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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9-27 21:33:05 KST | 조회 | 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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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기현상들은 사실 다 GSL 시스템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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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해 보세요. 코드 S는 철밥통도 너무 너무 철밥통입니다.
32명중에서 고작 8명만 떨어집니다. 아니, 떨어지나요? 승격강등전에서 기회를 더 줍니다...
우선 올라가면 32강에서 세 판중 단 한판만 이겨도 잔류입니다.
사실 이 악영향은 이 글을 읽는 분들도 다들 잘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한 경기만 죽어라 경기해서 이기면 코드 S 잔류입니다. 이 보다 부조리한게 어디있나요...
그렇다고 다 진 사람은 바로 떨어지나요? 위에서 언급했듯 기회를 한 번 더 줍니다.
바로 이런 이른바 "철밥통" 시스템 때문에 현재 GSL 에 엄청난 기현상이 일어나죠.
몇 가지 예가 있습니다.
1) 코드 S 플토보다 코드 A 플토가 더 잘하고, 더 선전하고,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죠.
이 이유는 전 시즌 플토가 암울해서 철밥통이 아닌 플토들은 실력과 무관하게 코드 A에서 멈췄기 때문입니다.
2) 코드 S에 테란이 엄청 많고 코드 A에는 테란이 엄청 적죠.
이 이유는 전 시즌 테란이 전성기였기 때문에 그 철밥통 사이를 비집고 들어간게 테란이기 때문입니다.
이게 과연 이번 시즌만 이어질까요?
아뇨 저런 철밥통 시스템 때문에 다음 시즌에도 코드 S에 테란이 많을거고 그 다음에도 많을거고
그 다음에도 많을거고 그 다음은 안 그럴까요? 그 다음에도 그럴겁니다!
이 부분이 바로 제 주장입니다.
적어도 승격 강등전을 코드 A 16명, 코드 S 16명으로 확대해서
대량으로 순환하고 매 시즌마다 실력에 합당하게 코드 S와 A가 배정되야합니다.
그렇지 않는 한 밸런스에 의해 작게 갈리고, 시스템에 의해 크게 갈려 이런 기현상은 계속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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