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trongu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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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9-29 10:24:50 KST | 조회 | 2,484 |
제목 |
돌연변이) 지뢰이너로 바이킹 안 쓰고 솔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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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 빌드는 직접 굴려보면 생각보다 초반이 부실합니다.
우공 테크를 빠르게 가도 첫바이킹 뽑는 타이밍이 2웹 뽑기 시작하는 시점이고,
하필 그 생산 시점이 막 벌쳐 뽑고 지뢰를 박아댈 때와 겹쳐서 극심한 미네랄 소모 때문에 궤도 늘리기도 부담스러워집니다.
정작 2웹에 당장 몰려오는 초반티어 공중유닛을 상대하기엔 바이킹 수가 적어 생각보다 계륵입니다.
사실상 2웹부터 모으기 시작해 3웹부터 쓸 수 있는 빌드인 셈이죠. 손꼬이기도 엄청 쉽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바꾸어, 그냥 적 공중유닛에게 병력을 던져줘서 지상유닛으로 키우고 지뢰로 정리하는게 낫지 않나 싶더군요.
배럭 하나에 반응로 붙이고 꾸준히 노업마린만 뽑아서 공중유닛한테 던져주는걸 실험해봤습니다.
세 판 해본 결과는 꽤 성공적이네요.
무엇보다 그냥 테라진 채취통 앞에 적당히 배치해서 주차만 시켜둬도 알아서 죽고 뿅뿅 변신시키는 게 장점입니다.
소수일때 소용없고 끊임없이 히트앤런 해야하는 바이킹과 달리 정말 편합니다.
소모자원도 생산속도도 바이킹보다 우월해서, 6궤도만 되도 지뢰, 반응로 마린, 보급고 비용까지 충분합니다.
그외 소소한 장점들.
- 살변갈링링의 경우 바이킹은 소수일 때 녹아내리는데 반해, 벌쳐 마린은 아예 공중 무시하고 운영이 가능합니다.
- 간혹 마린이 직접 잡아버리는 공대공 유닛도 있습니다 (불사조 등). 이 경우 이득이 상당합니다.
- 가스 관리 전혀 신경 안써도 됩니다.
- 멀티에 간혹 기어들어오는 공생충을 막기위해 까치 벙커 2대를 짓는 대신, 그냥 뽑은 마린을 넣어 1대만 굴려도 충분합니다.
물론 단점도 없는건 아니고, 딱 하나 있다면 밤까마귀/과학선이 상당히 귀찮아지더군요.
그래도 장점이 훨씬 커서 전반적으로 만족합니다.
레이너 혼자 밴시 히페리온으로 채취통 방어선 정리도 되니, 이제 솔로플레이 멱살캐리 빌드도 완전해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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