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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프케
작성일 2010-11-17 02:51:49 KST 조회 2,400
제목
고질적인, 근본적인 프로토스의 문제

1.1.2 패치가 이루어지기 전, 아직 스2가 저징징의 시대일 때 제가 플토의 몰락을 예상했던 글이 있습니다.

 

스2가 상성게임이 됨으로 인해 질드라만으로도 웬만한건 상대 가능했던 강력한 프로토스는 온데간데 없고, 비싼 마법유닛이나 고급유닛에만 목숨을 걸어야 하는 모습이 모래 위에 지은 집같이 보였기 때문이죠.

 

프로토스의 컨셉이라면 소수 정예, 강하지만 비싼 유닛일 겁니다.

 

이건 제가 스1때부터 프로토스 체질의 허약함의 원인으로 지적해왔던 것인데 스2에서도 그 문제는 여전합니다. 바로 소모성 유닛이 없다는 점입니다.

 

스1 기준으로 하자면 저그에겐 저글링, 테란에겐 벌처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글링 다 던져서 기어코 넥뿌하고 포톤 무시하고 프로브 다 털어버리는 벌처를 보면 혈압이 오르죠. 그런데 플토는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

 

게다가 견제를 할때는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닥템으로 몰래 썰거나 템드랍을 가거나 리버를 써야 하는데 하나같이 비싼 유닛들이고 살아 돌아오지 못할땐 견제를 간 것 자체가 막심한 손해가 되버립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스1에서는 프로토스가 무조건 한수 접고, 한수 휘둘리고 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스2에서도 이런 문제는 여전합니다. 플토 유닛중 가격이 제일 싼 광전사도 소모성 유닛으로 쓰기엔 비싸고 지나치게 효율이 떨어집니다. 프로토스에게 견제도 할수 있고, 테러도 할수 있고, 한타 싸움에도 도움이 되는 즉, 스1 때의 저글링 같은 유닛 하나만 있어도 프로토스는 확 체질개선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파수기를 극도로 혐오합니다. 블리자드는 파수기를 넣으면 안됐어요. 비싸고 컨트롤이 필요한 마법유닛 따위보단 만능 소모성 유닛이 필요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도 블리자드가 파수기를 넣은 이유의 80%가 해불을 상대하기 위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와서 없는 유닛을 만들어낼 수는 없기 때문에 지금 있는걸로 최대한 밸런스 조절을 해야겠지만 저그 확장팩이 나올때, 아니면 백보 양보해서 플토 확장팩이 나올때 프로토스에게 소모성 유닛을 줘야 합니다 그게 프로토스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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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아이콘 ReadySTAR2 (2010-11-17 03:22:5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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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지고 보면 광전사로 인해 발생한 참극
Miso[NF] (2010-11-17 03:05:00 KST) Miso[NF]@Kalimdor (L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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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고 생각난건
저그 테란 = 스1 유닛, 플토=워3 유닛
아이콘 무적낭자군단 (2010-11-17 03:07:5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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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의아한게 토스가 암울하지 않다라는 말이 아니라 소모성 유닛의 말이 좀 애매하네요. 스2 저글링보다는 질럿이 훨 나을것 같은데. 사실 고급유닛뽑으면 미네랄은 많이 남잖아요. 남는 자원 질럿으로 돌리면 소모성 유닛이 될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대충 따져봐도 미네랄은 본진비율이 8덩이에 2가스고 1.25배니까 딱 5:1비율이네요. 멀티 먹어도 마찬가지고 꿀네랄이면 더 심해지는데 . 게다가 저글링대 질럿이 실제로 싸운다 하더라도 질럿 공업되면 사기성이 이만저만이 아닐정도로 저글링이 녹아나던데 물론 단일 싸움에 한해서요. 그리고 부가적으로 던져도 안아까운 유닛이 어디있겠습니까... 저같아도 이 유닛정도면 일꾼이 몇마리고 확장을 몇개나 만들수 있는데 라고 케찹되고 나서 후회하는데요 ㅡㅡ
프케 (2010-11-17 03:22:4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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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낭자군단// 제가 그냥 저글링이라 하지 않고 스1 저글링이라고 언급한 이유가 스2 저글링은 스1과 달리 생각만큼 유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말은 스2 플토는 스1때의 저글링처럼 견제도 되고 테러도 되고 한타싸움에도 쓸 수 있는 유닛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게다가 반박하시는 말이 전혀 동의할수 없는 말인데요 전 가성비로 유닛을 평가하고 있는게 아닙니다만
아이콘 ReadySTAR2 (2010-11-17 03:22:5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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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지고 보면 광전사로 인해 발생한 참극
아이콘 카라사와 (2010-11-17 05:32:3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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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 언급하고 있는 그러한 단점이 프로토스 아닐까요?

제 말은 그것 자체를 감수하고 다른 형태로 운영해나가는게 프로토스라는 말이 하고 싶네요.

자신에게 없는것, 자신이 할 수 없는것에 집착하기보단.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는것에 집중하는게 더 나은 결과를 만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프케 (2010-11-17 06:54:1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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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사와// 그렇게 볼 수도 있죠 그런데 소수의 상위테크 유닛에 목매달수밖에 없는 지금 프로토스의 체질이 그 마저도 힘들게 하고 있다고 봅니다
아이콘 카라사와 (2010-11-17 07:05:5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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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가 지금 강해진게 단순히 바퀴의 사거리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해법을 제시했고, 그것에 따라서 저그유저들도 사용하면서 발전시키는 도중에 바퀴가 상향이 되버리니 저그의 숨통이 트이면서 말 그대로 살판난거죠.

플토가 지금 무지 힘든것도 알고 느낍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이니까 더더욱 다른 유닛을 사용하게 되는게 아닐까요. 쉽다면 지금 쓰는 유닛만으로도 어떻게든 하겠지만 말이죠... 어려우니까 다른 유닛도 많이 쓰는. 결국 안쓰던 유닛을 어떠한 활용법을 고안해서 쓰기 시작하는거죠. 약간 다르지만 맹독충 드랍처럼(지금은 잘 안쓰죠)

저도 광전사 정말 좋아하는데.... 좀..미친듯이 몰아붙이는듯한 그런 뉘앙스? 달려가면 상대가 겁먹고 뒤로 어어어 하면서 빠지게 하는 그런 포스?? 그런게 없는게 참 안타깝....

언젠가 쓸 날이 오겠죠... 지금으로서는 데이빗킴이 알아주길 바랄수밖에요 ㅎㅎ
lutedia (2010-11-17 10:30:4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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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전사로 멀티견제 가능하고 공허로 견제도 되고 전투시 참여도 가능합니다.

질드라 위주에서 다수의 마법유닛 위주의 조합으로 바뀐건 게임의 특성상 그리된것이고

벨런스와는 상관없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질럿 추적자로 폭풍토스 하는것도 가능은

합니다.

스1의 저글링은 저프전에서 심히 오버스펙이였고 그런 사기 유닛이 많이 하향된것만으로도

나는 감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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