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과 팬의 소통에 대해

한 구단내에서 이러저러한 전략 엔트리 등을 짜고 그것이 잘 되지 않아 패배했다..

그런데 이때 팬들의 말을 듣고 엔트리를 바꾼다?

이부분은 좀 논란의 여지가 있지 않을까요

이건 소통을 떠나서 '우리는 스스로 엔트리를 구성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고 말하는 것과 다를바 없는듯

야구나 축구에서도 팬들이 감독의 용병술에 대해 공격적으로 까는 경우가 보이는데요

(롯데라던가 롯데라던가 롯데라던가요..)

거기에 대해 감독이 아 팬들이 이렇게 말하니까 이걸 고쳐야겠다 라고 하다면 이건 감독의 능력부족 및

팀 안에서 현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없다는 걸로 비춰질수 있다는거죠

E스포츠다보니 인터넷 등으로 소통하는 기회가 많아져서 팀-팬 소통을 가까운 것으로 보게 되는건 긍정적인데

그렇다고 해서 우리 말을 팀이 들어줬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는건 전에 칼럼에서도 밝혔듯이 월권입니다

팬들은 권력을 가진 게 아니니까요. 팬들의 성원과 응원을 통해 팀이 크고 성장하는 건 맞지만,

팬들의 말에 좌지우지되는 팀이라면 그건 또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아따 타이밍이 안맞소잉

우와 그렇긴하다

팬들에게 미안하다면서 감독으로서 자격이 없다 하고 물러나는 경우도있는데요 ?

타이밍이 안맞소잉
그리고 지금 사람들이 까는 소통이 엔트리에 관한 소통이 아닌거같소잉

ㄴ정말 내 능력이 없다면 차라리 그게 나을때도 있겠죠?

아까 열심히 글올리신 분이 있으신거같아서 장문으로 썼는데 떡밥이 그새 전환됐다 FAIL

결국 또 심영 발기하는 소리가 되어버렸다 fail

저희가 말하는 소통의 문제는 이런건 아니죠. 적어도 저는 엔트리에 대해 불평은 할 수 있어도 그걸로 물고 늘어지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진짜 문제는 구단에서 아예 외부의 반응들을 무시하고 '하고싶은대로 할래!'식으로 가는거죠.

제가 구단을 까고 싶어서 그럴까요? 아니죠. 제대로 된 비판은 수용을 해달라는거죠. 근데 그 가능성 마저도 차단하려고 드니 답답한겁니다.

음..혹시 그 비판이 김시윤선수와 관련된거라면 구단측에서 전혀 받아들이지 않을거같은데요;