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아바투르 개선안

일단 아바의 성향은?

쉽게 말하자면 저그 공돌이.

 

굳이 이 녀석의 목적을 말하자면.

철저하게 선택진화를 통한 군단의 강화이죠.

한마디로 약한 개체는 도태시키고

강한 개체만을 선택하기 위한 실험장으로서

전쟁터를 선택한 녀석이라는 겁니다.

 

전투를 통해

어느 유전자가 전투에 적합한지를 알아내기 위한 실험으로서

전투에 참가한 녀석이라는 거죠.

 

 

각설하구요.

 

 

아바투르라는 사령관은 현재 강하죠.

 

 

그런데 왠지 저그답지가 못함.

물량을 쏟아내면서

적을 압살하는 게 바로 저그인데.

아바의 저그는 그냥 소수 정예.

 

 

 

그래서 약간의 뇌피셜을 겸한 개선안 제시합니다.

 

적을 죽일 시 생체물질을 떨어뜨리는 시스템 삭제.

 

 

대신 적 하나를 죽일 때 마다.

현재 보유 중인 모든 유닛의 진화 점수가 죽인 적의 보급수 수 당 1스택됨.

한마디로 현재 바퀴를 4마리 가지고 있는데

해병 하나를 죽였다면

그 바퀴 4마리의 진화점수가 1 스택되는 것임.

이건 동맹이 죽여도 해당됨.

 

물론 불곰 하나를 죽였다면

현재 보유 중인 모든 바퀴의 진화점수가 2스택되는 것이구요.

 

쉽게 말하자면 폐지 주울 필요 없이

 

일단 저그다운 물량을 만든 뒤에

동맹과 함께 끝없이 전투를 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지가 되도록 하는 것임.

 

아바투르의 성향에 답게

전투가 지속될수록

강한 개체(진화 스택이 많이 된)는 살아남고

약한 개체(진화 스택이 적게 된)는 죽어가는

선택적 진화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죠.

 

저그다운 물량 + 선택적 진화라는 아바의 특성

 

이 둘이 다 합쳐지게 되는 거.

 

개체 하나하나의 진화는 지금보다 당연히 느리게 되지만.

 

전체 무리의 진화는 지금보다 당연히 빠르게 됨.

 

이 진화 과정에서 도태된 개체는 죽어가는 것이

저그와도 잘 어울리구요.

 

 

 

 

참고로 최종진화물 진화는

그냥 패널로 하는 게 나을 듯.

 

자기 유닛 하나에게 패널 기술을 걸어서

최종진화물로 만드는.

 

지상 유닛에게 최종진화물 패널을 쓰면

브루탈리스크로 진화하고

공중 유닛에게 최종진화물 패널을 쓰면

거대괴수로 진화하는 형식.

 

쿨타임은 초기쿨 3분

이후 2분이 적당할듯 하구요.

강하다고 보긴 힘든게

브루탈 뜨기 전 타이밍 공백이 은근히 커서...

뭐 그래서 그 대안으로
자기 유닛 하나를 초반 3분에 브루탈로 진화시키는 패널을 주는 거죠.

솔직히 현재 아바는

"이놈은 죽이고 이놈은 진화시키고"

이런 성향임.
저그답지가 못함.


"오. 저기 적이 오네. 어느 놈이 더 강한지 볼까?"

이게 진화군주다운 플레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