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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1-09 03:04:22 KST | 조회 | 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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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일렉 왜 듣냐?' 라는 몇몇 친구놈들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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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부터인지는 모르겠으나, 언제부터인가 EDM(Electro Dance Music)이 저희 문화생활 깊숙히 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어느 부분에서...?'라고 되물으실텐데, 요근래 나오는 아이돌 그룹의 음악과 비정상적으로 자라버린 클럽씬을 본다면 알수 있겠네요.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한 팬으로써 일렉불모지에서 약간의 변화와 꿈틀거림이 보여지고 있다는 것은 참 뿌듯합니다만, 안타까운건 일렉이라는 음악이 소비성 짙은 장르로 변질되가고 있다는 느낌이 큽니다.
작년인지 재작년인지 미국에서 춤바람을 일으키며 한국까지 셔플열풍으로 만들어버린 LMFAO때문인지 1,2년 사이에 한국클럽은 미국 노인분들이 재활치료에 사용하는 라인댄스를 한국 젊은이들이 너도나도 춤추는 곳 으로 바뀌어 버렸고, 이런 음악이 한국일렉문화의 주문화가 되어버렸습니다.
흔히들 콩콩이,뿅뿅사운드에 잠식된 클럽문화는 자연스레 아이돌음악에도 접목이 되기 시작했고, 이에따라 아이돌 음악을 가장 많이 듣고 소비하는 10,20대들에게도 일렉=클럽음악 이라는 인식이 자연스럽게 형성되버리고 말았죠.
얼마전 세계적으로 메가히트한 강남스타일도 하우스적요소가 많이 가미된 음악이라 볼수있을 만큼, 한국에서 흔히 말하는 통하는 음악은 일렉계열의 음악이 많아진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일렉 불모지인 한국이 이렇게 잘못된 문화가 전파되어 버린다면, 이후에 EDM문화는 점차 수그러질게 확실시 되며, DJ 및 프로듀서를 꿈꾸던 몇몇 지망생들의 앞을 가로막는 장벽이 되어버릴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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