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전까지 다이아 토스였던 유접니다.
지금은 테란으로 바꿨어요.
둘 다 해보니깐 테프전은 각 종족 심리를 잘 알겠어서
테프전에 애먹는 분들 있으면 보시라고 글 씁니다.
이 밑으로는 반말로 쓰겠습니다.
1.
첫 탐사정 정찰:
상대가 입구를 막고 있는지 본다
젤나가 같은 맵에서 관문 서치를 갔는데 2보급고 1병영으로 입구를 막았다면
2병영 해병 치즈는 걱정 안해도 되므로 증폭을 연결체에 좀 더 돌려준다.
입구를 안막았다면 당연히 들어가서 뺑뺑 돌리면서 상대 테크 다 본다.
1/1/1이 짜증난다면 가스러쉬를 한다.
입구를 막고 있다면 실망하고 자기 본진으로 돌아가는척하고
상대방 앞마당 구석탱이에 숨든지 어디에 숨어야한다.
숨었다가 4분 20초 쯤에 다시 테란 입구에 가본다.
가봤는데 기술실이 달려 있다면
그것은 불곰 더블 아니면 사신 더블이다.
사실 이것도 한눈에 구별이 가능하다.
기술실이 팽이처럼 돌아가고 있다면 그것은 충격탄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는 불곰 더블이다.
그러므로 사신 대비 안해도 되고 2관문으로 멀티 먹어도 상관없다.
기술실이 안돌아간다면 사신 더블이므로 추적자 2기를 언덕에 패트롤 시켜놓으면서 멀티 빠르게 먹는다.
2.
의료선 개새끼:
관문 유닛 대 병영 유닛이 싸우면 일반적으로 관문 유닛이 이긴다.
겁먹지 말자.
불곰 의료선 없으면 족밥이다.
우리에겐 역장이 있다.
그러므로 쫄지말고 당당히 멀티를 먹는다.
테란의 의료선은 10분에서 11분 사이에 나온다.
관문 유닛 대 병영 유닛 + 의료선 하면 당연히 테란이 이긴다. (돌진업, 점멸업 안되었다고 가정)
의료선이 나오면 테란은 센터로 진출하고 싶어진다.
감시탑을 미리 잡아두고 테란이 슬금슬금 기어나오는 걸 봐야한다.
사실 의료선 2기는 있으나마나다 쫄지 말자.
단 주의해야할 것은 테란이 의료선 나오게 제일 하고 싶어지는게 드랍인데
드랍을 조심해야한다.
앞마당에는 질럿 파수기 위주로 병력을 놓고 본진에는 추적자 위주로 병력을 놓자.
이유는 테란이 앞마당으로 오면 역장치면서 시간을 벌면서 추적자가 이속이 빠르므로 내려올 수 있고
추적자가 본진에 있으면 의료선이 올 때 운좋으면 일점사해서 쫒아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의료선에서 불곰이 내리면 추적자가 불곰에 약한데 개소리하지 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야말로 개소리라고 할 수 있는데
의료선의 시스템은 탈 때는 한큐에 다 탈 수 있지만 내릴 때는 한기씩 내리기 때문에
추적자로도 불곰 드랍을 막을 수 있다.
추적자가 중장갑 추뎀을 주는 유닛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드랍이 오면 먼저 내리는 유닛 때리지말고 의료선을 때려야한다.
내리는 유닛 때리면 의료선만 도망갈 수 있다.
3.
의료선이 4기 이상 쌓일 때 부터 무서워 지기 시작하는데 토스는 해불의를 이기기위해서
거신이나 돌광을 준비하게 된다.
사실 나는 거신을 추천한다.
요즘 테란들이 토스가 하도 돌광 집정관 좋아하니깐 스캔 뿌리지도 않고 쟤는 돌광일꺼야하면서
해병 위주 병력이 돌광 카운터라서 해병 위주로 뽑으면서 유령을 빨리 간다.
이런 테란 상대로 엿을 먹일 수 있는 것이 바로 거신이다.
단, 거신은 3~4기만 뽑고 돌광으로 스무스하게 넘어가기 위한 연결고리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4.
테프전의 거신 활용 개념:
테프전의 거신 활용 개념은
위에도 밝혔듯이 개념없이 토스가 무조건 돌광이라고 생각하고
해병 위주로 가는 테란을 엿먹이는 의도도 있지만
가장 큰 것은 테란보고 가스 딴데다 쓰지말고 바이킹 뽑으라고 유도하는 것이다.
테란이 바이킹 2기 뽑으면 불곰 2기랑 해병1기가 없어진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바이킹은 지상모드가 있다고는 하지만 개쓰레기다.
바이킹은 테프전에서 거신을 잡으면 쓰레기가 되므로
저그의 타락귀가 응원귀라고 불리듯이
바이킹도 거신 다 잡으면 응원킹된다.
그러므로 바이킹을 뽑게 만들어야한다.
거신은 3~4기만 뽑는게 좋은데
왜냐하면 2기만 뽑으면 테란이 바이킹 안뽑느다.
3~4기 뽑아야 아놔 ㅡㅡ 하면서 바이킹 뽑는다.
거신 뽑았다고 아 내 소중한 거신 하면서 바이킹에 안 맞아죽을려고 추적자 다수를 뽑으면서
마치 저그전처럼 추적자 다수 + 거신 3~4기로 병력을 구성하는 사람이 있는데
제발 그러지 말아 줬으면 좋겠따.
거신 3~4기의 역할은
1) 테란 바이킹 강제
2) 지레짐작으로 돌광 대비해서 해병 많이 뽑으면서 아낀 가스로 업그레이드 빨리하는 거 방지
3) 돌광 + 접정관 체제로 넘어가는 시간을 벌어주고 제2, 제3 멀티를 할 시간을 벌어주는 용도
라고 생각해야지
이거 잃으면 난 진다.
아이러브 거신 이러면 절대 안된다.
5.
거신으로 뻐기면서 돌광 집정관 체제를 완비하면
일단 마음이 편해질것이다 왜냐하면 매우 쎄기 때문이다.
개사기임 집정관 ㅡㅡ 내가 토스일때는 개구리더니 ㅡㅡ
하튼 저 체제를 완성하면 테란 해불유의와 광파추집+고기의 컨 싸움이 개막된다.
유닛을 퍼뜨려 놓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것은 관측선을 뽑는 것이다.
관측선을 4~5기 정도 생산하여 테란의 이동경로에 흩뿌려 놓는다.
괜히 패트롤 시켜서 테란이 잡게 하지말고 걍 가만히 냅두면 된다.
시야를 확보해서 유령을 먼저 환류로 따먹고
전투에 들어가면 된다.
6.
돌광 집정관 체제가 궁극적 목표라면 방업부터 돌려주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테란 입장에서는 돌광을 잡으려면 불곰이 아닌 해병 위주로 병력을 구성해야되는데
방업에 수방까지 키면 해병이 쏘는 데미지는 말 그대로 간지러운 수준이 되기 때문이다.
토스는 증폭이라는 개사기 스킬이 있으므로 왠만해서는 신경만 써주면 테란보다 업이 뒤쳐질 일은 없을 것이다.
7.
후반전에 토스 멀티 수비:
알다 시피 스2는 200이라는 인구수 제한이 있는 게임이므로
후반에 멀티가 4~5개 되면
병력을 다 나눠서
의료선 견제를 대비할 수 없다.
따라서 멀티 마다 캐논 2~3개와 고기 1~2개를 두면 수비가 된다.
고기는 스톰 갈기지말고 의료선에 환류를 넣어준다.
그러면서 테란 의료선 드랍 병력이 캐논을 부실동안 본대가 되서 처리하면 된다.
게다가 토스는 개사기같은 차관이 있기 때문에 수정탑만 있으면 유닛을 소환가능하므로 그것으로 막으면
된다.
8.
게이트의 개수:
멀티 하나당 3.5개로 보면 된다.
9.
만약 선 기시단테크를 탔으면 반드시 200까지 유닛 다 뽑지말고
180 선에서 생산중지하면서 로공을 올려서 거신으로 남은 인구수를 채워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200대 200 싸움에서 고위기사 뭉쳐있다가 이엠피 쳐맞으면
업 잘된 테란의 병력에 한방에 밀릴 수가 있다.
10.
테프전을 함에 있어서 토스의 핵심은 테란보다 멀티를 빨리 많이 먹는가가 아니다.
물론 이것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테란보다 병력이 항상 우위에 있어야 된다는 것이다.
괜히 제2멀티 빨리 먹다가 개털리느니 2멀티를 느즈막히 먹으면서 병력을 갖추는게 낫다.
11.
200이 다찼으면 관문을 폭풍같이 많이 늘려 놓은뒤
테란과 교전을 해야한다.
그래야 토스의 개 사기 종특인 차관을 제대로 이용할 수 있다.
200이 다 차서 관문 존내 많이 늘리고 교전한다음에
유닛 뽑을때도 z클릭z클릭z클릭z클릭z클릭z클릭z클릭z클릭z클릭z클릭z클릭z클릭z클릭z클릭z클릭z클릭z클릭z클릭z클릭z클릭z클릭z클릭z클릭z클릭z클릭z클릭 이렇게하지말고 적절히 섞어서 뽑아야한다.
토스 유저들 가만히 보면 흥분해서 한타 싸우고 나서 병력 충원을 한 종류로만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안된다.
12.
요즘 유행하는게 돌광 집정관이라고해서 진짜 돌광하고 집정관만 뽑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러면 해불짤짤이에 병력 다 끊어먹히고
'뭐야 토스 좋지도 않네 ㅡㅡ' 이런 말을 하게 된다.
따라서 추적자도 광전사의 1/3정도 섞어주어서 스팀먹고 짤잘이하는 해불을
추적자가 톡톡쳐서 피를 빼먹거나 죽여버릴 수 있게 해야된다.
그리고 추적자를 뽑는 이유는 짤짤이 방지도 있긴하지만
대량 교전시에 돌광+집정관으로만 유닛을 구성하면 둘다 근접공격유닛이라서
앞에 있는 놈들만 싸우고 뒷놈들은 탭댄스를 추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추적자를 섞어주어서 화력 지원을 해주어야 한다.
추적자가 해병 잘잡는건 당연히 아실테고
추적자가 중장갑에게 추뎀을 추기 때문에 돌광이 몸빵하고 있으면 데미지딜러 역할을 충실히
한다는 것도 기억했으면 한다.
13.
끝
힘들게 썼는데
추천 한방 부탁드림.
돌겜
오버
히오스
디아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