말!
아이콘 [오늘의유머] (2011-02-22 12:52:4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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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글로벌이라고 해서도 꼭 영어로 바꿔야 하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일부 중국인들도 GSL볼텐데 그 들도 영어를 모를수도 있고 , 한국 게임 리그에 관심을 가진분들의 모국이 영어를 꼭 쓸거라는 보장도 없는데요, 그러면 미국 게임 대회에서 우리나라 영어로 바꿨다고 니네들은 한글로 바꾸라고 그렇게 할것도 아니고 글로벌이고 지랄이고 우리나라 대회인데 우리나라가 영어를 써야 하는것임? 진짜 글로벌 글로벌 할거면 미국가서 살든가
아이콘 -산타- (2011-02-22 13:09:2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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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티비도 글로벌 기준에 맞게
베어티비로 바꿔야한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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